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생략하고 싶다는 MZ세대

결혼식 생략하고 싶다는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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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남쿤 08.05 16:19
허례허식, 허영으로 가득한 쓸모없는 소비긴 하지
근데 당사자가 원한다 한들 부모가 반대해서 결혼식 강행하는 부부도 많다
그놈의 뿌린거 거두겠다는 헛소리들, 그러다가 자식새끼 평생 끼고 산다
긴급피난 08.05 16:25
인방으로 결혼하고, 축의금은 슈퍼챗•별풍으로 받고, 감사 답례는 로켓배송으로 쏴주고
타넬리어티반 08.05 17:09
부모님이 지역 유지같은 분들이나 기업인들같이 뿌린게 많고 거둘게 많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하는게 좋더라. 그런 집은 축의금 레벨이 다른게 아는 지인도 할아버지부터 그 지역 터잡은 토박이고 아버지가 지역 농협 조합장이신데, 축의금이 거의 억가까이 들어오던데. 식비도 부모님이 내주시고 축의금도 걍 사는데 보태라고 줘버리시더라. 그만큼 평소에 엄청 인맥들 챙긴 결과물이라 액수가 무시할 레벨이 아니더라고.

아무리 스몰 웨딩 스몰 웨딩해도 기업인들 자식 같은 경우도 다들 호화롭게 결혼식 하잖아. 잘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인맥 쌩까고 살아도 되는 레벨은 또 거기서 더 극소수고, 인맥 신경써야하는 사람들은 또 무시 못하더라. 어쨌든 그런 사람들에겐 결혼식 조차도 사업의 연장선이니깐.

결혼도 진짜 빈익빈부익부가 심하게 갈려서 아예 부모도 평범하고 자식도 평범한 경우엔 또 굳이 친지나 친구들 때문에 큰 돈 들여 할 필요는 없는듯. 그 돈 아껴서 집에 보태고 혼수 좋은거 해서 사는게 백번 이득임.

요새는 결혼이 늦어서 또 부모님 은퇴하신 후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현직에 있는 사람이나 사업가 아니면 난다긴다 해봐야 은퇴하면 사람들이 많이 안챙기더라고, 자식이 현직에 있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이 미어터지는데, 무슨 회사 2-30년 다니고 좀 잘나가던 사람도 본인이 죽으면 생각보다 사람 많이 안오고 조의금도 별로 안걷히더라고.
정센 08.06 00:59
가족구성원 중에 끗발이 있으면 많이들 오지만 .. 그다지 많이 오지도 않는데 식권은 무조건 300장부터니 500장 부터니 어쩌고 그러지 식 비용만 수천만원이고 .. 진짜 스드메만 해서 결혼 사진 찍고 ..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식사나 하던가 적당히 식당 하나 빌려서 하루 날잡고 피로연 하듯이 하던가 그런게 좋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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