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수비수였다.
전반44분 마이클 오웬이 아르헨 진영으로 볼을 몰고가 포체티노를 제쳤다.
그러자 포체티노는 다리를 쭉 뻗어 오웬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선언된 패널티킥.
데이비드 베컴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1:0이 되었고
이는 결승골이 되어 잉글랜드는 16강에 진출하고 아르헨티나는 탈락한다.
그러나 그 페널티킥 선언은 오웬의 다이빙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 다이빙은 축구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다이빙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오웬도 훗날 2012년 "나는 충분히 서 있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수비수와 몸이 닿기만해도 넘어진다"라며 다이빙을 인정했다.
베컴도 2006년에 이 오심이 없었다면 아르헨티나에게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때의 페널티킥 헌납으로 역적이 된 포체티노는 다시는 대표팀에서 뛸 수 없었다.
그리고 현재 감독이 된 포체티노
"20년 전, 30년 전에는 선수가 이렇게 심판을 속이는 행동을 하면 모두 선수를 칭찬해 줬습니다.
그게 제가 어릴 때 사랑했던 축구입니다.
예, 물론 아르헨티나였지만 잉글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잉글랜드는 언제나 정직하고 완벽했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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