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단일시즌 도루 84개 찍던 시절

이종범 단일시즌 도루 84개 찍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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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아빠 06.12 18:46
틀딱이 옛날 이종범 보니 반갑네...
지금은 나이먹어서 내차번호도 가끔 헷갈릴때가 있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과거장면이 몇 가지 있는데
첫번째가 hot가 티비방송 첨타는 무대를 봄.. 어떤음악방송의 마지막 무대에 등장했는데 특이한 머리에 메탈틱한 이상한 옷을 입고 전사의 후예?를 부르며 춤추는데 사실 문화충격이었고 이건 뭐지? 별 희안한 애들도 다 있구나 했었음.. 망할줄 알았는데 전설이 될줄 솔직히 몰랐다.
두번재가 이종범 일본진출해서 한창 잘나갈때(이때 선동렬도 일본에서 선수생활중) 오른손 방망이 든 손을 투수가 던진공에 맞아 골절되는 장면을티비로 직관 했을 때인데 이후 공포심이 생겼는지 부상회복 후에도 제 기량을 못찾다가 한국으로 복귀함  고의적인 투구 였을것이고 만약 초반 잘 나갈때 페이스를 계속 유지했으면 타자부문에서 일본선수들의 기록을 여럿 갈아치웠을 것임 내기억으로는 이치로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잘했음 그래서 의도적으로 태클을 걸고 결국 더이상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지못함
세번째는 삼성라이온스 초창기 이만수가 포수보다가 투수가 던진공이 바운드되면서 낭심을 직격당해서 한참을 뒹굴었는데 그날이 장가가기 전날이었음; 첫날밤이 어땠을지 아직도 궁금함 죽기전에 만날기회가 있다면 물어보고 싶음
크르를 06.13 13:05
그는 바람 이었지.
kenjjo 06.13 17:54
저게 단순히 빠르다고 해서 가능한 숫자가 아니라던데.. 진짜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야구 센스는 정말 타고난 선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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