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기성용은 "인천전 승리 이후 한 단계 더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특히 홈에서는 이기는 축구를 하고 싶었고,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다. 결과를 가져와서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서울에 와서 홈팬들 앞에서 첫 골이었다. 많은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뻤다. 오랜 만에 상암에서 골을 넣어 행복했다. 홈경기에서는 좋은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답했다.
경기 전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이 또 한 번 거세게 터져 나왔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성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기성용은 "제 직업은 프로 축구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더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라운드에 서면 항상 힘이 난다. 기쁜 마음이 들고, 행복하다.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강한 정신력을 이야기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15490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