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스타리그를 제패한 18살

3개월 만에 스타리그를 제패한 18살

투신 박성준이 숱한 괴물들을 죄다 잡고

우승한 스토리를 요약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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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타리그 진출티켓을 놓고 최종전에서 맞붙은

이름도 익숙치 않은 POS라는 게임단에서 나온

첫 스타리그 진출을 노리는 신예저그 박성준과

승률 저그전 승률 73%의

10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노리는 임요환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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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이건 홍진호도 아니고 조용호도 아니고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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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스타일의 저그에 당황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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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분도 안되서 이리저리 치는 박성준의 공격에 허무하게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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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판에서 손에 꼽히는 대이변으로서

임&콩이 스타리그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로

두 선수가 모두 탈락한 첫 스타리그.

 

당시 아이돌 다때려잡는 팬클럽을 보유한 소위 임빠들을

모두 적으로 돌린 대사건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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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뭡니까?

박성준 : 처음 올라왔지만

저그의 첫우승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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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 님 선배 저그들 다 그러다 털림

책임질 수 있음?

조지명식부터 어그로 오지게 끄는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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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타리그 데뷔전은 전 스타리그 준우승자이자

동족전 빼면 저그고 테란이고 다 때려잡던

안전토스, 제우스 전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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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명식 어그로 자기가 끌었어야했는데

엄한 저그 짬찌가 어그로 끌어서 심기 불편했던 전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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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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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전태규를 부실공사로 만들어버린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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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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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는 현재 젠지(삼성)의 감독이자

삼성의 대표테란이었던 최수범(최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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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예외 없다

너도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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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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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선전하던 저그전도 박성준에게 개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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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대는 후에 포스트 임요환, 테크니션류 테란으로

이름을 떨치게될 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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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스타리그 진출 기념 공식전 첫 4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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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도 안되서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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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을 잃은 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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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 맞을 분 들어오세요

전나게 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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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이 ㅅㄲ야

홍진호 잡고 우승한 퍼펙트테란 서지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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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성준에게 스타리그가 쉽지 않다는걸 알려주는 서지훈

압도적인 1승

(3판 2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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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 일주일만에

서지훈 파훼법 발견한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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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딱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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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세트에서 오버로드 페이크로 병력 분산시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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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입구돌파에 강철멘탈 서지훈

10분만에 개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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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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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보는 상상초월의 타이밍형 저그에

ㅂㄹ이 떨리기 시작하는 저그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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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3선

독보적인 스타일로 4강까지 왔더니 상대는 이게 웬걸

같은 로열로더지만 이미 MSL 2연속 제패

비공식전 포함 저그전 무려 45승 2패

(12패 아니다 2패 맞다.)

저그전 25연승을 달리던 진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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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환이형 울린게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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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너도 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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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단 10분만에 최연성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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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에게 볼 수 없었던 무기력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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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알았어 넌 어떻게 막아야할지 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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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더한 12분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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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뭔가 잣됐음을 직감한 최연성

여태 이런저그를 만난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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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연승 공방에서 하셨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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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ㅅㅂ 이게 저그지 이게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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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스타리그 내내 표정 하나로 일관중인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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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3분내내 뚜까패다 안뚫리니까

바로 GG 치는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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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 이제 때리기 좀 힘에 부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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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 뭘 역습이야 담겜 ㄱ

이번에도 12분 내내 때리다 GG치고 나가버린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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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ㅅㅂ 2:2인데 전나 기분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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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로 원점. 마지막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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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나 뚫다 지치지

저는 안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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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그만..그만때ㄹ..ㅕ.. ㅅㅂ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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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똥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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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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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 저그전 비공식전 포함 45승2패

듣보저그에게 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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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내내 최연성이 이겼다! 가 아닌

최연성이 막았다! or 뚫렸다!

즉 5판 내내 맞다가 나가리된 최연성

일명 5:0 사건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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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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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승전 상대는

돌아온 영웅 박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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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팩트있는 일명 수박바 컷으로

결승전에 나타난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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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 너 결승 아다지? ㅋㅋ임마 여기 쉬운곳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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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ㅅㅂ 사람 많이도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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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함 느껴봐 성준아

내가 임요환 어떻게 잡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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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슬슬 주먹 쥐는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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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유연한 테크전환으로 박정석 가볍게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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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한 경기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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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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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으로 나오니까 스스로 지치게 하는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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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목졸라 죽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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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전태규-서지훈-최연성

앞선 테란들이 무너지는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박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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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표정봐라 머리스타일부터 이미 보통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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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스의 무덤 머큐리에서 박정석도 묘비 이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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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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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전만 괴물인줄 알았는데

그냥 사람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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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일

저그의 최초 우승

 

숱한 저그선배들 다 결승에서 울때

본선 처음 올라온 저그가 잡은 선수들

전태규-최수범-한동욱-서지훈2승-최연성3승-박정석3승

 

패기있는 신예 한동욱을 비롯

잔뼈굵은 게이머들을 모두 압도하고

충격의 우승을 저그팬에게 선사하며

투신의 탄생을 알린 박성준

 

이 결승을 시작으로

2004년,2005년동안 6번의 스타리그에서

무려 4번이나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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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선수네 2018.06.28 21:00
이렇게 대단한데 홍진호와 임요환 방송할 때 이 친구는 왜 안나오지?
거신 2018.06.28 21:51
게임이 아니라 다른 인생을 살고 있겠죠. 게이머라고 은퇴해도 계속 게임만 하는 것도 아닙디다.
2018.06.29 09:48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99606&iskin=esports

그친구 감독데뷔 했네요~
ㄴㄴ 2018.07.03 01:25
이 사람은 투신 박성준이 아니라 삼성 출신 박성준입니다ㅋ
삼성준임 2018.06.29 18:05
투신 박성준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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