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cm 100kg, 25살 레슬링 2체급 그랜드슬램 달성

178cm 100kg, 25살 레슬링 2체급 그랜드슬램 달성


 

2016년 20살에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 유럽선수권 금메달, 유로피언 게임 금메달 

(그랜드슬램)을 이룩한 선수.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 (Abdulrashid Sadulaev)

 

출생 : 1996년 5월 9일, 러시아 다게스탄 ( 25세 )

신체 : 178cm 100kg

별명 : 탱크

 

현재 레슬링 자유형 중량급인 -97kg급 랭킹 1위, P4P 1위, 레슬링 2체급 그랜드슬램을

이룩한 96년생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 

 


 

· 2012년 16세의 나이로 카뎃 월드 챔피언십 (청소년 세계선수권) -76kg급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다른 나라의 청소년 국가대표들을 제치고 우승

 

· 2013년 17세의 나이로 다시 카뎃 월드 챔피언십 (청소년 세계선수권) -86kg급에서 우승 후

 

· 2014년 18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

- 86kg급 세계선수권과 유럽 선수권에 도전장을  내밀어  첫 도전에서 

 둘 다  금메달을 획득

 

· -86kg급의 모든 세계 대회를 싹쓸이 하다시피 하였는데  Flo Wrestling 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압도적인 자유형 레슬러' 1위로 꼽은바 있음

 



 

원래 17세 때부터 -86kg급이었으나 성인에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감량고를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2015년 19세의 나이에 '유럽 네이션 컵' 대회에서 -97kg 체급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나 아직까지는 -97kg급에 완전히 전향하기는 이르다고 판단,

2016년이 -86kg급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20살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

 

20살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그랜드슬램을 이룸과 동시에

-86kg급의 모든 세계 대회를 재패합니다. 

 

2016년 이후로는 -97kg급으로 체급을 올렸으며 

2017년 러시아 국가대표 선발전 -97kg급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했습니다.


 

 

2017년, 레슬링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97kg 최강자 (리우 금메달)  95년생 미국 국가대표  '카일 스나이더' 와 

-86kg급 최강자(리우 금메달)이자 윗체급 세계선수권에 도전한  

96년생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 의 대결.

 




<미국 국가대표, 카일 스나이더의 엄청난 커리어>

 

 

레슬링 그랜드슬래머들의 대결

 

둘은 모두의 예상대로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만났습니다.

 


 


이 대결에서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는 5:6으로 

원래 97kg급 최강자였던 카일 스나이더의 노련미에 1점차로 역전패 하고 맙니다.

 

금빛 일색이던 커리어에 최초로 은빛이 추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둘의 나이가 워낙 어리고 나이차도 1살에 불과한데다 사둘라에프와 카일 스나이더 

둘 다 본국에서 천재라고 불리우면서 커리어를 쌓는 등 비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꺾인 쪽은 급격히 멘탈이 무너질것이라는 소리도 있었지만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는

 

고향 러시아 다게스탄에서 2018년 세계 선수권을 향해 미친듯이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세계선수권.

 



 

 


파죽지세로 상대를 격파하던 카일 스나이더와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는 또 다시 결승전에서

만났습니다.

 

 

 

결과는 1라운드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의 압도적인 폴승이었습니다

 


 

2019년, 이번에는 카일 스나이더가 세계선수권에서 중도 탈락하여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카일 스나이더를 꺾은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는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에게 패했고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는 2019년에도 -97kg급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도쿄 올림픽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와 카일 스나이더는 -97kg급 자유형 올림픽 결승전에서 만났습니다.

 

사둘라에프 VS 스나이더 트릴로지


 

 

95년생 카일 스나이더는 2016 리우 올림픽 -97kg급 금메달, 레슬링 그랜드슬램

96년생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는 2016 리우 올림픽 -86kg급 금메달, 레슬링 그랜드슬램


 



레슬링 그랜드슬램 카일 스나이더는, 과거 미국 레슬링 레전드 커트 앵글 다음으로 

NCAA 디비전 1 레슬링 -97kg급과 -125kg급을 동시 재패한 인물

 

이번 대결에서는 엄청난 파워리프팅 훈련을 소화하고 온 카일 스나이더가 힘에서는 우세한듯 보였으나


 


패시브로 1점 실점한 스나이더의 빈틈을 노린 총알같은 발목태클과

클린치 컨트롤로 스나이더를 밀어내는데 성공하며 2점을 앞서나가는 사둘라에프


 


이번 미국 팀 감독,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NCAA 무패의 전설, 카엘 샌더슨 (2004 아테네에서 한국 문의제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이 전수한 앵클픽
(발목태클)

 

감독 카엘 샌더슨의 시그니처 기술, 앵클픽을 성공시키나 싶었는데

코어 힘으로 카운터치면서 뒤집어버리는 사둘라에프. 2점 추가 획득.

이번 올림픽에서 스프롤이고 뭐고 다 씹어버렸던 미국 카일 스나이더의 악력과 힘을 앞세운
앵클픽과 싱글렉이 동급의 괴물을 만나 처음으로 막히는 순간

 



이번에도 앵글픽 시도하지만 뒤집히는 스나이더

사둘라에프 6 : 0 스나이더

 



앵글픽을 버리고 올림픽 내내 압도적이었던 스트렝스로 밀어붙이는 싱글렉 뽑는 카일 스나이더

카일 스나이더 2점 득점

 



카일 스나이더의 마지막 불꽃, 무지막지한 힘으로 결국 사둘라에프에게 1점을 얻지만

6-3, 사둘라에프의 승리

 


 

'다게스탄 탱크 (사둘라에프의 별명), 캡틴 아메리카(카일 스나이더의 별명)를 상대로 승리하다.'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 2체급 그랜드슬램.

 

모든 국제경기 결승에서 상대를 손쉽게 압도했던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는 거의 커리어 사상 최초로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장에 숨을 헐떡이며 누웠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커리어 사상 가장 힘든 경기" 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결승전까지 0실점이었던 사둘라에프가 유일하게 3실점한 경기가 카일 스나이더와의 결승전입니다.

 

3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도 둘이 만나면 명승부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스나이더는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기량이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어 또 다시 승부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97kg급 사둘라에프 백 덤블링

 



싱글렉 스프롤 후 스윕 - 백 잡아버리는 사둘라에프 (빨간 경기복)

 

오늘 스나이더를 상대로 보여주었던 모습과 유사


 


발목태클 방어 후 백 잡고 상대 굴리는 사둘라에프

 

 

 


백 잡는 사둘라에프 테크닉.

 

 

 


백 잡는 사둘라에프 테크닉 2

 

 

 


어깨로 메치기 (어깨 메어 넘기기)

 

 

 


사둘라에프 레슬링식 한팔 업어치기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과는 같은 다게스탄 동향 출신으로, 하빕이 동네 형입니다.

(하빕이 8살 위의 형이라고 함) 위의 사진은 사둘라에프가 19살에 찍은 사진으로

 

MMA 진출설에 대해서는

자신은 MMA 업계와 선수들도 존경하지만, 일단 파리 올림픽에서 레슬링 3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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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쌰라 2023.03.22 12:30
빨리 MMA로 와라 ㅋㅋ
asdffdsa 2023.03.22 23:03
아~~ㅆㅂ....AI...
레슬러 사진을 보면서 왜 손가락을 보고 있냐고,,,,아놔....
뚠때니 2023.03.24 17:48
유석이형 생각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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