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내 우상이자 가장 큰 벽이었다

아버지는 내 우상이자 가장 큰 벽이었다

 


















너무 뛰어난 아버지의 그늘 밑에 서있던 국가대표 아들.





 

 



 



 




그래도 유니크한 풀백으로 한국축구 한 시대를 풍미.




차두리:

가끔 아버지가 미웠다. 아버지가 그동안 성취하고 이룬 것은 내 커리어에서 큰 벽이었다.

축구선수로서 아버지는 나의 우상이자 목표였다.

아버지처럼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었다.

우리 가족은 어디를 가든 큰 환영을 받았다. 그래서 축구 선수가 되면 이런 환호가 당연한 줄 알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고 훌륭한 선수였는지 깨달았다.

어느 순간 부담감과 압박감이 나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국가대표로 뛰는 게 너무 부담스럽다.

잘하면 사랑이 넘치지만 나쁘게 하면 비판이 많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은퇴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나와 아버지가 한국의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우리 둘 다 한국 축구에서 우리만의 발자취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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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tanus 2020.04.21 10:25
마음이 아련한 와중에 일본 움짤보고 개터졌네ㅋㅋㅋ
에센셜제로 2020.04.21 10:41
그유명한 막짤 ㅋㅋㅋㅋㅋ 차두리스크 저글링 학살 ㄷㄷ
Ignore 2020.04.22 00:26
[@에센셜제로] 피지컬은 반다이크네 ㄷㄷㄷㄷ
김밥이이 2020.04.21 1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왼발 2020.04.21 13:59
독일월드컵에서 유럽팀들이 풀백선수들의 폭발적인 오바래핑에 의한 공수가담에 반해서 본인이 포변해서 우측 풀백으로 좋은 모습보여줬었는데...아시안컵 우승했으면 지금보다 훨씬더 평가 받았을텐데 개인적으로 워낙 차붐이 넘사긴 하지만 차두리도 충분히 대우 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느헉 2020.04.21 20:27
아 피지컬은 잘 물려 받았는데... 이태리 전에서 오버헤드킥이 들어갔으면 인생이 달라졌을까?
항상 그 장면이 떠오름.
ㅋㅋ 2020.04.21 22:00
절대 풍미까진 아니고 차두리시절 풀백자원이 전무했고 은퇴전까지 크로스 정확도나 볼터지에 발전 없던거 보면 운이 좋았던 선수
차두리 선수 2020.04.22 03:43
[@ㅋㅋ] 가 현역 시절 내내 크로스나 볼컨트롤에 고질적인 약점을 갖고 있었던건 사실인데 피지컬과 운동능력에 기반한 폭발적인 전진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아시아 탑 풀백이었고 세계무대에서도 한국의 믿을만한 무기였음. 이영표까지 은퇴한 이후로 한국 양 풀백이 어디까지나 이영표 김동진 송종국 삼인방과 비교해서 약해진거지 이용 김진수 오범석 최효진 박주호 등의 선수들도 유럽에서도 오퍼받을 실력은 갖고 있었고 차두리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있었음.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폄하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이영표 은퇴 이후 한국축구팬들이 거의 유일하게 믿은 측면 수비수 였음.
2020.04.22 21:38
[@차두리 선수] 한국축팬들이 이영표 은토이후 유일하게 믿은 측면수비수?절대 ㄴㄴ 차두리는 냉정히 탈아시아급 피지컬과 스피드? 말곤 장점이 없는 선수. 공격수에서 뒤늦게 풀백으로 포변한 케이스라 수비력은 떨어졌음. 아시안컵에서도 오범석이 1초이스였을만큼 대표팀에서도 주전이었던적 없음. 시기상 대표팀이 과도기라 경쟁자도 딱히 없었고 풀팩의 오버래핑이 주목받고 있었던시기와 겹쳐 좋은 피지컬 닥돌에 강점이 있었던 선수라 선택받았던거지 나머진 솔직히 기량미달인 선수. 실력면에서는 이용 김진수 홍철보다 못한건 팩트임
[@ㅋ] 틀린말임. 탈아시아급 피지컬 외엔 장점이 없던 선수? 축구란 스포츠에서 그 피지컬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름? 그리고 차두리는 컨디션이 좋을때 그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편 측면을 뭉개던 선수였음.

풀백의 오버래핑은 이미 축구역사에서 내내 그 중요성을 강조하던 점이었고요, 님이 거론한 차두리의 경쟁자들 전부 피지컬에 약점이 있어서 결국 월드컵에서 중용받지 못했음. 그리고 오범석은 아시안컵에 나간적이 없었고. 이영표 송종국 김동진을 제외하면 애시당초 2000년대 한국 축구에서 오범석을 비롯해서 1초이스였던 측면수비수가 없었음.

차두리가 수비력에 약점이 있었던건 사실. 하지만 반대로 오범석 김창수 이용 홍철 김진수 박주호 최효진 등은 차두리와 비교해서 수비력에 강점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결국 국제무대에서 차두리같은 공격력을 발휘했던적이 없었고 국대에서도 처음 1,2경기는 잘하다가 다들 약속한듯이 수비에서 호러쇼를 자주 연출함. 센터백으로 프로 데뷔한 만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오범석이 남아공월드컵 아르헨전에서 아예 대놓고 자기 수비위치 비워놓은거 다들 기억하실듯.

오범석 이용 홍철 김진수 네 선수도 뛰어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때 그들도 결국 차두리를 넘어서지 못했고 대한민국 측면 수비수들이 정상 컨디션임을 상정했을때 국대 감독들의 선택은 결국 차두리였음. 선수생활 후반기에는 약점이던 수비력도 어느정도 보완했고 K리그 최고 우측면 수비수로 군림하다가 은퇴한 선수임. 나도 한국축구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건 알지만 국가대표로도 76경기나 출전한 선수인데 아무리 그래도 단순히 시기를 잘타서 운이 좋았다라고 하는건 선수에대한 지나친 모욕아님??
오범석 선수가 2020.04.25 09:23
[@님 말은 반은 맞고 반은] 2007아시안컵에 나갔었네...... 13년전 대회라 글쓰다가 기억이 안났음
남성가족부 2020.04.22 00:59
그래도 충분히 대단한 선수인건 맞다.

아부지가 워낙 신계였던것뿐이지

어머니가 운동선수 출신이었다면 가능했을지도
테클충 2020.04.22 12:24
한국의 마이콩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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