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서 몸 던지려는 여성 가방 훔친 40대 남성

마포대교서 몸 던지려는 여성 가방 훔친 40대 남성



서울 마포대교에서 몸을 던지려는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후 11시 30분쯤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시도 중인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이 마포대교로 출동하던 중 “누군가 투신을 시도한 여성의 가방을 들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당시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한 여성은 다리 난간을 넘어가기 위해 보도에 자신의 가방을 내려놨다. 그런데 이곳을 지나가던 한 40대 남성이 여성의 가방을 주워들고는 그대로 도망친 것이다.


출동 중이던 경찰은 투신 시도자가 수난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고 방향을 틀어 절도범을 쫓아갔다. 경찰은 순찰차 2대와 따릉이를 동원해 이 남성을 쫓아갔다. 자전거를 탄 절도범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질주하다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골목으로 도망쳤다.


그러자 한 배달원이 이 추격전을 보고선 오토바이를 타고 절도범의 뒤를 쫓아갔고 그를 추월해 앞길을 가로막았다. 이 배달원의 도움으로 경찰은 절도범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가방을 훔치려 했던 남성은 경찰에 “가방에 돈이 들어있는 줄 알고 훔쳤다”고 진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이 남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한 이 남성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준 배달원에게 표창장과 보상금을 지급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15085?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정센 09.02 23:07
짱12깨스럽네 ..
통영굴전 09.03 00:54
사탄이 형님하겠다...
파이럴 09.04 00:47
뭐 저런 미친 틀딱새키가 다있어. 이게 늙고 가난하고 불쌍한거랑, 선악이랑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게 확실함

보호감호 삼청교육대, 형재복지원 이런게 있어야 되는게 맞는듯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582 PD수첩에 나온 청라 전기차 화재 순간 댓글+9 2024.09.13 2299 3
20581 건강을 위해 인도에서 뒤로 걷기한 부부 판결 댓글+7 2024.09.12 3278 5
20580 조립PC샀더니 몰래 설치되어있는 원격제어 댓글+5 2024.09.12 2956 5
20579 "매일 천 명씩 죽었으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게시글 '충격' 댓글+14 2024.09.12 2171 2
20578 손흥민이 상암 잔디 작심 비판한 이유 댓글+4 2024.09.12 2883 5
20577 퇴근길 꽉 막힌 도로... 도움 요청에 현대판 '모세의 기적' 2024.09.12 2090 3
20576 명상 수업 해준다면서…'구독자 60만' 유튜버, 수강생 성추행 댓글+4 2024.09.11 3019 3
20575 "2천 원 가져가"…알바생 지각 막아준 기사 댓글+2 2024.09.11 2525 6
20574 40대 스토커 살해한 20대 여성 댓글+5 2024.09.11 2468 3
20573 국민연금 받는금액 삭감... 규모는 비공개 댓글+9 2024.09.11 2030 4
20572 아이돌 출신 30대 복무 마쳤는데 '군대 또 갈 수도"… 댓글+5 2024.09.11 3035 6
20571 "운동화라도 좀.." "안 돼요!" 배드민턴 이사회 회의록 댓글+1 2024.09.11 2362 8
20570 심각한 중국의 외국인 혐오 댓글+3 2024.09.11 2227 2
20569 나랏돈 5조 쏟고도 '전국민 고통'…이유 알고 나니 울화통이 댓글+2 2024.09.11 2536 7
20568 코스트코 반품된 술 고객에게 재판매 댓글+1 2024.09.11 1954 3
20567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조사 중간발표 댓글+8 2024.09.11 193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