한준희의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 분석
손흥민 선수에게 좀 주문하고 싶은 점은 있어요.
그러니까 뭐냐하면은. 손흥민 선수가 동료들의 움직임이라든가 다음상황. 동료들의 성향,
이러한 것들을 머리에 넣어두면서 이러한 상황들을 예측하는 움직임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떤경우에는 손흥민 선수가 볼에 너무 가까이 있고요. 어떤 경우에는 너무 멀리 있습니다.
그러니까 적정선을 타는 위치선정을 해야하는데, 너무 가까이 있으면 뭐가 나쁘냐면,
호펜하임전을 보면 벨라라비나 찰하노글루가 치고 나갈려고하는데 손흥민선수가 너무 가까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 선수들의 기본적인 동선과 성향상 너무 가까이 있는 선수에게 볼 안줍니다 .
그냥 자기가 치고 나가는 공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어떤 장면들에서보면 손흥민 선수가 주변 동료들하고 너무 뭉쳐 있는 경우가 있어요.
오히려 이 선수가 어느정도 치고 나갈건지를 예상을 해서 그 다음에 이 선수가 한번 준다면 어디가 적절하겠느냐,
그정도의 위치로 예측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게 손흥민 선수입장에서는 한결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 두번째로 어떤 경우에는 볼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예를들어 레버쿠젠이 빠르게 역습을 나가잖아요.
그런데 그런 경우에 좀 빨리 팀의 다른 동료들과의 역습보조를 맞추면서
빠른속도로 효율적인 공간으로 빠르게 좀 올라가줄 필요가 있어요.
역습이라는건 기본적으로 몇명의 선수들이 비슷한 속도로 같이 질주를 했을적에
공간배분이 잘되어있으면 같이 질주하는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게 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손흥민선수 움직임에서 조금 아쉬운 대목이, 팀이 역습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조금 멀찌감치에서 뒤쫓아가요. 그러면 또 나중에 볼 받을 기회가 없는거죠.
손흥민 선수가 지금정도면 사실은 레버쿠젠에서 좀 오래 뛴거고
주변 동료들의 성향이라든가 이런거 잘 알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주변 동료들의 성향과 지금 상황 다음에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를 예측하는 움직임을 해서
가장 그 다음 상황에서 볼 받기 좋은 지역으로 빠르게 움직이는것이 지금으로서는 손흥민선수에게 필요한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볼에 너무 가까워도 안되고 너무 멀어도 결국은 볼이 잘 안온다는거죠.
그런 부분을 손흥민 선수가 조금 향상 시켜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