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6 시즌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전
김현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VS 전 시즌 MVP 조쉬 도날드슨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양팀 다 팽팽한 접전으로 11회까지 2:2였던 상황
당시 볼티모어는 10회말까지 크리스 틸먼, 대런 오데이, 도니 하트, 마이클 기븐스, 브라이언 듀엔싱, 브래드 브락을 사용하며
선발을 제외한 계투진인 토미 헌터, 잭 브리튼을 제외하면 모든 계투진이 나온 상태.
하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시즌 47세이브 0블론 ERA 0.54 BWAR 4.2 ERA+ 803이라는 경악스러운 성적을 찍으며
가니에 이후 계투로 사이영 상을 노리던 잭 브리튼을 대신해
8승 12패 ERA 5.44 WHIP 1.560의 BWAR -0.1 우발도 히메네즈를 11회 말에 투입함
그리고 결과는..
공 5개만에 1년의 농사가 끝나버림.
심지어 웃긴건 브리튼은 이 경기에서 몸도 풀지 않음.
몸도 안풀어서 이 경기를 보던 사람들 대부분은 브리튼이 몸이 안좋은 상태인줄 알았고,
심지어 상대 팀 감독 조 기븐스도 10회 초 로베르토 오수나를 강판시키며 리리아노를 올릴때
오수나 : 근데 브리튼 어디갔음??
기븐스 : 모르겠음, 아픈듯??ㅋㅋ
라고 대화하는 장면까지 잡힘.
하지만 경기 후 쇼월터 본인이 브리튼은 건강했다고 인터뷰 한 이후
실종 : 잭 브리튼
잭 브리튼이 포스트 시즌에서 입은 깨끗한(쇼월터 디스) 저지 팝니다.
잭 브리튼 : ㅋㅋㅋ, 구라 ㄴㄴ 내가 입은거 아님
같은 짤들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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