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났던 '바퀴빠진 화물차' 3달전 정기점검 통과

사고났던 '바퀴빠진 화물차' 3달전 정기점검 통과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옆으로 바퀴가 빠져나옵니다.


이 대형 바퀴는 중앙분리대와 부딪힌 뒤 튀어 올라 버스와 충돌했고 1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달리던 화물차의 바퀴가 갑자기 통째로 빠진 점에 미뤄 바퀴의 회전을 돕는 부품인 '허브베어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브베어링'은 바퀴와 함께 돌면서 지속적으로 마찰열을 받게 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윤활제를 바릅니다.


그런데 해당 화물차는 윤활제가 굳어 베어링에 열이 그대로 전해졌고, 점차 녹아 사라지며 결국 바퀴가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하지만 MBC 취재팀이 지난 2014년 출고된 해당 화물차의 검사 내역을 확인해보니 작년 11월 7일, 즉 석 달 전에 정기 점검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화물차는 6달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의무 검사를 받아왔는데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허브베어링은 점검 항목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전자가 차량의 진동이나 소음 같은 이상을 감지하고 나서야 점검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빠진 바퀴는 화물 무게에 맞춰서 썼다 안 썼다 하는 일종의 보조바퀴여서 상대적으로 점검이 소홀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바퀴가 빠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화물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그간 차량 정비를 제대로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33166?sid=291



해당 화물차주는 6달마다 점검 꼬박받았고


3달전 정기점검 통과했지만


문제가 되는 부품은 정기점검 항목이 아니였음


운전기사로서는 파악하기 힘들었을거다라는 의견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고담닌자 2024.02.28 16:35
폭탄돌리기 시작이냐 이제 ㅡㅡ
larsulrich 2024.02.28 18:09
일반승용이야 허브나기기전 소음작살나게 나니까
알만은 한데.
정기검사에 저 바퀴도 굴려보는건가?
탕수육대짜 2024.02.29 08:05
승용기준으로 구동바퀴 돌리면서 소음 배기가스 검사하니까...
이것도 구동륜만 하고 개조한 보조륜은 안할지도
daytona94 2024.03.01 05:23
저런 죽음은 너무 어이없고 허망하다. 가해 차량은 있으나 운전자 잘못은 아니라고 하면 고인과 유가족들의 심정은 너무 참담하겠다.
율하인 2024.03.05 09:29
검사업소가 그럼 처벌받아야지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772 '취약계층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93%가 '공무원 전용' 댓글+5 2025.10.02 1633 9
21771 취준생이 수십억 '척척'…'초고가' 다 뒤진다 2025.10.02 1495 5
21770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논란 끝에 특별공로상 취소 결정 댓글+1 2025.10.02 1100 4
21769 가뭄 때 기부받은 생수 되판 사람들 댓글+1 2025.10.02 1192 4
21768 韓 역대 최대 기록... 반도체, 자동차 수출 호조 댓글+1 2025.10.02 1109 0
21767 공익 때문에 재수생이 3수생 된 학생 댓글+3 2025.10.02 1368 3
21766 무소불위 트럼프에 숨죽인 언론과 SNS 댓글+6 2025.10.01 2451 9
21765 최근 일어난 정신나간 화물차 사건 댓글+3 2025.10.01 2558 11
21764 몽골서 우리 기술로 40년 만에 벼 재배 댓글+1 2025.09.30 2199 10
21763 5살부터 맞는다는 '키 크는 주사'...작년 건보서 1600억 지출 댓글+2 2025.09.30 1952 0
21762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인 피해자 소식 댓글+4 2025.09.30 2251 5
21761 긴 연휴가 두려운 반려동물 댓글+2 2025.09.30 2105 2
21760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댓글+2 2025.09.30 2039 8
21759 韓, GPS 의존 탈피... 독자 위성 항법 시스템 제주서 시작 댓글+5 2025.09.29 2222 6
21758 속절 없이 당하는 미국...트럼프 핵심 지지자 '곡소리' 댓글+4 2025.09.29 2654 7
21757 단속반이 보는앞에서 손님한테 원산지 후려 팔기 댓글+2 2025.09.29 224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