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에 열린 2014년 F1 일본 그랑프리
쥘 비앙키는 앞서 일어난 사고를 수습하던 트렉터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게 된다.
이때 머리에 가해진 강한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수개월 후 결국 사망한다.
이는 드라이버의 정면과 측면을 보호하지 못하는 F1 머신의 구조상의 문제로
아일톤 세나의 죽음이후 21년만에 F1 경기의 안전성에 다시 의문을 가지게 했다.
↑ F1 드라이버의 머리를 보호하는 '헤일로'
쥘 비앙키의 사고와 같은 비극을 막기위해 개발되었다.
많은 F1팀들의 반대에도 헤일로의 장착은 의무화 되었다.
못생긴 이 구조물을 탐탁치 않아 하던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18년 벨기에 그랑프리, 알론소(주황색)의 차량이 르클레르(흰색)을 덮쳤고
정확히 르클레르의 머리에 떨어졌으나 헤일로 덕분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이후 다행히 2020년 현재까지 F1에서 더이상의 사망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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