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87-88 유에파컵 우승은 차범근 개인은 두번째고 레버쿠젠은 역사상 처음.
후반 막판에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려놓는 차붐의 헤더
결국 승부차기에서 에스파뇰을 잡고 역사상 첫 유에파컵 우승하는 레버쿠젠
또한 레버쿠젠이 1부 리그로 올라온 이래 리그 포칼 유럽컵 다 통틀어서 이게 역사상 첫 우승이기도 합니다.
차범근과 껴안은 사람은 레버쿠젠의 감독 에리히 리벡
레버쿠젠은 저때는 중소팀인지라 지금까지도 회자될만한 레전드는 차범근 단 한명뿐.
유에파컵 우승만 두번째인 붐근차
여담으로 이 다음시즌 유에파컵 우승이 바로 마라도나의 나폴리입니다.
마라도나의 나폴리 역시 역사상 첫 유럽대회 우승.
당시 나폴리가 마라도나 영입 전에 차범근을 영입 검토했던 것도 제법 유명한 일화죠.
차범근 자서전에 언급된 레버쿠젠 시절
보다시피 1부리그 하위팀에서 차범근 본인은 레버쿠젠 초창기 퍼포먼스가 더 좋았다고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