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쓸려갔다가 집 찾아온 진순이

산사태 쓸려갔다가 집 찾아온 진순이


























 

산사태 쓸려갔다가 집 찾아온 '진순이'…"그저 기특하고 신통해" / SBS / 스브스픽


https://youtu.be/HmUTjg10ijs



지난 15일, 경북 예천에 폭우가 내리면서 권호량 씨는 키우던 반려견 '진순이'를 잃어버렸습니다.


[권호량/진순이 견주 : 밖에 하도 소란스러워서 내다보니까 물이 마당까지 들어왔더라고요. 


(그런데) 진순이 집이 없더라고요. 집 자체가 떠내려가고 없어요. 


아 이제 진순이 떠내려가서 죽었나 보다. 집사람하고 큰일났다 하고 있는데….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니까 진순이가 뒷마당에 왔어요. 


우리보고 내빼더라고 놀래가지고. 주인을 몰라보는 거예요. 흙을 털어주니까 흙이 한 바가지 나오더라고요. 


얼마나 답답하고 꿉꿉하고 힘들었겠어요?]


권 씨는 집에 스스로 돌아온 진순이가 그저 신기하고 기특하다는데요, 진순이는 괜찮을까요?


[권호량/진순이 견주 : 다친 곳은 없어요. 다친 곳도 없고 밥도 잘 먹고 지금은 잘 따라 댕겨요. 


(그런데) 집 있던 마당은 안 나가려고 그래요. 


사람도 고통스럽지만 짐승이 만 하루가 넘게 나갔다 들어오는 게, 떠내려갔다가 들어왔다는 게 진짜 신통해요.]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536 호송 여성 성추행 경찰 무죄 댓글+2 2025.07.23 1843 6
21535 산사태에 휩쓸린 차 안에 갇혀 있던 일가족 구한 주유소 직원들과 시민 2025.07.22 1651 16
21534 민생쿠폰 받아서 중고시장에 되팔면 벌어지는 일 댓글+7 2025.07.22 2013 2
21533 마이크로소프트 AI 의사를 소개하다. 2025.07.22 1211 0
21532 "입영 미루고 전문의 시험 늘려달라" 의대생에 전공의도 특혜논란 댓글+3 2025.07.22 1241 1
21531 팁 문화를 가져오려고한 냉면집 해명 댓글+4 2025.07.22 1781 0
21530 지적장애 50대, 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2025.07.22 821 3
21529 공정위가 칼 꺼내자…롯데건설 밀린 하도급금 135억 전액 지급 댓글+3 2025.07.22 1415 9
21528 이제 아파트 입구 막는 주차 빌런들 사라짐 댓글+2 2025.07.22 2283 16
21527 "조종사에 책임 떠넘겨" 참사 조사 결과 공개 무산 댓글+8 2025.07.21 1995 3
21526 에펠탑이 물렁해질 정도로 작열지옥인 프랑스 댓글+4 2025.07.21 2574 4
21525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 얼마나 벌었을… 댓글+1 2025.07.21 2403 1
21524 "아프다고 했더니 온몸을.." 신입사원 망가뜨린 회사 댓글+4 2025.07.21 2804 7
21523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 집중호우 피해에 군인들 나섰지만 막막.. 댓글+7 2025.07.21 1781 3
21522 중국 부모가 딸을 구해준 한국 버스기사에게 한 보답 댓글+3 2025.07.19 2807 18
21521 국군 방첩사 사실상 해체 댓글+3 2025.07.19 271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