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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왼쪽)이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블센터에서 펼친 프로 복싱 레전드 매치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5년 은퇴 이후 15년 만에 링에 복귀한 타이슨은 2분씩 8라운드로 치러진 경기 내내 존슨과 주먹 교환이 아니라 클린치(껴안기)를 계속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타이슨은 이 경기로 최대 1000만달러(약 110억5000만원)의 대전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2011293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