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바로 1루로 달리는 게 아니라
공 날아가는 거 잠시 쳐다보고 있었다고
다음 타석에서 바로 150km 속도로 빈볼 날림
(빈볼 = 일부러 타자 맞추려고 던지는 공)
그래서 벤치클리어링
또 얼마나 지독한가 하면
2년 전에 홈런 치고 공 감상했던 타자를
2년 동안 만날 기회 없다가 만나자마자 빈볼 던짐 ㅋㅋ
그리고 바로 벤치클리어링 ㅋㅋ
홈런 치고 잠깐 쳐다보고 있었다고 저렇게 죽이려 드는데
이런 k-빠던 하면
머리에 시속 160km 직구 꽂힐 각오 하고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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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치고 빠던이라던가 큰 점수차에 도루시도라던가 이상하게 느린 볼이라던가.
야구라는게 서로 연장들고 하는 스포츠이다 보니 타자가 신경거슬리게 하면 투수가 공으로 맞히고, 투수가 신경거슬리게 하면 투수쪽으로 빠따를 던지거나 빠따들고 마운드 방문을 할수가 있으니 서로 심기 안건들려고 자중하던게 불문율로 자리잡혔다는 이야기가 있음.
근데 우리나라는 빠던도 그냥 퍼포먼스나 타격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큰 점수차도 종종 뒤집히다보니 8점 10점 이렇게 쫙 벌어지지 않는 애매한 점수차에는 그냥 도루나 작전야구 하기도 하고 느린공 던졌다고 빡쳐하는 타자는 꼰대라고 팬들이 비난하기도 하면서 많이 희석되었음. 근데 메이쟈는 워낙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애들이라 그런가 용납을 안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어떨랑가 모르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