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에 따르면 선입견과는 다르게 아시아인이든, 백인 또는 흑인이든간에 근육의 능력 차이는 없다고 함.

예전에 유튜브 말왕이 그랬었음 그냥 덩치가 비슷하면 힘도 비슷하다고......

[@조날리면바이든] 인종 간에 차이도 없지 않고 개체 간의 차이도 분명 존재하지 않나요? 카렐린이나 바로 밑 글인 박장순도 그렇고 덩치가 같다고 힘이 같지 않은듯 한데요? 같은 체급에서도 우월한 완력을 뽑는 사람은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Pang] 당연히 개인간에 차이는 있죠. 비슷한 덩치와 체중이여도 체중 대비 근육량이 다르면 더 강한 근력을 지니고 있죠. 제가 댓글에 남기고 싶었던 말의 의미는 사람들이 아직도 가지고있는 편견대로 아시아인보다 백인, 흑인이 무조건 신체능력면에서 아시안보다 우월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인종간에 차이라고 알고있는 점은 사실 개인간의 차이에 불과하다더군요. 유튜버 말왕의 후기를 더 밝히자면 말왕 자신보다 힘이센 흑인 백인들은 그냥 본인보다 못해도 5~10kg은 더 나가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디다.

굳이 인종간 차이를 따지자면 평균적으로 흑인 백인이 아시아인보다 신체 비율상 팔 다리가 좀 더 긴 건 사실이지만 그 점이 운동수행능력에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온다는 얘기는 없더군요....... 그리고 소위 미국 NFL의 피지컬 괴물들은 사실 약물로 만든 몸이라는건 그야말로 비밀아닌 비밀이 된지 좀 됐잖아요. 예전엔 정보가 없고 편견까지 널리 퍼져있어서 여과없이 믿었던 거죠.

[@조날리면바이든] 단거리 달리기 흑인은요? 단순히 리치 차이라기엔 수행능력이 너무 우월한데

[@ktii] 그것도 있네요. 육상 특히 장단거리에서 최근 흑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긴하지만 흔히 알려진대로 흑인이 속근 비율이 타 인종보다 높아서 폭발적이고 순간적인 힘을 내는데에 더 유리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흑인이나 백인이나 동양인이나 속근, 지근 비율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사실 육상부문에서 주목받는 흑인 스타들은 흑인들 중에서도 특출난 사람들이잖아요. 오히려 인종간 차이보다 해당 인종이 처한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스포츠산업에서의 성과를 내는 원인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당히 설득력도 있고요. 어쨌든 인종별로 유전적 차이를 찾는 건 의미가 거의 없다는 연구들이 나오더라고요......

어쨌든 단순히 '백인이나 흑인이 동양인 보다 우월해ㅠㅠ'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예전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때 우리나라 사람들 분위기가 그랬잖아요. 스웨덴 애들 피지컬이 엄청 좋아서 우리가 피지컬에서부터 쌈싸먹히는거 아니냐고..... 근데 경기 끝내고 통계 내보니 신체 경합에서의 승률은 두 나라가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한국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죠. 오히려 위험지역에서의 패스성공률과 유효슈팅 비율이 승패를 갈랐다고.... 실제로 스웨덴 피지컬 전문가도 한국인이 유럽인보다 신체능력에서 밀린다는 말에 데이터상 동의할 수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한국 대표팀의 체력훈련 프로그램의 실패를 지적했었죠.

줄리엔강이 상체 피지컬은 좋은데 하제 사진 찾아보면 상체에 비해 확실히 얇어 그래서 씨름이나 레슬링등 그래플링 시합들은 불리할껄

인종간 근육능력의 차이가 없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속근 지근 비율로만 따질게 아니라 특정 종목이나 운동에서 특정 인종에게서 특출난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것은 이미 수십년에 걸쳐 증명된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단거리 종목에서는 압도적으로 흑인 선수들의 수상 비중이 높지만 수영에서는 거의 없다는 것.. 또한 인종간 남성 호르몬의 대명사인 테스토스테론의 비율이 다르다. 테스토스테론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볼 때 인종간 차이가 난다는 말은 낭설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서문취설] 저기요 님이 말한거 다 근거없다고 최근 연구들에서 계속 밝혀지고 있어요..... 테스토스테론도 그렇고요. 내가 위에 쓴 댓글이 다 그런 내용이에요. 수영에서 특출난 흑인선수가 없는 이유가 흑인들이 근밀도가 높아서 물에 안뜬다고들 하죠? 그거 다 헛소리랍니다. 지근, 속근 비율은 모든 인종이 거의 같아요. 오히려 사회 환경적으로 접근하는 설명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어요. 수영 종목들에 대한 흑인 사회의 관심여부, 수영훈련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흑인 가정이 받기 힘든 이유 등 생물학적인 차이보다 사회적/문화적 요소, 거주 국가의 스포츠 인프라의 발달 정도 등 말입니다. 실제로 해외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백인이나 흑인들이라고 아시안보다 특별히 더 건장하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느낌도 안들어요. 아직도 적지않은 한국인들이 스타급 선수들의 수행능력을 무슨 백인이나 흑인들 패시브인 것 처럼 착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