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이 리선 와일더(성이 wilder임, 야생가문...)
10대에 일찍이 장애가 있는 딸을 갖고(딸 엄마는 도망) 양육을 위해 트럭운전부터 시작해서 온갖 일을 했다고 함
그러다가 21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복싱에 입문했고 2년 정도 운동한 후
2008 베이징 올림픽 복싱 헤비급 동메달을 딴다(?)
올림픽 메달이 이렇게 따기 쉬운 거였나???
어쨌든 올림픽 끝나고 바로 프로로 전향해서
타이슨 퓨리(Fury) 206cm
디온테이 와일더(Wilder) 201cm
분노 가문 대 야생 가문의 3차전까지 계속된 대결에서 괴물인데다가 기교까지 넘치는 퓨리가 2승 1무로 승리했다
타이슨 발 움직이는 거 봐라 키가 2미터 넘는데 스텝 속도가 경량급 수준이다
경기 보면 퓨리도 턱 맞고 위험한 순간 많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표정연기하면서 일어나더라
뛰는 놈 위엔 나는 놈 있다더니 하여간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
추가로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인데
와일더가 미국대표로 동메달 땄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퓨리는 영국대표 선발전 탈락해서 올림픽 참가도 못 해보고 바로 프로로 데뷔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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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는 타고난 복싱센스와 스킬 + 저덩치에어울리지않는 풋워크와 스피드
퓨리 은퇴했으니 이제 헤비급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몇라운드 지나니깐 금방 체력 떨어졌음
피지컬에만 의존하는 헤비급 복싱은 괴물같이 큰 두선수가
나와서 싸운다는것 외에 복싱 내용으로써는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