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는 늑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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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무다 01.25 18:20
야생성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게 안좋은거 아닌가...

교배를 더 해서 많은 품종을 만들수 있다는건...

요즘 같은 세상에 교배로 새로운 품종을 만든다는게;;;흠...
[@아무무다] 가치나 주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야생성이 강한게 문제라고 보진않고 그 야생성을 정상적으로 발휘하며 살아갈 환경이 부족하다는 점과 동물의 인지, 야생성에 대한 대단히 편협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인식이 더 우려스럽습니다.(혹자는 '동물의 인지따위 사람이 신경 쓸게 뭐냐'라고 하겠지요.... 근데 그런 반지성적인 얘기를 떠든 사람들은 분야를 가리지않고 있으니 그런 사람들은 배제하자고요.)

원래 개라는 동물 자체가 갈색 늑대에서 진화한 동물이니 만큼 동네에서 흔히 보는 포메, 말티즈, 토이푸들 같은 소형견도 유전자 검사 결과는 늑대랑 거의 일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동아시아 국가들은 애견문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서양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문화가 생긴 나라들인지라 개를 교배시켜서 원하는 형질을 얻어낸다는 생각자체가 부족했어요. 그래서 한국, 일본, 중국의 토종견들은 성격이 상당히 거친면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은 그게 정상적인 개의 성향이에요. 내가 속한 pack에는 충성하되 타 집단에는 배타적인 것 말입니다.

지나친 근친교배로 유전적 기형이 생겨서 개가 고통 받는 거만 아니라면 선택적 교배도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우리가 먹는 농작물자체도 선택적 교배의 결과인데요 뭘
[@아무무다] 저는 오히려 진돗개는 늑대다라는 제목이 더 걱정되네요. 유기견들이 야생화 된 제주도나 서울의 산들에 사는 들개 문제도 그렇고 위험성을 경시하면 안되지만 넷상에서 차고 넘치는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사고방식의 사람들이 단편적으로만 내용을 이해해서 본질을 왜곡할까봐 더 염려되네요
ssee 01.25 23:05
[@아무무다] 교배가 그런의미가 아니라....
같은 품종교배하면 장애비율
사람경우는 유전적 질병 걸릭 확률이 높은거아시죠?

님이 귀엽다 여기는 치와와나 소형견종 대부분은 품종교배로 만들고 그중작게 성장하는 강아지만 다시 걸려서
교배시키고 이걸반복해서 만들어진 품종이라고전 알고있습니다.

질병없이 순수성이 높은 상태로 다른 품종과 교배해서 질높은 품종을 발견할수 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구요.
최근에는 북극곰과 그리즐리베어가 온난화로 영역이겹쳐서 서로 교배한 종이 있단 기사를 보긴했습니다.


그리고 요즘같은 세상이라서하는겁니다..
슬프게도 뱀, 도마뱀 같은종류는 상업적으로 많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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