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한솔 선수는 오늘 도마에서 은메달을 땀.
아, 도마는
이게 도마임.
참고로 본 움짤의 양학선의 경우는 부상 문제로 선발전에서 탈락했음.
첫번째 시도에선 착지까지 완벽하게 해내서 14.875점,
두번째도 꽤 잘해서 14.225점으로 선전해서 평균 14.550점.
그런데 마지막 순서인 인천 AG 우승자기도 한 섹와이훙이란 홍콩 선수가
연속으로 고난이도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해서
평균 14.612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은메달로 밀렸음.
뭐 여기까지는 아쉽네 정도로 끝날 상황이지?
그런데...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850012
김한솔 "1등 선수와 차이가 크지 않다. 0.3점 감점만 안 당했으면 무조건 1등인데 너무 아쉽고 분하다."
감점을 뭘로 당했길래 선수가 이렇게 억울해 하는걸까?
"2차 시기 페널티 0.3점은 심판에게 인사를 안 했기 때문이다"
??????????
김한솔의 설명에 따르면 그가 착지자세를 잡고 나서
심판에게 인사 대신 소리를 먼저 질렀기 때문에
연기 마무리를 안 한 것으로 간주되어 페널티 0.3점을 당했다고 한다.
아, 원래 규정이 있는건데 선수가 경력이 없어서 몰라서 그런거겠지 설마?
"규정의 존재를 몰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유럽 대회에서는 착지를 하고 나면 자세만 제대로 하면
연기가 마무리된 것으로 치는데, 이것으로 감점 당하니 너무 억울하다"
사실 김한솔 선수는 2017년 몬트리올 세계체조선수권 도마부분 동메달리스트임.
그러면 결국 인사 감점은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서 입상한 선수도 모르는 규정이었다는건데...
인사했다고 감점이라니 모르겠다 정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풋볼 하키같이 점수가 선수들에 의해 결정되는 종목들도 심판 논란 맨날 있지만,
심판 채점제 스포츠 대회때마다 이해가 안되는거 나오는거보단 나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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