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를 든 중학생

소화기를 든 중학생




공원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해충 방제에 쓰는 소독기에 불이 나 옆에 있던 오토바이까지 번졌습니다.





다들 소방관을 기다리던 그때, 소화기를 든 중학생이 화재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수업을 마치고 가던 정유민 군입니다.







정 군과 때마침 도착한 다른 시민이 소화기를 쏘자, 불길이 곧 사그라듭니다. 소방서에 신고가 들어간 지 채 10분이 안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 군은 150미터 떨어진 아파트 경비실까지 달려가 소화기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소화기 사용법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불을 끈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군산소방서는 시민들의 쉼터를 지킨 정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하반도우 2023.09.05 16:52
멋지다
다크플레임드래곤 2023.09.05 17:03
학생은 멋진데
고작 150m 떨어진 아파트 경비는 머한거임
좋빠가윤 2023.09.06 14:20
[@다크플레임드래곤] 못봤겠지 씨1발아
애후 2023.09.07 08:54
[@좋빠가윤] ㅋㅋㅋ시원~하가
불룩불룩 2023.09.06 13:45
멋있다
야동좀그만봐 2023.09.07 12:43
가재맨 화이팅~ 어떤 성인이 되어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hipho 2023.09.07 18:41
굿.. 그런데 빌린 소화기는 누가 보상하나... 하고 표창장은 어디다 써먹을수 있는지가 궁금함..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027 농심 vs 오뚜기 vs 삼양 라면업계 근황 댓글+2 2024.06.04 740 2
20026 손님 털어먹은 다방레지 댓글+3 2024.06.04 1308 2
20025 밀양집단성폭행사건과 한공주 댓글+2 2024.06.04 979 1
20024 요즘 경계선지능이 활용되는 방식에 울컥한 사회복지사 2024.06.04 809 1
20023 제왕절개 도중 산모 숨진 병원 산부인과 의사 벌금 800만원 2024.06.04 776 6
20022 이미 붕괴가 시작된 남극 근황 댓글+5 2024.06.03 2343 3
20021 한강서 유흥업소 VIP룸 끌려간 13세 아이들 댓글+3 2024.06.03 2604 1
20020 음주운전차량에 치여 아내가 유산했다는 남자 댓글+3 2024.06.03 1666 3
20019 '채상병 대대장' 정신병동 입원 댓글+4 2024.06.03 1774 7
20018 대한한국망했네요 짤 교수 최신인터뷰 댓글+4 2024.05.31 4538 8
20017 '日 역사왜곡' 통삭제한 외교부 댓글+8 2024.05.31 2746 7
20016 "애들 발 다 잘라버린다!" 한국 최고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댓글+4 2024.05.31 3401 1
20015 몇 초 뒤 죽겠구나 싶었다… 곧바로 몸 던진 30대 청년 댓글+4 2024.05.29 5452 7
20014 음주운전에 9살 아들 죽었는데 징역 5년으로 감형 댓글+7 2024.05.29 2687 5
20013 구글, 논란의 '책상 쾅' 미팅에 입 열다..류희림 미국 출장의 진실 댓글+7 2024.05.29 3381 5
20012 말다툼 끝에 입주민 칼로 찔러 살해한 아파트 경비원 댓글+10 2024.05.29 334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