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까불거면 제발 로그인하고 까부세요
그 당시 미디어 매체가 지금보다 더 빡쌘건 그만큼 축구의 관심이 많았고 박주영도 미디어가 만든 피해자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코리안메시가 나왔다 뭐다 최고의 공격수다 이럴때부터 그럴정돈가 싶었는데 결국 선수는 인성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실력으로 말하는겁니다. 당연히 같은 선수에서 좋은 형이였겠지 근데 우리는 결국 보여지는게 실력이지 않나요?
운동이나 해보고 말하세요 방구석에서 숨어계시지말고
제발 해외파 선수들 믿지만 말고 K리그도 자생력 좀 길러서 실력 좀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혈연,지연,학연 언제까지 끌고 갈겁니까
투자하는거에 비해 실력이 안되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돌쇠유]
그러네요 실력가지고 논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근데 저도 제 의견이 박주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서 말한건데 아가야님 댓글이 어이가 없어서 제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도 보면 박주영한테 항상 부담감을 준건 미디어라고 나오지 않습니까? 박주영 나오면 헤드라인걸고 무조건 넣어야된다 그렇게 씌운 이미지 아닙니까? 이승우도 학창시절은 겁나 잘했습니다. 근데 학창시절과 프로리그는 엄연히 다른 무대인데
우리나라에서 잘하면 너무 부담주는거에 꼬집고 싶은겁니다.
[@돌쇠유]
인성 얘기하는데 실력을 논하는건 게시글 주제에서 벗어난 걸로 볼 수도 있겠죠...... 그래도 기왕에 워니님이 실력 얘기했으니 저도 한번 얘기해볼렵니다.
님 예전에 저하고도 댓 주고받았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박주영 선수 학창시절 잘했다는 얘기만 하시더니 오늘도 그러시네요. 박주영뿐만 아니라 우리가 웬만큼 알고있는 k리거들조차도 학창시절엔 적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알고보면 그런 선수들이 케이리그 프로팀 계약하고 리그에서 경쟁력 증명한 선수들이 국대까지 가는거에요.....
님 박주영 선수랑 청구고 같이 다닌 동창생이라도 되나봐요?? 근데 선수가 학창시절가지고 얘기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보얀 크르키치는 역대최고의 선수겠네요? 이천수 선수가 부평고 다닐 때느 같은 학교 최태욱 선수가 더 주목 받았습니다. 근데 고교졸업 후 프로커리어로는 이천수가 최태욱보다도 몇단계나 위죠?(물론 최태욱 코치도 현역시절 K리그 정상급 공격수였습니다.)
박주영 선수 당연히 좋은 선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돌쇠유님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이 등급으로 따지면 평균 b등급인 선수를 마치 월클 공격수인거 마냥 포장한다는 겁니다.(b등급이라는 표현을 쓴건 설명을 위해 예를 든것일 뿐 선수를 비하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그리고 그런 행위는 오히려 박주영의 위신을 더 깎아먹는 행위에요.
짤에서 구자철이 아스널에서 오퍼받은게 자랑스러운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아스널이 박주영, 샤막 등의 공격수들을 영입한건 맨유한테 8골 얻어맞은 벵거 감독의 패닉바이(panic buy)라는거 이미 그당시부터 중론으로 여겨져온 평가입니다.
[@잘있어라맨피스]
언론에 의해 월클급 공격수인거 마냥 포장한다는거 동감합니다. 미디어에서 너무 띄워주긴 했어요.
청소년대표 시절 보여주던 모습이 워낙 인상이 깊었고 기자들은 자극적인 무엇인가 필요했겠죠.
그리고 학창시절 얘기를 줄 곧 꺼내는 것은 워니님의 학연 지연 혈연과 관련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 또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고 박주영과 같은 세대에서 축구를 했던 지인의 말을 토대로
대한민국에서 운동선수로 성공하려면 연줄, 돈이 많아야 성공 할 수 있는 것들 경험했고 여기에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박주영 선수만큼 실력이 출중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단체경기에서 코치가 시합에 뛸 선수들 뽑을 때 실력이 특출나지 않으면 부모의 로비로 시합에 자주 내보내진다는 거 자라면서 많이 경험했고 또 시합에서 많이 나오는 선수들이 실력이 좋아지고 명문학교 프로리그 팀에 눈에 띄어 좋은 코스를 밟는 건 사실입니다.(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박주영선수 세대엔 이게 당연했고 부모들도 코치한테 쉽게 불만을 표현하지 못 했어요.)
따라서 케이리그 프로팀과 계약하는 선수들 중 연과 돈이 부족하더라도 박주영 이천수 최태욱 선수처럼 월등히 뛰어난 선수들은 어린나이에 프로팀가서도 경쟁력 증명하고 국대까지 가는 것이고 대부분의 k리거들이 동 세대 학생보다 뛰어난 것은 사실이겠으나 적수가 없다고 표현할 만큼은 제 경험상 아닙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박주영 선수가 욕을 많이 얻어먹고 실력 평가에 있어서 박하지만 국내에서 박주영선수만큼 커리어 가진 선수들 몇이나 되나요? 현역 중엔 이재성 선수까지 인 것으로 보이네요.
그만큼 소수이고 그냥 잘하는 선수였다면 이뤄내지 못했겠죠.
마지막 문단에 박주영선수 좋은 선수라고 인정하시지만 그 누구도 월클선수라고 포장, 표현하지 않았는데 제가 그런 행위를해서 박주영 선수 위신을 깎아 먹는다고 단정 지으셨네요?
학창시절 출중했던 것도 맞고 후에 커리어도 국내에서 손 꼽히는 선수 맞는데 웬만큼의 k리거와 비교해서 평가절하를 하신건 님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돌쇠유]
축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원 엘리트 체육에서 아직까지도 감독의 영향이 지나치게 강해서 부당하게 피해보는 불합리한 관행이 아직도 많은거 알고있습니다. 그런 관행에 영향받지 않을 정도로 청소년대표시절의 박주영 선수는 대단했죠. 제가 한 말이 마치 박주영 선수를 평가절하하는거처럼 느껴졌다면 그건 제가 박선수를 비하한게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보자고했기 때문일겁니다.
박주영 선수? 당연히 국내 최고수준의 공격수죠. 그런데 한국 축구내에서 박주영만큼 커리어 쌓은 선수가 그렇게까지 없을까요? 이재성까지 갈 것도 없이 당장 짤에 나오는 구자철만 해도 유럽커리어는 오히려 박주영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 최근 서울로 돌아온 지동원도 언론의 관심만 덜했을 뿐 특유의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장점을 활용해서 측면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등을 오가며 10년이나 유럽에서 뛰었고요.
사실 팬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케이리그에도 유럽 빅리그 팀들이 넘보는 선수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존 소속팀과의 계약과 이적료 문제(의외로 케이리그 팀들의 자금력은 절대 약하지 않고 오히려 유럽 빅리그의 중하위권 팀들은 이적료 50억원에도 벌벌 떠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군대문제와 허용되는 non-EU 선수 인원이 3명에 불과하다는 문제때문에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선수들이 님이 생각하시는만큼 소수가 아닙니다.
님 혹시 제가 예전에 님한테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에이스였던 시절 발만 빠르고 나머지는 그저그런 선수였던 오바메양이 전성기의 박주영으로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월클 공격수로 성장했단거 말입니다. 하필이면 그 오바메양도 아스날로 가서 주전 공격수가 됐죠. 또 박주영과 같이 아스날로 이적했던 마루앙 샤막도 프랑스내에선 박주영보다 평가와 기록이 앞섰음에도 아스날에서 처참히 실패했죠. 당장 박주영과 모나코에서 같이 뛰던 '네네'라는 선수부터 박주영을 신뢰하지 못해서 패스 안주기로 유명했죠..... 네네가 박선수에게 했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저그런 선수'라는 말도 도가 지나친 점이 있었지만 모나코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물론이고 오히려 프랑스리그 최강팀이었던 PSG로 가서도 팀내 최다득점까지 하는 바람에 박주영 팬들조차도 네네의 말에 반박을 못하고 속앓이만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박주영뿐만 아니라 케이리그/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마구잡이로 평가절하 당해온 탓에 그 반작용으로 지나치게 띄워주는 분위기가 없지않아요. 우리나라에 맨유, EPL 열풍을 일으킨 박지성 선수도 한 두 경기 인생경기 펼친거 가지고 커리어내내 월클 평가를 받아온거 마냥 팬심만 내새워가며 미화를 넘어선 왜곡도 서슴치 않아요. 박지성은 맨유의 로테이션 멤버였지 절대 주전급은 아니었여요. 근데 그게 부끄러운 기록인가요? 맨유같은 최상위권 팀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7시즌을 뛴건 대단한거긴 하죠. 원래 유럽 정상권 팀들은 한시즌만에도 돈 수백, 수천억 들여서 스쿼드를 물갈이 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는거 아시잖아요. 그런 이적시장 상황에서 7시즌이나 자리를 지켰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무슨 박지성 선수가 로시츠키처럼 부상때문에 자주 못 나올뿐이지 실력은 EPL 최상급인거마냥 얘기하는 사람들 여기 맨피스에도 은근히 많아요.
박주영은 당연히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전의 한국 최고의 공격수였던 건 사실입니다. 돌쇠유님은 박주영의 커리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한다고 말하시는거 같고 저 역시도 그점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다만 하위권인 당시의 모나코에선 팀내 핵심 선수였지만 아스날이나 릴처럼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뛰기에는 실력의 한계가 있던 선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평가를 선수본인과 팬들이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그런거 가지고 선수를 지나치게 깎아내리는 악플러들의 말 역시 신경쓸 필요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추가로 박주영보다 더한 언론의 관심과 대중의 기대를 받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이동국 선수입니다. 이동국이 청소년때 평가받았던 잠재력은 박주영보다도 더 했어요. 이동국 선수는 비록 유럽에서의 커리어는 실패했지만 케이리그에서의 성과는 박주영보다 훨씬 압도적입니다.
[@잘있어라맨피스]
현실을 정확히 보자고 하시는데 한국축구에서 박주영 선수 커리어만큼 쌓은 선수요? 많이 없죠
구자철 선수 비교하셨는데 구자철 선수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커리어에요. 은퇴 후에도 사람들이 한국선수 커리어 비교해보자고 얘기나오면 이름 계속 거론될걸요? 구자철선수보다 커리어 좋은 선수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정도고 박주영 선수와 비교군으로 좋지 못하죠? 굉장한 커리어의 선수입니다.
05년도 k리그 후반기 반시즌만 뛰고 mvp따낸 이천수 선수, 레전드 이동국 선수도 유럽리그에서 실패했어요. 유럽 커리어 성공한 선수들 그렇게 평가절하 하시면 안됩니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k리그 선수들. k리그 씹어먹었던 이재성선수도 분데스2부에서 3년 보내고 나이 서른에 분데스 시작합니다. 말씀하신 군 문제, non-eu 선수 로스터등록 제한 때문에 유럽리그에서 한국 선수 뽑아가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진출해서 활약한 선수들은 더더욱 인정을 해주어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네네 선수 발언 기준으로 선수 실력 평가라면 그 기준 부합하는 대한민국 공 잘 차는 선수 손흥민 선수뿐일겁니다. (빅클럽,팀내 활약)팀내 핵심선수 못 믿어서 패스 안 주는 건 실력과 별개로 다른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안정환 선수 페루자 시절과 같이요.
박주영 선수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선수 실력을 과대화하지 말자는 요지를 가지고 예시 들며 긴 글 써주셨는데 제가 박주영선수 청소년 시절 때 매우 잘 했었다고 했지 월클급으로 포장해서 박주영 선수 위신을 깎아먹었다고요? 그래서 손에 꼽힐만한 커리어인 구자철 선수와 비교해서 박주영 선수 커리어가 흔해 빠졌다고 말씀한신건가요? 제가 볼 땐 이게 객관화가 덜 된 얘기 같네요
[@잘있어라맨피스]
글 길게 썼지만 님이 보는 세계적 레벨 기준으로 볼 땐 박주영선수 뛰어난 선수 아닌데 잘 한다는 글 보이면 부정해서 반박글 쓰시는 편이죠. 다른 한국 사람들은 국내 선수들 기준으로 보면서 박주영은 '천재'였었고 국내 선수 중 잘하는 선수였으니까 잘 한다고 하는거죠. 왜냐면 기준이 국내 선수니까. 아스널, 영국사람들이 박주영을 잘 한다고 하진 않잖아요. 앙리, 루니같은 선수들을 봐왔었으니까.
굳이 인성 논하는 글에서 실력 논하면서 뭐 월클급으로 미화 왜곡 한다고 잘하는 선수 아니다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그런 글은 그렇게 미화하는 곳으로 가서 하시면 고개 끄덕끄덕 해줄 사람 많은 것 같네요.
[@돌쇠유]
참 이게 뭐라고 논쟁까지 하게됐는지.......
내가 예전엔 다른 곳에선 박주영을 말도 안되게 평가절하하는 사람이랑도 다퉈보고 여기서는 허황되다 싶을 정도로 박지성/박주영을 띄우는 사람들하고 다툽니다....ㅋ
돌쇠유님 우리 솔직하게 따져봅시다. 박주영의 유럽 커리어에서 진정으로 성공적이었다 할만한게 모나코에서의 3시즌밖에 더 있습니까? 제가 왜 네네라는 선수를 거론했냐면 그 네네라는 선수도 유럽무대에서 실패만 거듭하다 대기만성으로 모나코->PSG 코스를 타게 된 선수인데 박주영은 비비지도 못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다 결국 프랑스리그 득점왕까지 한 선수입니다. 루머에 불과했지만 프랑스국대 선발까지 얘기가 나온 선수고요. 물론 그 네네도 우리나라 차붐, 손흥민, 박지성, 이영표 등에 비교하면 당연히 우리나라 레전드 선수들이 2,3단계는 더 위죠.
이재성 은근히 얕잡아 보시는거 같은데 이재성 K리그 MVP 수상한 선수인데다 2.분데스 팀인 홀슈타인 킬이 1부 승격을 목표로 영입해서 끝까지 붙잡을려고 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2.분데스에서 3시즌 보낸거고요. 더이상 붙잡지 못할 선수가 됐으니 마인츠로 보낼 수 밖에 없는겁니다.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정도되는 나라의 2부리그는 다른 나라 1부 혹은 그 이상일 정도로 규모도 크고 수준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리그에서 이재성은 리그 최고수준의 미드필더로 꾸준히 평가받아왔고 결국 박주영이 뛰던 당시의 모나코보다 훨씬 전력이 강한 마인츠로 향했네요.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공격스탯은 공격수포지션(더군다나 당시 모나코의 주 득점원인)인 박주영에 밀리지 않는다는 건 덤입니다. 추가로 박주영이 뛰던 당시의 모나코와 이재성이 있던 당시의 홀슈타인이 붙는다면 홀슈타인이 오히려 모나코 털어버릴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님이 얘기하신 박주영 축구천재론은 박주영 데뷔시즌 절반지났을 때부터 이미 쏙 들어간 얘기에요. 지난번에도 얘기했죠? 당시 리그 절반 지나고 다른 팀 수비수들이 박주영 파훼법을 찾았다는 얘기를 대놓고 할 정도였고 그런 호언장담들이 실제 경기력으로도 나타났죠. 그래서 제가 '박주영이 진짜 천재라면 알고도 못막겠다라는 상대팀들의 인터뷰가 나와야되는거 아니냐?'고 반문하지 않았나요??
박주영과 비교하기 위해 이천수, 이동국 언급하시면 박주영이 더 초라해집니다. 두 선수의 유럽실패는 철저하게 실력문제라기 보단 축구외적인 부분또한 커서 온전하게 평가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는건 모두가 아는 바입니다. 님 말대로 유럽에서 실패한 이천수, 이동국 선수가 이룩한 k리그 성적과 수상기록들을 유럽에서 성공하고 돌아온 박주영은 왜 단 한가지도 도달하지 못한건가요?
저도 박주영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나코에서 뛰던때는 응원하는 팬이었고, 한 팀의 대체불가 에이스였던 선수가 모나코를 떠나니까 이렇게까지 커리어가 꼬인거보고 안타까웠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님처럼 '박주영만한 선수가 한국에 있었냐?', '국내기준으론 천재 맞다'(이동국, 이천수, 김민우, 정조국 등도 학창시절 및 청소년 대표 때는 천재소리 들었습니다. 근데 박주영 팬들만 왜 그리 천재소리에 집착하는지 참.....) 등등의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성과의 한계가 명확했던 선수를 다른 한국선수들을 깔아뭉개놓기까지 하면서 띄우는거보면 한국축구와 케이리그 팬으로서 화가 날때도 많습니다.
여담으로 박주영 선수가 개인적으로 온순하고 겸손한 성격인거 알 사람 다 압니다. 근데 법적인 면으로는 포항, 릴, 아스널과의 계약에서 잡음과 논란을 유발한 선수인 것도 알 사람은 다 압니다.
[@잘있어라맨피스]
성격은 잘 몰랐는데 최근 인터넷 글을 통해 박주영 선수 인성, 성격을 듣네요.
인성 얘기나오면서 '통수사건'들이 같이 나오던데 이 부분은 도의적으로 잘못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릴-아스널 계약 건은 절대 실드 치는거 아니고! 축구선수로서 일생일대 기회를 놓치기 힘들었을거라고 이해는 갑니다. 중소기업 이직 하루 전 이재용한테 전화와서 삼성으로 오란다고하면 그 누구라도 마음이 흔들릴법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제 글 읽어보시고 댓글 다신건지 참... 국내 선수 기준으로 본다고 말씀드렸는데 자꾸 네네 선수 얘길 하시네. 제가 네네 선수 경기력 의심을 했어요? 근데 무슨 네네 선수 경기력 애길 꺼내시는지..
그리고 모나코 세 시즌도 이룩하기 힘든 업적인데 그걸 과소평가를 해요? 님이 단지 로테이션 멤버로 치부했던 박지성 선수 때문에 한국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생각 안하세요?
솔직히 따져보세요. 유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이어나가는건 단지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란건 님이 앞서 말씀해주셨죠? 그런데도 님은 유럽 커리어 너무 얕잡아 보는듯해서 이재성선수 얘기도 꺼낸것이고 이재성선수 은근히 무시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글 어딜봐서 이재성선수 무시했다는 겁니까? k리그 씹어먹었던 그런 선수조차도 유럽 리그 도전에 어렵다는 걸 말씀드렸지 과소평가한 문장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글 맥락 상 유럽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그 능력을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글입니다.
박주영 선수에 대해서 저는 분명히 '천재였었다' 고 표현했고 님은 다른 사람들이 천재라고 하는 거에 이악물고 댓글 달고 다니시죠? 거기에도 저희가 나누는 댓글과 마찬가지고 관점차이가 존재합니다.
님이 보는 천재 타이틀은 유럽리그 기준으론 호날두 메시가 될테고 국내에선 차범근 손흥민 정도겠죠?
세계무대에서 자신을 축구 실력을 입증해 낸 선수들이 기준일거에요. 그런데 보통 미디어나 사람들이 매해 유망주들에게 '제2의 메시다', '제2의 호날두다'. '천재'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역시 우리가 알듯이 정말 월드클래스가 되는 선수들은 극히 드물죠. 그런데 이런 선수들 중 공통점이 있어요. 대부분 공격수라는것. 동 세대 선수들 보다 드리블, 패싱, 볼 키핑, 슈팅, 대회 스탯 등이 동 세대 선수들 보다 유난히 뛰어난 선수들. 수비수들한테 보통 천재란 타이틀 붙이지 않잖아요.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화려한 것들을 보고 저런 표현을 붙인단 말이에요. 그에 따르서 이천수 이동국 박주영 선수들이 천재소리 들었던 거에요. 그리고 박주영 선수 데뷔시즌 '박주영 신드롬' 생길 정도로 전반기 시즌 엄청났죠. 청대시절 포스를 성인무대 데뷔하자마자 리그 정상급 공격수 평가 받았어요. 그동안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만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유럽스타일의 공격수가 생긴 점까지 사람들은 큰 임팩트를 받은 건 사실이에요. 예로 지단 선수 동 세대 미드필더 중 꾸준한 커리어로 정점이였지만 그래도 최고 미드필더 뽑으라면 사람들은 호나우지뉴랑 같은 선에두고 비교를 해요.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이라고 할만큼의 수준이였거든요. 그 임팩트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천재' 타이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나코 진출 이후 플레이 스타일 변화로 그런 모습들은 찾기 어렵습니다.홍명보 감독의 실패요인)물론 이런 이미지엔 미디어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자고 하셨죠. 객관화하는데 가장 좋은 지표인 커리어, 스탯으로 보아 박주영 선수 국내 선수 커리어 중 특히 공격수 중 뛰어난 커리어임은 본인도 인정하지만 박주영 선수 칭찬 글에 도대체 왜....
님 말대로 다른 한국 선수들 깎아 내리면서 했다고하면 케이리그 팬으로서 그럴 수 있겠지만 제가 본 글들은 다른 선수들 깎아 내려서 박주영 선수 위신을 세우지않았어요. 그냥 '천재' 소리와 이 글 첫 댓글, 청소년대표 시절 얘기로 '굳이' 전혀 상관없는 타국 선수 비교하면서 '굳이' 칭찬 글에 더군다나 인성 글에 실력 논했어요. 그리고 '박주영만한 선수가 한국에 있었냐?', '국내기준으론 천재 맞다'. 맞는 말 이죠. 객관화 된 지표 맞죠. 거기까지가 한계일지라도 그 커리어도 갖추지 못한 한국선수들 흔치 않고 말씀하신 청대 때 같이 천재소리 듣던 선수들 보다 유럽커리어가 좋습니다. 이것으로 해외에서 경쟁력 입증했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한다고 다른 선수들 깔아뭉갠다는 소리하면 님이야 말로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케이리그 '팬'이 아닌 '빠돌이'로서 선수들 위신을 깎아먹는 행위에요.
레전드 이동국 이천수 선수 한국 축구 팬으로서 매우 좋아하고 이천수 선수는 지금도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반시즌 뛰고 mvp할 때 퍼포먼스 잊을 수가 없네요. 한국축구에서 손에 꼽을 재능입니다. 이 두 선수들이 박주영 선수보다 유럽커리어가 뒤쳐진다고 실력이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듯 유럽 리그 성공은 축구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많으니까요.
저희가 댓글을 나누면서 같은 한국축구 팬으로서 같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에 따라서 관점의 차이로 각자 느끼는 것들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고요. 하지만 본인의 말을 피력하기 위해 좋지 못한 예로 그 선수의 업적을 과소평가하고 다른 선수를 깔아뭉개고 월클공격수로 포장한다는 둥 뱉지도 않은 말로 상대방 의견을 왜곡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돌쇠유]
님이야말로 제 댓글들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답변하시는겁니까?? 제 댓글들을 제대로 읽어보았다면 유럽에서 활약했던 한국 선수들을 과소평가하기는 커녕 오히려 제대로된 평가로 존중할건 존중하자는 뜻을 읽을 수 있을텐데요? 이천수와 이동국의 케이리그에서의 성과를 언급했다는거 자체가 그들에 대한 리스펙트가 담겨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네네를 언급한게 이해가 안 가고 뜬금없다고 느껴지시나요? 네네를 언급한 이유가 바로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유럽무대내에서 현실적으로 받았던 평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언급했던 겁니다. 그리고 제가 네네만 가지고 얘기했나요? 샤막도 오바메양도 언급했고 다른 게시글에서는 아스널 리저브팀 감독의 평가도 언급했었습니다. 슬프게도 아스널 리저브 팀 감독은 박주영보고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수준미달'이랍니다.
제가 박지성 선수를 단지 로테이션 취급했다고 하셨습니까? 제가 로테이션 멤버였다고 박지성 선수를 폄하했나요? 맨유라는 공룡클럽에서 주전을 차지할 실력은 아니였지만 그럼에도 성실하게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7시즌이나 몸담은 것만으로도 당연히 인정받을 경력이라고 했었습니다. 실제로 감독입장에서도 박지성처럼 언제든지 투입할만한 자원을 갖고있는건 큰 메리트이기도 하니까요. 남의 말을 반박할려면 제대로 이해하고나서 반박하십시오.
박주영 신드롬이 왜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그거 결국 청소년 대표때 중국수비수 4명 상대로 솔로골 넣고 난리나서 그런거 아닙니까?? 물론 그런 플레이도 대단하지만 검증되지않은 청소년 선수의 슈퍼플레이에 언론이 난리나는것도(언론이 대서특필 한 것도 결국 대중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죠.) 결국 그 당시 한국축구의 한계를 나타낼 뿐입니다. 유망주가 아무리 잘한들 결국 성인무대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국내 축구팬들이 깨달은 건 거의 20년이 지나서야 바르셀로나 3인방을 통해서였죠.
유럽스타일의 공격수? 박주영이 주목받을 당시의 유럽 스타 공격수들도 다 9번 역할이었습니다. 축구에서 9번 스타일의 공격수는 항상 수요가 있고, 벤제마, 레반도프스키, 수아레즈 등 세계최고 스트라이커로 언급되는 선수들도 9번역할을 기본으로 할 줄 알기 때문에 정점에 오른겁니다. 역설적으로 박주영 선수가 제일 부진한 플레이가 바로 그 9번 역할이죠. 당장 황의조같은 제대로 된 9번 공격수를 찾기위해 그동안 한국 축구가 얼마나 많은 스트라이커들을 시험하고 실망을 거듭했는지 알고나 그런 소리하는겁니까?? 세계축구의 흐름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오십시오. 모나코 팬들조차도 박주영의 결정력은 평범하다고 했습니다.
님 얘기를 정리해보면 결국 이거 아닙니까? '국내에서만큼은 박주영의 커리어와 재능은 천재라 할만했다. 유럽에서 뛰었다는거 자체가 존중받아야한다.' 이거잖아요. 근데 제가 그말이 아주 틀렸다고 했습니까? 과장이 너무 심했다는 말이지요. '모나코에서의 3년은 주목할 만하지만 이후의 유럽커리어는 모나코시절 기대받았던 잠재력의 실체를 확인했다'는게 제가 하는 말 아닙니까? 그리고 국내한정 천재가 맞다는 말도 참 웃깁니다. 박주영 k리그 성적표나 확인하고 오십시오. 이동국, 몰리나, 데얀, 황진성, 고종수처럼 박주영보다 k리그 성적이 훨씬 좋은 선수들도 듣지못한 천재소리를 박주영 팬들이 너무나 뻔뻔하게 일삼습니다. 국내한정 천재라는 명제를 증명하려면 당연히 저 선수들보다 K리그 성적이 좋아야겠죠?? 참, 박주영 선수가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호칭이 바로 그 '천재'라는 호칭입니다. 응원하는 선수가 어떤말을 듣기싫어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띄워줄려고 애를 쓰고있습니까?
현재 울산에서 뛰고있는 박주호 선수도 바젤, 마인츠 시절 만큼은 박주영 이상으로 기대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도르트문트가서는 벤치에도 못앉고 주급 루팡만 하니까 결국 빅리그 우승권팀에서 뛸 실력의 선수가 아니었다는 냉정한 평가를 선수 본인과 팬들이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돌쇠유님만 박주영의 아스날, 왓포드, 셀타비고, 중동에서의 처참한 실패를 외면하고 모나코에서의 3년에만 집착하는데 그건 무슨 이유입니까?
그리고 박주영 선수가 유럽에서 뛰면서 전세계에서 온 선수들과 경쟁했으니 당연히 세계수준의 기준에서 평가를 받아야지 돌쇠유님이 주구장창 외치는 '국내수준에서 평가했을 때'라는 소리가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거의 모든 한국 선수들이 K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쳤어도 세계무대에서 검증받아야한다는 압박을 숙명처럼 받아들였는데 왜 박주영 팬들만 '국내수준에서는' 이라는 전제에 어찌 그리도 집착을 하는지 참......
덧붙여 호나우지뉴만 세계최고였나요? 물론 저도 호나우지뉴 진짜 좋아합니다. 그런데 동시기에 지단, 데쿠, 제라드, 램파드, 멘디에타, 다비즈, 피구, 베컴, 호아킨 산체스, 리켈메, 긱스, 로베르 피레스 등 어마어마한 미드필더들도 뛰었습니다. 호나우지뉴가 그들을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마찬가지로 지단의 기술에 호나유지뉴가 제껴지는 등 동시기 최고 미드필더들도 호나우지뉴가 가지지못한 자신만의 강점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커리어내내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축구팬 유형이 그겁니다. 그냥 자기가 받은 인상만으로 어떻게든 선수를 띄워줄려고 하는 부류.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좋아하는 악성팬들이 그런 짓거리 하다가 오히려 호나우두가 쌓은 스탯의 실체만 드러났죠. 제가 선수의 평가를 무리하게 띄우는게 오히려 선수의 위신을 깎아먹는다고 말한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맨피스에서 어떤 사람이 차두리가 피지컬외엔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헛소리하길래 축구에서 그 피지컬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역시절의 차두리는 항상 감독의 최종선택을 받은 수비수였다는 걸 강조하면서 반박글을 썼었습니다. 이런데도 제가 다른 한국 선수를 얕봤나요? 오히려 전 케이리그 선수들의 경쟁력에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진짜ㅋㅋ 살다살다 '국내한정으로는 천재 맞다. 이만한 선수가 국내에 있었냐?'이런 말을 객관화된 지표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그건 님의 주관인거지 객관화된 지표가 아닙니다. 님이 말한 박주영의 플레이 스타일은 오히려 이동국 선수가 먼저 주목받았죠. 이동국 선수야말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공격수였고요, 이천수는 킥력과 득점력, 크랙으로서의 가치는 박주영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그리고 하다못해 박주영 선수가 '국내수준에서는 천재였다'는 그 어처구니 없는 소리마저 맞는 말로 만들려면 성인무대에서도 매 경기 수비수 3,4명은 우습게 제치거나 득점왕정도는 여러번 해줘야하지 않겠어요? 둘 중 어느것도 못해보고 케이리그 MVP는 한 번도 선정되지 못한 선수를 천재라고 띄우기에 성과가 너무 빈약하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박주영 선수가 형편없는 선수라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국내 정상급 선수입니다. 다만 님이 얘기하는 것 만큼의 엄청난 선수는 아니라는 것일 뿐입니다.
님이랑 저랑 보는 관점이 다른 것도 아닙니다. 님 관점에 결점이 많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 말에 반박하고 싶으면 돌쇠유님의 주관적인 인상만 갖고오지 말고 객관적으로 납득할 만한 성과를 제시하시길 바랍니다. 님이 계속 제시하는 근거가 남들은 받아들이지도 않는 '국내수준에서는'(이런 기준이라면 마르틴 팔레르모같은 선수도 천재입니다.), '학창시절 때 엄청 났어요', '모나코에서 3년만큼은 그래도 잘했잖아요....'(모나코에서 3년 잘하면 뭐합니까? 아스널에서부터는 민망한 실패만 거듭했는데....) 이거 밖에 더 있습니까??
이게 임팩트가 너무 쌔서 이것 밖에 생각안남..
그 당시 미디어 매체가 지금보다 더 빡쌘건 그만큼 축구의 관심이 많았고 박주영도 미디어가 만든 피해자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코리안메시가 나왔다 뭐다 최고의 공격수다 이럴때부터 그럴정돈가 싶었는데 결국 선수는 인성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실력으로 말하는겁니다. 당연히 같은 선수에서 좋은 형이였겠지 근데 우리는 결국 보여지는게 실력이지 않나요?
운동이나 해보고 말하세요 방구석에서 숨어계시지말고
제발 해외파 선수들 믿지만 말고 K리그도 자생력 좀 길러서 실력 좀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혈연,지연,학연 언제까지 끌고 갈겁니까
투자하는거에 비해 실력이 안되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또 박주영한테 혈연 지연 학연 끌어내는건 옳지 않다고 봄
박주영은 그런 연이 필요 없을만큼 학창시절 너무 잘 했거든요
근데 저도 제 의견이 박주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서 말한건데 아가야님 댓글이 어이가 없어서 제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도 보면 박주영한테 항상 부담감을 준건 미디어라고 나오지 않습니까? 박주영 나오면 헤드라인걸고 무조건 넣어야된다 그렇게 씌운 이미지 아닙니까? 이승우도 학창시절은 겁나 잘했습니다. 근데 학창시절과 프로리그는 엄연히 다른 무대인데
우리나라에서 잘하면 너무 부담주는거에 꼬집고 싶은겁니다.
님 예전에 저하고도 댓 주고받았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박주영 선수 학창시절 잘했다는 얘기만 하시더니 오늘도 그러시네요. 박주영뿐만 아니라 우리가 웬만큼 알고있는 k리거들조차도 학창시절엔 적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알고보면 그런 선수들이 케이리그 프로팀 계약하고 리그에서 경쟁력 증명한 선수들이 국대까지 가는거에요.....
님 박주영 선수랑 청구고 같이 다닌 동창생이라도 되나봐요?? 근데 선수가 학창시절가지고 얘기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보얀 크르키치는 역대최고의 선수겠네요? 이천수 선수가 부평고 다닐 때느 같은 학교 최태욱 선수가 더 주목 받았습니다. 근데 고교졸업 후 프로커리어로는 이천수가 최태욱보다도 몇단계나 위죠?(물론 최태욱 코치도 현역시절 K리그 정상급 공격수였습니다.)
박주영 선수 당연히 좋은 선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돌쇠유님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이 등급으로 따지면 평균 b등급인 선수를 마치 월클 공격수인거 마냥 포장한다는 겁니다.(b등급이라는 표현을 쓴건 설명을 위해 예를 든것일 뿐 선수를 비하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그리고 그런 행위는 오히려 박주영의 위신을 더 깎아먹는 행위에요.
짤에서 구자철이 아스널에서 오퍼받은게 자랑스러운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아스널이 박주영, 샤막 등의 공격수들을 영입한건 맨유한테 8골 얻어맞은 벵거 감독의 패닉바이(panic buy)라는거 이미 그당시부터 중론으로 여겨져온 평가입니다.
청소년대표 시절 보여주던 모습이 워낙 인상이 깊었고 기자들은 자극적인 무엇인가 필요했겠죠.
그리고 학창시절 얘기를 줄 곧 꺼내는 것은 워니님의 학연 지연 혈연과 관련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 또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고 박주영과 같은 세대에서 축구를 했던 지인의 말을 토대로
대한민국에서 운동선수로 성공하려면 연줄, 돈이 많아야 성공 할 수 있는 것들 경험했고 여기에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박주영 선수만큼 실력이 출중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단체경기에서 코치가 시합에 뛸 선수들 뽑을 때 실력이 특출나지 않으면 부모의 로비로 시합에 자주 내보내진다는 거 자라면서 많이 경험했고 또 시합에서 많이 나오는 선수들이 실력이 좋아지고 명문학교 프로리그 팀에 눈에 띄어 좋은 코스를 밟는 건 사실입니다.(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박주영선수 세대엔 이게 당연했고 부모들도 코치한테 쉽게 불만을 표현하지 못 했어요.)
따라서 케이리그 프로팀과 계약하는 선수들 중 연과 돈이 부족하더라도 박주영 이천수 최태욱 선수처럼 월등히 뛰어난 선수들은 어린나이에 프로팀가서도 경쟁력 증명하고 국대까지 가는 것이고 대부분의 k리거들이 동 세대 학생보다 뛰어난 것은 사실이겠으나 적수가 없다고 표현할 만큼은 제 경험상 아닙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박주영 선수가 욕을 많이 얻어먹고 실력 평가에 있어서 박하지만 국내에서 박주영선수만큼 커리어 가진 선수들 몇이나 되나요? 현역 중엔 이재성 선수까지 인 것으로 보이네요.
그만큼 소수이고 그냥 잘하는 선수였다면 이뤄내지 못했겠죠.
마지막 문단에 박주영선수 좋은 선수라고 인정하시지만 그 누구도 월클선수라고 포장, 표현하지 않았는데 제가 그런 행위를해서 박주영 선수 위신을 깎아 먹는다고 단정 지으셨네요?
학창시절 출중했던 것도 맞고 후에 커리어도 국내에서 손 꼽히는 선수 맞는데 웬만큼의 k리거와 비교해서 평가절하를 하신건 님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박주영 선수? 당연히 국내 최고수준의 공격수죠. 그런데 한국 축구내에서 박주영만큼 커리어 쌓은 선수가 그렇게까지 없을까요? 이재성까지 갈 것도 없이 당장 짤에 나오는 구자철만 해도 유럽커리어는 오히려 박주영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 최근 서울로 돌아온 지동원도 언론의 관심만 덜했을 뿐 특유의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장점을 활용해서 측면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등을 오가며 10년이나 유럽에서 뛰었고요.
사실 팬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케이리그에도 유럽 빅리그 팀들이 넘보는 선수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존 소속팀과의 계약과 이적료 문제(의외로 케이리그 팀들의 자금력은 절대 약하지 않고 오히려 유럽 빅리그의 중하위권 팀들은 이적료 50억원에도 벌벌 떠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군대문제와 허용되는 non-EU 선수 인원이 3명에 불과하다는 문제때문에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선수들이 님이 생각하시는만큼 소수가 아닙니다.
님 혹시 제가 예전에 님한테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에이스였던 시절 발만 빠르고 나머지는 그저그런 선수였던 오바메양이 전성기의 박주영으로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월클 공격수로 성장했단거 말입니다. 하필이면 그 오바메양도 아스날로 가서 주전 공격수가 됐죠. 또 박주영과 같이 아스날로 이적했던 마루앙 샤막도 프랑스내에선 박주영보다 평가와 기록이 앞섰음에도 아스날에서 처참히 실패했죠. 당장 박주영과 모나코에서 같이 뛰던 '네네'라는 선수부터 박주영을 신뢰하지 못해서 패스 안주기로 유명했죠..... 네네가 박선수에게 했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저그런 선수'라는 말도 도가 지나친 점이 있었지만 모나코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물론이고 오히려 프랑스리그 최강팀이었던 PSG로 가서도 팀내 최다득점까지 하는 바람에 박주영 팬들조차도 네네의 말에 반박을 못하고 속앓이만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박주영뿐만 아니라 케이리그/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마구잡이로 평가절하 당해온 탓에 그 반작용으로 지나치게 띄워주는 분위기가 없지않아요. 우리나라에 맨유, EPL 열풍을 일으킨 박지성 선수도 한 두 경기 인생경기 펼친거 가지고 커리어내내 월클 평가를 받아온거 마냥 팬심만 내새워가며 미화를 넘어선 왜곡도 서슴치 않아요. 박지성은 맨유의 로테이션 멤버였지 절대 주전급은 아니었여요. 근데 그게 부끄러운 기록인가요? 맨유같은 최상위권 팀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7시즌을 뛴건 대단한거긴 하죠. 원래 유럽 정상권 팀들은 한시즌만에도 돈 수백, 수천억 들여서 스쿼드를 물갈이 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있는거 아시잖아요. 그런 이적시장 상황에서 7시즌이나 자리를 지켰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무슨 박지성 선수가 로시츠키처럼 부상때문에 자주 못 나올뿐이지 실력은 EPL 최상급인거마냥 얘기하는 사람들 여기 맨피스에도 은근히 많아요.
박주영은 당연히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전의 한국 최고의 공격수였던 건 사실입니다. 돌쇠유님은 박주영의 커리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한다고 말하시는거 같고 저 역시도 그점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다만 하위권인 당시의 모나코에선 팀내 핵심 선수였지만 아스날이나 릴처럼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뛰기에는 실력의 한계가 있던 선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평가를 선수본인과 팬들이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그런거 가지고 선수를 지나치게 깎아내리는 악플러들의 말 역시 신경쓸 필요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추가로 박주영보다 더한 언론의 관심과 대중의 기대를 받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이동국 선수입니다. 이동국이 청소년때 평가받았던 잠재력은 박주영보다도 더 했어요. 이동국 선수는 비록 유럽에서의 커리어는 실패했지만 케이리그에서의 성과는 박주영보다 훨씬 압도적입니다.
구자철 선수 비교하셨는데 구자철 선수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커리어에요. 은퇴 후에도 사람들이 한국선수 커리어 비교해보자고 얘기나오면 이름 계속 거론될걸요? 구자철선수보다 커리어 좋은 선수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정도고 박주영 선수와 비교군으로 좋지 못하죠? 굉장한 커리어의 선수입니다.
05년도 k리그 후반기 반시즌만 뛰고 mvp따낸 이천수 선수, 레전드 이동국 선수도 유럽리그에서 실패했어요. 유럽 커리어 성공한 선수들 그렇게 평가절하 하시면 안됩니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k리그 선수들. k리그 씹어먹었던 이재성선수도 분데스2부에서 3년 보내고 나이 서른에 분데스 시작합니다. 말씀하신 군 문제, non-eu 선수 로스터등록 제한 때문에 유럽리그에서 한국 선수 뽑아가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진출해서 활약한 선수들은 더더욱 인정을 해주어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네네 선수 발언 기준으로 선수 실력 평가라면 그 기준 부합하는 대한민국 공 잘 차는 선수 손흥민 선수뿐일겁니다. (빅클럽,팀내 활약)팀내 핵심선수 못 믿어서 패스 안 주는 건 실력과 별개로 다른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안정환 선수 페루자 시절과 같이요.
박주영 선수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선수 실력을 과대화하지 말자는 요지를 가지고 예시 들며 긴 글 써주셨는데 제가 박주영선수 청소년 시절 때 매우 잘 했었다고 했지 월클급으로 포장해서 박주영 선수 위신을 깎아먹었다고요? 그래서 손에 꼽힐만한 커리어인 구자철 선수와 비교해서 박주영 선수 커리어가 흔해 빠졌다고 말씀한신건가요? 제가 볼 땐 이게 객관화가 덜 된 얘기 같네요
굳이 인성 논하는 글에서 실력 논하면서 뭐 월클급으로 미화 왜곡 한다고 잘하는 선수 아니다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그런 글은 그렇게 미화하는 곳으로 가서 하시면 고개 끄덕끄덕 해줄 사람 많은 것 같네요.
내가 예전엔 다른 곳에선 박주영을 말도 안되게 평가절하하는 사람이랑도 다퉈보고 여기서는 허황되다 싶을 정도로 박지성/박주영을 띄우는 사람들하고 다툽니다....ㅋ
돌쇠유님 우리 솔직하게 따져봅시다. 박주영의 유럽 커리어에서 진정으로 성공적이었다 할만한게 모나코에서의 3시즌밖에 더 있습니까? 제가 왜 네네라는 선수를 거론했냐면 그 네네라는 선수도 유럽무대에서 실패만 거듭하다 대기만성으로 모나코->PSG 코스를 타게 된 선수인데 박주영은 비비지도 못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다 결국 프랑스리그 득점왕까지 한 선수입니다. 루머에 불과했지만 프랑스국대 선발까지 얘기가 나온 선수고요. 물론 그 네네도 우리나라 차붐, 손흥민, 박지성, 이영표 등에 비교하면 당연히 우리나라 레전드 선수들이 2,3단계는 더 위죠.
이재성 은근히 얕잡아 보시는거 같은데 이재성 K리그 MVP 수상한 선수인데다 2.분데스 팀인 홀슈타인 킬이 1부 승격을 목표로 영입해서 끝까지 붙잡을려고 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2.분데스에서 3시즌 보낸거고요. 더이상 붙잡지 못할 선수가 됐으니 마인츠로 보낼 수 밖에 없는겁니다.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정도되는 나라의 2부리그는 다른 나라 1부 혹은 그 이상일 정도로 규모도 크고 수준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리그에서 이재성은 리그 최고수준의 미드필더로 꾸준히 평가받아왔고 결국 박주영이 뛰던 당시의 모나코보다 훨씬 전력이 강한 마인츠로 향했네요.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공격스탯은 공격수포지션(더군다나 당시 모나코의 주 득점원인)인 박주영에 밀리지 않는다는 건 덤입니다. 추가로 박주영이 뛰던 당시의 모나코와 이재성이 있던 당시의 홀슈타인이 붙는다면 홀슈타인이 오히려 모나코 털어버릴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님이 얘기하신 박주영 축구천재론은 박주영 데뷔시즌 절반지났을 때부터 이미 쏙 들어간 얘기에요. 지난번에도 얘기했죠? 당시 리그 절반 지나고 다른 팀 수비수들이 박주영 파훼법을 찾았다는 얘기를 대놓고 할 정도였고 그런 호언장담들이 실제 경기력으로도 나타났죠. 그래서 제가 '박주영이 진짜 천재라면 알고도 못막겠다라는 상대팀들의 인터뷰가 나와야되는거 아니냐?'고 반문하지 않았나요??
박주영과 비교하기 위해 이천수, 이동국 언급하시면 박주영이 더 초라해집니다. 두 선수의 유럽실패는 철저하게 실력문제라기 보단 축구외적인 부분또한 커서 온전하게 평가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는건 모두가 아는 바입니다. 님 말대로 유럽에서 실패한 이천수, 이동국 선수가 이룩한 k리그 성적과 수상기록들을 유럽에서 성공하고 돌아온 박주영은 왜 단 한가지도 도달하지 못한건가요?
저도 박주영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나코에서 뛰던때는 응원하는 팬이었고, 한 팀의 대체불가 에이스였던 선수가 모나코를 떠나니까 이렇게까지 커리어가 꼬인거보고 안타까웠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님처럼 '박주영만한 선수가 한국에 있었냐?', '국내기준으론 천재 맞다'(이동국, 이천수, 김민우, 정조국 등도 학창시절 및 청소년 대표 때는 천재소리 들었습니다. 근데 박주영 팬들만 왜 그리 천재소리에 집착하는지 참.....) 등등의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성과의 한계가 명확했던 선수를 다른 한국선수들을 깔아뭉개놓기까지 하면서 띄우는거보면 한국축구와 케이리그 팬으로서 화가 날때도 많습니다.
여담으로 박주영 선수가 개인적으로 온순하고 겸손한 성격인거 알 사람 다 압니다. 근데 법적인 면으로는 포항, 릴, 아스널과의 계약에서 잡음과 논란을 유발한 선수인 것도 알 사람은 다 압니다.
인성 얘기나오면서 '통수사건'들이 같이 나오던데 이 부분은 도의적으로 잘못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릴-아스널 계약 건은 절대 실드 치는거 아니고! 축구선수로서 일생일대 기회를 놓치기 힘들었을거라고 이해는 갑니다. 중소기업 이직 하루 전 이재용한테 전화와서 삼성으로 오란다고하면 그 누구라도 마음이 흔들릴법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제 글 읽어보시고 댓글 다신건지 참... 국내 선수 기준으로 본다고 말씀드렸는데 자꾸 네네 선수 얘길 하시네. 제가 네네 선수 경기력 의심을 했어요? 근데 무슨 네네 선수 경기력 애길 꺼내시는지..
그리고 모나코 세 시즌도 이룩하기 힘든 업적인데 그걸 과소평가를 해요? 님이 단지 로테이션 멤버로 치부했던 박지성 선수 때문에 한국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생각 안하세요?
솔직히 따져보세요. 유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이어나가는건 단지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란건 님이 앞서 말씀해주셨죠? 그런데도 님은 유럽 커리어 너무 얕잡아 보는듯해서 이재성선수 얘기도 꺼낸것이고 이재성선수 은근히 무시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글 어딜봐서 이재성선수 무시했다는 겁니까? k리그 씹어먹었던 그런 선수조차도 유럽 리그 도전에 어렵다는 걸 말씀드렸지 과소평가한 문장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글 맥락 상 유럽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그 능력을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글입니다.
박주영 선수에 대해서 저는 분명히 '천재였었다' 고 표현했고 님은 다른 사람들이 천재라고 하는 거에 이악물고 댓글 달고 다니시죠? 거기에도 저희가 나누는 댓글과 마찬가지고 관점차이가 존재합니다.
님이 보는 천재 타이틀은 유럽리그 기준으론 호날두 메시가 될테고 국내에선 차범근 손흥민 정도겠죠?
세계무대에서 자신을 축구 실력을 입증해 낸 선수들이 기준일거에요. 그런데 보통 미디어나 사람들이 매해 유망주들에게 '제2의 메시다', '제2의 호날두다'. '천재'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역시 우리가 알듯이 정말 월드클래스가 되는 선수들은 극히 드물죠. 그런데 이런 선수들 중 공통점이 있어요. 대부분 공격수라는것. 동 세대 선수들 보다 드리블, 패싱, 볼 키핑, 슈팅, 대회 스탯 등이 동 세대 선수들 보다 유난히 뛰어난 선수들. 수비수들한테 보통 천재란 타이틀 붙이지 않잖아요.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화려한 것들을 보고 저런 표현을 붙인단 말이에요. 그에 따르서 이천수 이동국 박주영 선수들이 천재소리 들었던 거에요. 그리고 박주영 선수 데뷔시즌 '박주영 신드롬' 생길 정도로 전반기 시즌 엄청났죠. 청대시절 포스를 성인무대 데뷔하자마자 리그 정상급 공격수 평가 받았어요. 그동안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만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유럽스타일의 공격수가 생긴 점까지 사람들은 큰 임팩트를 받은 건 사실이에요. 예로 지단 선수 동 세대 미드필더 중 꾸준한 커리어로 정점이였지만 그래도 최고 미드필더 뽑으라면 사람들은 호나우지뉴랑 같은 선에두고 비교를 해요.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이라고 할만큼의 수준이였거든요. 그 임팩트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천재' 타이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나코 진출 이후 플레이 스타일 변화로 그런 모습들은 찾기 어렵습니다.홍명보 감독의 실패요인)물론 이런 이미지엔 미디어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자고 하셨죠. 객관화하는데 가장 좋은 지표인 커리어, 스탯으로 보아 박주영 선수 국내 선수 커리어 중 특히 공격수 중 뛰어난 커리어임은 본인도 인정하지만 박주영 선수 칭찬 글에 도대체 왜....
님 말대로 다른 한국 선수들 깎아 내리면서 했다고하면 케이리그 팬으로서 그럴 수 있겠지만 제가 본 글들은 다른 선수들 깎아 내려서 박주영 선수 위신을 세우지않았어요. 그냥 '천재' 소리와 이 글 첫 댓글, 청소년대표 시절 얘기로 '굳이' 전혀 상관없는 타국 선수 비교하면서 '굳이' 칭찬 글에 더군다나 인성 글에 실력 논했어요. 그리고 '박주영만한 선수가 한국에 있었냐?', '국내기준으론 천재 맞다'. 맞는 말 이죠. 객관화 된 지표 맞죠. 거기까지가 한계일지라도 그 커리어도 갖추지 못한 한국선수들 흔치 않고 말씀하신 청대 때 같이 천재소리 듣던 선수들 보다 유럽커리어가 좋습니다. 이것으로 해외에서 경쟁력 입증했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한다고 다른 선수들 깔아뭉갠다는 소리하면 님이야 말로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케이리그 '팬'이 아닌 '빠돌이'로서 선수들 위신을 깎아먹는 행위에요.
레전드 이동국 이천수 선수 한국 축구 팬으로서 매우 좋아하고 이천수 선수는 지금도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반시즌 뛰고 mvp할 때 퍼포먼스 잊을 수가 없네요. 한국축구에서 손에 꼽을 재능입니다. 이 두 선수들이 박주영 선수보다 유럽커리어가 뒤쳐진다고 실력이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듯 유럽 리그 성공은 축구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많으니까요.
저희가 댓글을 나누면서 같은 한국축구 팬으로서 같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에 따라서 관점의 차이로 각자 느끼는 것들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고요. 하지만 본인의 말을 피력하기 위해 좋지 못한 예로 그 선수의 업적을 과소평가하고 다른 선수를 깔아뭉개고 월클공격수로 포장한다는 둥 뱉지도 않은 말로 상대방 의견을 왜곡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네네를 언급한게 이해가 안 가고 뜬금없다고 느껴지시나요? 네네를 언급한 이유가 바로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유럽무대내에서 현실적으로 받았던 평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언급했던 겁니다. 그리고 제가 네네만 가지고 얘기했나요? 샤막도 오바메양도 언급했고 다른 게시글에서는 아스널 리저브팀 감독의 평가도 언급했었습니다. 슬프게도 아스널 리저브 팀 감독은 박주영보고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수준미달'이랍니다.
제가 박지성 선수를 단지 로테이션 취급했다고 하셨습니까? 제가 로테이션 멤버였다고 박지성 선수를 폄하했나요? 맨유라는 공룡클럽에서 주전을 차지할 실력은 아니였지만 그럼에도 성실하게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7시즌이나 몸담은 것만으로도 당연히 인정받을 경력이라고 했었습니다. 실제로 감독입장에서도 박지성처럼 언제든지 투입할만한 자원을 갖고있는건 큰 메리트이기도 하니까요. 남의 말을 반박할려면 제대로 이해하고나서 반박하십시오.
박주영 신드롬이 왜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그거 결국 청소년 대표때 중국수비수 4명 상대로 솔로골 넣고 난리나서 그런거 아닙니까?? 물론 그런 플레이도 대단하지만 검증되지않은 청소년 선수의 슈퍼플레이에 언론이 난리나는것도(언론이 대서특필 한 것도 결국 대중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죠.) 결국 그 당시 한국축구의 한계를 나타낼 뿐입니다. 유망주가 아무리 잘한들 결국 성인무대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국내 축구팬들이 깨달은 건 거의 20년이 지나서야 바르셀로나 3인방을 통해서였죠.
유럽스타일의 공격수? 박주영이 주목받을 당시의 유럽 스타 공격수들도 다 9번 역할이었습니다. 축구에서 9번 스타일의 공격수는 항상 수요가 있고, 벤제마, 레반도프스키, 수아레즈 등 세계최고 스트라이커로 언급되는 선수들도 9번역할을 기본으로 할 줄 알기 때문에 정점에 오른겁니다. 역설적으로 박주영 선수가 제일 부진한 플레이가 바로 그 9번 역할이죠. 당장 황의조같은 제대로 된 9번 공격수를 찾기위해 그동안 한국 축구가 얼마나 많은 스트라이커들을 시험하고 실망을 거듭했는지 알고나 그런 소리하는겁니까?? 세계축구의 흐름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오십시오. 모나코 팬들조차도 박주영의 결정력은 평범하다고 했습니다.
님 얘기를 정리해보면 결국 이거 아닙니까? '국내에서만큼은 박주영의 커리어와 재능은 천재라 할만했다. 유럽에서 뛰었다는거 자체가 존중받아야한다.' 이거잖아요. 근데 제가 그말이 아주 틀렸다고 했습니까? 과장이 너무 심했다는 말이지요. '모나코에서의 3년은 주목할 만하지만 이후의 유럽커리어는 모나코시절 기대받았던 잠재력의 실체를 확인했다'는게 제가 하는 말 아닙니까? 그리고 국내한정 천재가 맞다는 말도 참 웃깁니다. 박주영 k리그 성적표나 확인하고 오십시오. 이동국, 몰리나, 데얀, 황진성, 고종수처럼 박주영보다 k리그 성적이 훨씬 좋은 선수들도 듣지못한 천재소리를 박주영 팬들이 너무나 뻔뻔하게 일삼습니다. 국내한정 천재라는 명제를 증명하려면 당연히 저 선수들보다 K리그 성적이 좋아야겠죠?? 참, 박주영 선수가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호칭이 바로 그 '천재'라는 호칭입니다. 응원하는 선수가 어떤말을 듣기싫어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띄워줄려고 애를 쓰고있습니까?
현재 울산에서 뛰고있는 박주호 선수도 바젤, 마인츠 시절 만큼은 박주영 이상으로 기대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도르트문트가서는 벤치에도 못앉고 주급 루팡만 하니까 결국 빅리그 우승권팀에서 뛸 실력의 선수가 아니었다는 냉정한 평가를 선수 본인과 팬들이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돌쇠유님만 박주영의 아스날, 왓포드, 셀타비고, 중동에서의 처참한 실패를 외면하고 모나코에서의 3년에만 집착하는데 그건 무슨 이유입니까?
그리고 박주영 선수가 유럽에서 뛰면서 전세계에서 온 선수들과 경쟁했으니 당연히 세계수준의 기준에서 평가를 받아야지 돌쇠유님이 주구장창 외치는 '국내수준에서 평가했을 때'라는 소리가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거의 모든 한국 선수들이 K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쳤어도 세계무대에서 검증받아야한다는 압박을 숙명처럼 받아들였는데 왜 박주영 팬들만 '국내수준에서는' 이라는 전제에 어찌 그리도 집착을 하는지 참......
덧붙여 호나우지뉴만 세계최고였나요? 물론 저도 호나우지뉴 진짜 좋아합니다. 그런데 동시기에 지단, 데쿠, 제라드, 램파드, 멘디에타, 다비즈, 피구, 베컴, 호아킨 산체스, 리켈메, 긱스, 로베르 피레스 등 어마어마한 미드필더들도 뛰었습니다. 호나우지뉴가 그들을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마찬가지로 지단의 기술에 호나유지뉴가 제껴지는 등 동시기 최고 미드필더들도 호나우지뉴가 가지지못한 자신만의 강점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커리어내내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축구팬 유형이 그겁니다. 그냥 자기가 받은 인상만으로 어떻게든 선수를 띄워줄려고 하는 부류.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좋아하는 악성팬들이 그런 짓거리 하다가 오히려 호나우두가 쌓은 스탯의 실체만 드러났죠. 제가 선수의 평가를 무리하게 띄우는게 오히려 선수의 위신을 깎아먹는다고 말한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맨피스에서 어떤 사람이 차두리가 피지컬외엔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헛소리하길래 축구에서 그 피지컬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역시절의 차두리는 항상 감독의 최종선택을 받은 수비수였다는 걸 강조하면서 반박글을 썼었습니다. 이런데도 제가 다른 한국 선수를 얕봤나요? 오히려 전 케이리그 선수들의 경쟁력에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진짜ㅋㅋ 살다살다 '국내한정으로는 천재 맞다. 이만한 선수가 국내에 있었냐?'이런 말을 객관화된 지표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그건 님의 주관인거지 객관화된 지표가 아닙니다. 님이 말한 박주영의 플레이 스타일은 오히려 이동국 선수가 먼저 주목받았죠. 이동국 선수야말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공격수였고요, 이천수는 킥력과 득점력, 크랙으로서의 가치는 박주영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그리고 하다못해 박주영 선수가 '국내수준에서는 천재였다'는 그 어처구니 없는 소리마저 맞는 말로 만들려면 성인무대에서도 매 경기 수비수 3,4명은 우습게 제치거나 득점왕정도는 여러번 해줘야하지 않겠어요? 둘 중 어느것도 못해보고 케이리그 MVP는 한 번도 선정되지 못한 선수를 천재라고 띄우기에 성과가 너무 빈약하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박주영 선수가 형편없는 선수라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국내 정상급 선수입니다. 다만 님이 얘기하는 것 만큼의 엄청난 선수는 아니라는 것일 뿐입니다.
님이랑 저랑 보는 관점이 다른 것도 아닙니다. 님 관점에 결점이 많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 말에 반박하고 싶으면 돌쇠유님의 주관적인 인상만 갖고오지 말고 객관적으로 납득할 만한 성과를 제시하시길 바랍니다. 님이 계속 제시하는 근거가 남들은 받아들이지도 않는 '국내수준에서는'(이런 기준이라면 마르틴 팔레르모같은 선수도 천재입니다.), '학창시절 때 엄청 났어요', '모나코에서 3년만큼은 그래도 잘했잖아요....'(모나코에서 3년 잘하면 뭐합니까? 아스널에서부터는 민망한 실패만 거듭했는데....) 이거 밖에 더 있습니까??
골은 이근호가 넣었음 뭘 알고 얘기해라
박주영 욕하는사람들 많긴 한데
그당시 동메달 결정전 보면서 진짜 기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