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유로 결승전이었다.
1972년 유로, 1974년 월드컵 재패, 그리고 이번 주제인 1976년 유로에서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하고 싶었던 서독
상대는 그 때 당시 동유럽에서의 축구 강국 체코-슬로바키아.
하지만 결과는 2-2 무승부였고 승부차기까지 가게 된다.
대망의 승부차기...
3-3 접전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축을 범한 서독의 회네스 선수
다음 키커는 체코 슬로바키아의 파넨카.
파넨카 선수가 성공시키기만 하면 유럽 최강의 서독을 물리치고
자국 역사상 최초의 유로 우승컵을 들어올릴수있는 상황.
"지니어스... 그 어느 누구도 이러한 형식으로 페널티 킥을 시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 '제프마이어'를 상대로
정중앙에 꽂아넣으며 국제무대에 새로운 승부차기 방식을 선보인 파넨카 선수.
파넨카의 승부차기 결승골로 유럽챔피언에 오른 체코 슬로바키아
이후로 이 승부차기 방식은 파넨카 킥으로 불리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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