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WBC
최종 성적 4강
특이사항 : 당시 국가대표 불박이 4번타자였던
김동주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범호가 주전이 되었고
4번자리는 당시 메이저에서 뛰던 최희섭이
들어갔다.
이승엽은 이 WBC에서 대회내내 맹활약 했고
06시즌 일본에선 커리어하이를 맞이한다.
당시 메이저리그 주전들이 총 출동한 미국 상대로
승리를 했고
고의 사구를 받는 이승엽
이종범의 결승 2루타 등의 명장면도 많았다.
이외에 대타로 나온 최희섭의 역전 쓰리런
원조 일본 킬러 이진영의 일본전 미친수비
손민한의 에이로드 삼구삼진 등
여러 명장면들을 남긴 대회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 성적 : 금메달 (9전 전승)
대한민국 국대 최전성기 시절
특이사항 : 이승엽, 김동주, 박진만 등
00년대 초중반 시절부터 고정적으로
뽑히던 베테랑 코어라인을 제외하면
투수진이나 타자진이나
유독 나이대가 어렸는데
중반에 진갑용이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
4강 일본전에선 당시 21살의 김광현과
24살의 강민호가 배터리로 나와야 했을정도
현 국대 포수가 36살의 양의지가 계속 주전인걸
생각하면 정말 말 안되게 라인업이 어리다.
타선의 경우 그 동안 국대 3, 4번을 맡던
이승엽, 김동주가 한 칸씩 뒤로 밀렸는데
당시 21살의 나이로 수위타자에 오른
김현수가 맹활약 하며 3번 자리를 먹었기 때문
이승엽은 준결승 전 까지 극도로 부진했으나
4강, 결승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결국 증명을 해냈다.
당시에 클린업 라인은
3번 김현수, 4번 이승엽, 5번 김동주, 6번 이대호로
올림픽 내내 맹활약한 이대호가 6번을 칠 정도로
타선이 막강했다.
류현진은 고작 22살의 나이로
캐나다전 완봉승, 결승 쿠바전에서
8/23이닝 2실점이라는 미친활약을 펼쳤고
결승전은 9회는 그냥 드라마도 이렇게 쓰면
욕먹을 정도
2009 WBC
최종 성적 : 준우승
특이사항 : 이 대회는 사실 특정 인원 몇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했는데
그 특정인원 몇명이 크레이지 모드로 하드캐리
해서 준우승까지 올려놓았다.
투수진은 봉중근, 윤석민, 정현욱, 임창용을
제외하면 잘한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김광현, 류현진도 제 컨디션이 아니라
1인분도 못했다
타선도 김태균, 이범호, 김현수가 다른 선수 몫
까지 혼자 다 하는 미친 폼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일본만 무려 5번이나 만나는
정신나간 대진이 나왔는데
봉중근은 그 중 일본전 3경기를 등판해
17.2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서
큰 임팩트를 남겼다.
당시 일본이랑 전력차를 감안하면
정말 기적과도 같았던 이범호의
9회말 동점타
그 외에 추신수의 베네수엘라 격침 홈런
윤석민의 미겔 카브레라 삼진
임창용과 이치로의 연장 마지막 접전은
아직도 회자되는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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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이고 나발이고
야구 틀어줘서 야구봤었는데...
황금기 시절에는 일본전 승패는 거의 호각이였는데
요즘은 전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드네...
어찌보면 그 때가 이상한 시절이였나??
지금도 좀 이상한 시절이긴 하지 호주한테 털리고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wbc는 벌써 3번째 1라운드 탈락이네
김현수가 김동주, 이승엽, 이대호를 밀어낸 것은 아님
당시 김경문이 1~3번까지 테이블세터로 두고 4~6번에 중심타자들을 배치하는 전략으로 가겠다고 밝혔었음
김현수가 3번으로 나왔지만 전략적 의미는 테이블세터였고, 실질적인 4번은 김동주였던 셈임
다만 저때를 기점으로 야구인기가 급상승하면서..(여기서부턴 사견)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야구 그 자체보다 엔터로서의 성향이 가미되면서 의도적으로 타고시대가 된건 아닐까싶음. 그러면서 팬들의 만족감은 높아졌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되지않았나..생각함
한세대 전만해도 류현진/김광현/윤석민 본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임창용 정현욱 봉중근 오승환 손승락등.. 걸출한 투수자원들이 많았는데 최근 10년기준으로 해외경쟁력 있을만한 투수가 안우진뿐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