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조선시대 고증을 자랑하는 외국 게임

어마어마한 조선시대 고증을 자랑하는 외국 게임

실제 역사를 무대로한 게임은 참 널리고 널렸는데요.

 

 

이 게임만큼 전세계를 망라하여 고증을 시도한 게임도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게임 이름은 바로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 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유럽 근대의 세계 각국 중 하나를 다스리면서

 

세계 통일 내지는 경제승리, 문화승리등 세계 1등국가가 되는것이 목표입니다.

 

문명과 비슷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시대는 다르지만 자매품이라면 크루세이더 킹즈2(유럽중세), 빅토리아(19세기), 하츠오브아이언3(제2차 세계대전) 등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의 조선시대 고증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몇몇 왕 능력치만 빼고요.

 

 

일단 게임의 시작년도인 1444년을 볼까요?

 



 

유럽 보십쇼. 굉장히 혼란스럽죠? 특히 독일은 엄청 쪼개졌네요.


프랑스는 영국와 백년전쟁하느라 정신없고 이란쪽에선 티무르제국이 번성합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은 오스만제국이죠.

 

 

하여튼 이 시기의 조선은 어땠을까요?

 



 

 

요렇습니다.

 

위쪽 노란색이 만주, 좌측 상아색이 명나라, 좌측상단이 몽고제국의 잔재입니다. 

 

일본은 각 가문들끼리 따로 노네요.

 

이 시기의 조선시대 왕은 누군지 짐작 가시죠?

 



 

네 바로 조선시대 최고의 왕인 세종대왕(이도)이십니다.

 

각 능력치당 최고가 정치 6/ 외교 6/ 군사 6 인데

 

이분의 능력치는 6/5/5 이십니다.

 

이 게임에서 이만한 능력치를 갖추신 지도자는

 

헨리 4세

악바르 대제

프리드리히 대왕

표트르 대제

구스타프 대제

우에스기 노리아키

모리 타카치카

 

이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초반 시나리오로 조선을 선택하면 세종대왕 능력치빨로 만주 재빨리 먹고 대륙진출도 가능하죠.

 

 

이쯤 되면 궁금한게 있을텐데요.

 

임진왜란은 어떻게 표현했을까?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9월의 조선입니다.

 



 

망했어요...

 

일본의 침략에 의해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함경도까지 먹혔네요.

 

한창 피난하고 있을 조선 왕은 누구?

 



 

조선시대 최악의 왕 중 하나로 꼽히는 선조(이연)입니다.

 

일본과 전쟁중으로 뜨고 있네요.

 

무능한 왕 아니랄까봐 능력치 보세요. 군사적 능력은 아예 없네요.

 

참고로 이 시대의 조선 군주들을 보면

 

 



 

 

1590년 선조(이연)

1610년 광해군(이혼)

1630년 인조(이종)

 

인조 보세요....

광해군의 외교능력은 좋게 봤네요.

 

 

참고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런 놈입니다. 5/6/5

 

이거 뭐 세종대왕급이잖아?

 

사실 이 게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서양에서 만든 이시기의 게임들은 대부분 일본을 높게칩니다...

 

 

 

 

 

그럼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 기록은 어땠을까요?

 

 



 

 

육전은 대부분 패했지만 해전은 칠천량 빼곤 모두 승리하는군요. 칠천량은 특히 결정적이네요.

 

특히 명량 해전 보시면 말이 안나옵니다. 13 vs 333 승리.

 

하지만 게임에서는 한산도대첩과 옥포해전 승리가 더 전쟁에 결정적이었던 걸로 나오는군요.

 

 

 

그럼 이 대첩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능력치는?

 

 




 

이순신 장군님 보이시나요?

 

이 게임 만점이 6/6/6이라고 아까 말씀드렸죠?

 

맞습니다. 이 게임 최고의 무장 중 하나가 바로 이순신 장군입니다.

 

삼국지로 따지면 지략 갖춘 여포급.

 

참고로 이 게임에서 해군 제독중에 이순신정도의 무장은 넬슨 제독밖에 없습니다.

 

 

 

 

 

 

출처: 다음카페 아이러브싸커 라그넥님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스포츠/게임

일간베스트

주간베스트

댓글베스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3545 제2의 박주영 등극? 2015.12.25 17:30 6918 14
3544 현 EPL 득점 1위 제이미 바디의 인생 2015.12.25 16:51 6295 15
3543 대륙의 축구 열기 2015.12.25 12:53 6654 12
3542 NC다이노스가 성장할수 있었던 비결 2015.12.25 11:39 6341 14
3541 피를로와 가투소 2015.12.24 12:15 8941 54
3540 기막힌 판단력 2015.12.24 12:11 7330 11
3539 용병의 극한 직업 2015.12.24 11:59 6107 10
3538 퍼거슨의 위엄 2015.12.24 11:53 6266 14
3537 김성근 일화 2015.12.24 11:52 5722 14
3536 네이마르 드리블 수준 2015.12.23 14:46 7054 15
3535 기욤패트리 통역 (부제:셧다운제 고찰) 2015.12.22 13:23 6140 16
3534 그라운드 위의 마지막 로맨티시스트 2015.12.22 11:59 6493 14
3533 손흥민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 2015.12.21 14:12 7306 8
3532 지동원의 활약상 2015.12.21 12:59 5798 10
3531 클릭 한번에 3천만원짜리 도박 2015.12.21 12:58 6513 18
3530 눈치 없는 이청용 2015.12.21 12:42 673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