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엄마 울린 특별한 버스 안내 방송

아기 엄마 울린 특별한 버스 안내 방송


한 일본인 여성이 생후 9개월 아기와 함께 버스를 탔다가 기사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 일본인 여성은 갓난 아기와 함께 지난달 경기도 수원의 한 시내버스에 올랐습니다.

하필 퇴근시간이어서 버스는 승객들로 붐볐습니다.




그때 이런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아이를 업고 있는 엄마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실 승객이 있으면 감사하겠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자 이내 한 승객이 자리를 양보해줬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이런 안내방송은 일본에선 본 적이 없었다"며 

"한국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마웠다고 전했습니다.




안내방송의 주인공은 11년차 베테랑 운전기사, 올해 61살인 유근종 씨입니다. 

유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작지만 따뜻한 배려가 우리가 사는 세상 온도를 높여주는 거겠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780 지자체 '관사' 줄인다더니…5년간 141곳 늘어 2025.10.10 1198 4
21779 돈받고 가짜 기부영수증 팔았다 종교단체 199곳 적발 댓글+1 2025.10.10 1064 0
21778 부산 사하구 도심속에 출몰한 120KG 수컷 멧돼지 댓글+3 2025.10.10 1507 0
21777 점점 더 명절 차례 안 지내는 한국인들 댓글+2 2025.10.10 1732 2
21776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살아서 돌아온 한국인 인터뷰 댓글+8 2025.10.10 1693 3
21775 전세 사기 집주인...나이가 8살 댓글+4 2025.10.07 2143 4
21774 대왕고래 자료 숨길려고 자문료 1500만원 사용한 산업부 댓글+2 2025.10.06 2302 10
21773 캄보디아 범죄단지 알려진 이후 근황 댓글+8 2025.10.05 3715 11
21772 '취약계층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93%가 '공무원 전용' 댓글+7 2025.10.02 2639 12
21771 취준생이 수십억 '척척'…'초고가' 다 뒤진다 2025.10.02 2566 6
21770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논란 끝에 특별공로상 취소 결정 댓글+1 2025.10.02 1654 5
21769 가뭄 때 기부받은 생수 되판 사람들 댓글+1 2025.10.02 1954 5
21768 韓 역대 최대 기록... 반도체, 자동차 수출 호조 댓글+1 2025.10.02 1687 0
21767 공익 때문에 재수생이 3수생 된 학생 댓글+5 2025.10.02 2006 3
21766 무소불위 트럼프에 숨죽인 언론과 SNS 댓글+6 2025.10.01 2932 10
21765 최근 일어난 정신나간 화물차 사건 댓글+3 2025.10.01 315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