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스타크래프트
뭔개소리냐 하겠지만 20년가까이 구수한아재들 해설들으면서 익숙해져서그렇지
처음나올때 스타크래프트는 충격적이었음
우선 브루드워가 처음나와 유행하기시작한 99년 2000년대 다른게임들을 살펴보자
이게 세기말~2000년의 게임수준이다.
그당시의 흔한 게임잡지.
이러던와중에
오프닝부터 개간지였음
그당시 저정도로 깔끔하고 분위기있는 게임 오프닝은 없었다
인터페이스도 간지 그자체
친구집가서 위화면에서 케리건 으르렁거리는거 보면 신비로움 그자체 이화면 켜놓기만해도 기분좋아졌었다
이만큼 어두운 색감과 연초록의 멋을 잘살린 인터페이스가 또 있을까
2000년대 초반에 누구도따라할수없었던 미친 트렌디함이었다
저기서 메뉴바들 양쪽옆으로 사라지며 다음화면으로 넘어가는것도 충격적으로 멋짐
하나하나 주옥같은 게임전후 뒷배경들
종족마다 다른 인게임 인터페이스도 대박
프로토스는 영롱하고 신비로운 그림체가 발달한 외계종족 느낌을 잘내줌
파일런 찍을때 영롱한 소리나는것도, 파란 범위생기는것도 정말 신비스러웠다
특히 소리안나는 건물이나 미네랄찍으면 붕~ 붕~ 하는 소리도 신비로움 그자체
당시 충격적이었던 저그종족.
다들 저그처음할때 중앙에 해처리보며 건물이 살아숨쉬는거보고 큰 충격을 받음
그밑에 애벌레가 기어다니는것도.
거기다 드론이 건물을 지으면 스스로 숨쉬는 심장덩어리로 변신하는 충격적인모습
유닛 설명창에 종족마다 다르게 표현된 유닛 그림
테란프로토스는 공격받으면 기둥이나 판때기들이 조금씩 노랗게 붉게 변하다가 터짐
저그는 혈색이 안좋아지다가 터짐
암튼 그림체나 사운드나 인터페이스 색감 등등 모든게 그당시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2000년대 초반엔 스타경기하는거 틀어놓기만해도 신비롭고 재밌었음
가뜩이나 초창기 피시방도 어둡고 담배연기 자욱한 신비로운 곳인데 곳곳에 외계종족, 생물종족들이 싸우고있으니 보기만해도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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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생각해보니 옆에 크리스탈 모양이랑 자원200원 모양이.비슷한걸 깨닫고 그때부터 자원을 캐기 시작함 ...
스타가 배틀넷이 흥해서 그렇지
스타가 오래되니까 과거 미화된거지
스타가 좋은 게임은 아니였음 ㅋㅋㅋ
저거 나올 당시에도 대다수의 게임이 16비트 생삭 지원할때 혼자서 256컬러였고 해상도 문제도 그렇고..
워해머에서 갖다 배끼기 밖에 안한 구성이나 내용...
그냥 대다수가 저거로 처음 접하고 저거밖에 모르니까 보정됐을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