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꿈인 난민 축구선수 풍기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꿈인 난민 축구선수 풍기


조국 앙골라의 내전.

이를 피해 낯선 외국인 소년이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 지역 유소년 팀에서 취미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년후

































친구들도 자신도 믿지 못했던 포항의 입단 제의.

풍기 사무엘은 포항에서 첫 제의가 왔을 때부터 기억했다.


그는 “처음에는 생각도 못했다. 내게 갑자기 그런 좋은 제안이 왔다. 믿기지도 않았다. ‘에이 설마, 설마…’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기회가 왔다. 정말 꼭 잡고 싶었다. 포항이라는 명문 팀에서 포항 유니폼을 입고 한 번 뛰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풍기 사무엘은 “주변 친구들도 믿지를 않았다. 내가 이야기를 하면 ‘야, 네가 뭔데 포항을 가냐’라고 놀렸다. 그런데 점차 이야기가 진행되자 친구들 태도도 바뀌었다.


이제는 친구들이 ‘내가 포항 많이 챙겨보는데 진짜 잘하더라. 너도 TV 나오는 거 한 번 보자. 포항 가서 죽어라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격려해준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사무엘의 입단 소식에 약간 당황한 모양이었다. 사무엘은 “어머니는 굉장히 좋아하셨지만 아버지는 걱정하셨다. 신인 계약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포항에 입단하는 줄 아셨던 것이다. 적어도 학업은 마치고 가라고 반대하셨다”라면서 “내가 다시 ‘고등학교 졸업 후 가는 것’이라고 설명해드렸다. 그러자 누구보다도 포항 입단을 좋아하신다”라고 전했다.




포항에서의 환대는 어릴 적의 설움을 모두 날려버렸다. 풍기 사무엘은 “포항에 갔을 때 선배들과 코칭스태프들은 내가 외국인이라고 전혀 편견을 갖고 있지 않았다”라면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 반겨주면서 ‘사무엘 왔어? 어디서 왔어?’라며 정말 친근하게 대해주셨다. 그 모습을 보고 또 포항이라는 팀에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발굴인 2021.01.02 16:17
피지컬 좋네
줄임봇 2021.01.02 17:07
와 점프력.....ㅋㅋㅋ
테클충 2021.01.02 23:28
외모는 펠레 + 음바페인데;
다이브 2021.01.02 23:48
한국이 난민신청이 정말 까다로운 나라인데 언론에서도 보도 됐듯이 가짜난민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난민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난민제도에 걸맞는 사람들을 찾아 거르고 또 걸러서 제대로 된 사람만 난민인정 하는거 같습니다
자도 실제 아프리카 난민출신 축구코치 본 적이 있었는데 본인은 한국 안왔으면 반군에 끌려갔데요
남성가족부 2021.01.03 01:33
코리안 음바페 되려나 했는데 수비수네 ㅎ
치읓 2021.01.03 01:42
한국 수비가 개털이라 기대된다.
개판 2021.01.03 06:42
수비라 더 기대된다 ㅋㅋ

욕심으론 수미로 커주면 더 좋겠는데 ㅋㅋㅋ
퍼플 2021.01.04 09:09
진짜 국대수비수 까지가즈아
다내꺼 2021.01.08 17:40
니가 민재의 파트너다
신선우유 2021.01.09 03:25
진짜 국대 가면 좋겠다
스포츠/게임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8151 현지 구너들이 말하는 파브레가스 2018.12.12 11:54 5581 0
8150 EPL 골라인 판독기 레전드 2018.12.12 11:53 5629 0
8149 로마의 레전드 토티의 활약상 2018.12.12 11:50 5506 0
8148 오랫만에 친정팀 구경온 이니에스타 2018.12.12 11:49 4699 1
8147 델레 알리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골 2018.12.12 11:48 5867 1
8146 현지 토트넘 팬들이 말하는 손흥민 댓글+1 2018.12.11 12:43 7917 0
8145 또다시 세리에에 등장한 저세상경기 2018.12.11 12:43 6159 2
8144 손흥민이 지금 미친폼인 증거 2018.12.11 12:42 6539 0
8143 슈마이켈 종특 2018.12.11 12:40 5489 0
8142 FC서울을 1부 잔류시키게 만든 박주영 골 댓글+1 2018.12.11 12:38 5970 2
8141 돈나룸마 슈퍼세이브 2018.12.11 12:37 5029 0
8140 이승우 아쉬운 슈팅 2018.12.11 12:37 5410 0
8139 희비가 엇갈리는 사진 2018.12.11 12:36 6020 0
8138 고척돔 근황 2018.12.10 13:42 7477 5
8137 바이에른 뮌헨II 정우영 2골 1도움 장면 2018.12.10 12:27 5663 0
8136 손 셔츠 좀 갖다 주세요 2018.12.10 12:23 535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