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복싱 헤비급 챔피언 '디온테이 와일더'
원래 복싱에 뜻이 없었으나 딸이 선천성 질환을 앓아 돈을 벌기 위해 늦은나이(21)에 복싱을 시작함
프로복싱에 데뷔하자마자 KO로 연전연승했지만, 팬들이나 전문가 사이에서 평은 그닥 좋지 않았음
기본기가 형편없어서 이런 막복싱을 했으니까 평이 좋을 리가 ㅋㅋ
와일더가 초반에 붙었던 상대들이 그닥 잘하는 선수도 아니었음
한마디로 '피지컬빨로 양민때려잡다가 상위 경쟁에서 털리는 흔한 선수' 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음
그리고 어느날 검증 상대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헤비급의 강자 '루이스 오티즈'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개털리고 질 뻔했지만
어찌어찌 버티더니 역전 KO로 승리함 ㅋㅋ
이후 팬들 사이에서도 와일더의 평가가 조금 상향됨
'기본기는 근본없지만 로또펀치 한방이 터지면 정말 위협적이다' 정도로
이후 와일더에게 2차 검증무대가 찾아오게 되는데
상대는 바로..
와일더보다 키, 리치가 모두 크고 회피 잘하고 운영도 잘하는 타이슨 퓨리
역시 퓨리한테 농락당하면서 경기 내내 탈탈 털렸지만
특유의 로또펀치가 터지면서 퓨리를 다운시키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냄
(와일더 홈이라 와일더한테 유리한 판정이긴 했지만)
이쯤되자 사람들도 깨닫기 시작함.
'타이슨 퓨리도 로또펀치 맞고 골로 갈뻔했는데, 저걸 12라운드동안 피할 수 있는 선수가 헤비급에 있나?'
그리고 최근 헤비급 컨텐더인 브리질을 1라운드에 깔끔하게 보내버리면서
현 헤비급 최강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됐음
변수가 많아서 언제 져도 이상할 게 없는 헤비급이지만 아직까지는 승승장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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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고 명확하잖아
걍 이건 이 선수의 타고난 능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