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항 통수
- 잉글래드 풀럼에서 밀리고 알힐랄로 임대 결정했다가 결국 포항행을 선택한 통수왕
- 하지만 입단하자마자 부상으로 전반기는 날려먹음. 후반기 부상 복귀 후 그냥저냥 적당히 밥값은 해줌
- 하지만 대망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좁아한(이란) 상대 2차전. 통수왕은 제철소대폭발슛을 선보이며 무승부의 주역이되고 포항은 4강 진출 좌절. (이때 제대로 빡쳐서 달려오는 모따의 표정이 하이라이트였음)
- 이 후에도 포항 서포터즈들과 약간의 충돌이 있었으나, 어느 정도 화해하고 서포터즈가 사비로 케이크까지 사서 생일파티도 열어줌 (문제의 케이크가 바로 이것!)
- 시즌 종료 후 통수왕은 포항과의 재계약을 시사하며 구단에 계속 남아 2월까지 동계훈련도 소화함. 무적선수 주제에!
- 그리고 개막 직전, "나는 윙이 아니라 중앙공격수다!" 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포항이 아닌 철천지 원수이자 라이벌인 울산과 계약.
- 그리고 그는 중앙공격수로 몇경기 소화도 하지 못하고 귀신 같이 윙포워드로 밀려났다고 한다
2. 인천 통수
- 허정무감독의 러브콜로 인천까지 이적한 통수왕. 언론에는 연봉을 절반이나 줄였다며 선전했으나 현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구단 연봉킹.
- 2013시즌은 그냥 그런 활약, 2014시즌은 부상으로 홀라당 날려먹으며 통수왕 연봉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줌
- 그리고 대망의 2015시즌을 앞둔 동계훈련. 통수왕은 몸상태가 올라왔다며 "베테랑으로서 인천 구단의 중심이 되겠다"고 선언!
- 당시 인천구단은 시의 재정파탄 여파로 긴축재정에 들어갔고, 문상윤 이보 이석현 구본상 남준재 박태민 등 팀의 대들보 선수들을 죄다 팔아버림
- 물론 연봉킹 통수왕은 구단에 남았고 (누가 통수왕을 그 돈주고 사겠음?) 인천은 없는 살림에 무리해서 케빈을 데려와 이천수-케빈-통수왕이라는 그럴 듯한 조합을 완성함
- 김도훈 감독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이 트리오에 기대감을 보였고, 통수왕 본인도 개막 직전 공식 인터뷰까지 인천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입이 닳도록 떠들어댐
- 나름 2002 스타라고 유니폼이 새로 나왔을 때 홍보모델, 개막경기 포스터 홍보모델로 통수왕의 사진이 인천시 곳곳에 뿌려짐
- 그리고 개막 2주를 남기고, "성균관대 감독직 제안이 들어왔다. 인생의 2막을 시작하고 싶다" 며 은퇴선언...
- 그리고 성균관대에선
- 지도자 라이센스가 없어 벤치가 아닌 운동장 근처 학교 건물에서 팀을 지도하는 통수왕 감독대행.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