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싶어요" 절반의 승소에도‥날아든 청구서

"버스 타고 싶어요" 절반의 승소에도‥날아든 청구서












2016년부터 약 3년간, 경기도 평택에서 버스를 타고 대학을 다닌 뇌병변장애인 임태욱 씨가 겪었던 일들입니다.

참다못한 태욱 씨는 당시 버스업체 세 곳과 관리·감독 의무를 가진 평택시에 대해 차별에 따른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버스업체 3곳에 각각 1백만 원씩 배상하고, 기사들에게 장애인 탑승 관련 교육을 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평택시가 소홀했던 부분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평택시 관련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전 뜻밖의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소송에서 졌으니 소송비용 826만 원을 내라는 평택시의 요구였습니다.

버스회사에서 받는 배상금의 3배 가까운 돈을 평택시에 내야 하게 된 겁니다.






사회적 차별 해소와 피해 구제를 위한 공익소송의 경우 패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진 쪽에 모든 비용을 물리는 원칙은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4624_35744.html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갲도떵 2022.12.09 17:32
전장연 일 안하냐?
야크모 2022.12.09 22:30
[@갲도떵] 하잖아
꾀꼬리 2022.12.10 00:11
[@야크모] 그게 일이었어???
Timberlake 2022.12.10 08:08
역시 원균의 도시답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938 목포 여중생, 학폭 피해 후 투신 “피해자인 내가 계속 피해다녀” 댓글+1 2025.12.13 872 6
21937 국내 고액체납자명단에서 약 11%를 차지하는 사람 댓글+3 2025.12.13 994 0
21936 한국계 추방하고 사퇴 위기에 놓은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2025.12.13 1013 6
21935 쿠팡 "네이버 판매가격 비싸게 하라" 공급업체 압박 댓글+3 2025.12.13 746 3
21934 산에서 30KG 원판 끌고 내려온 강아지 댓글+3 2025.12.12 2081 5
21933 부정부패 제보후 신고 보상금 18억 수령한 신고자 2025.12.12 1698 6
21932 고객님 우리가 죽으라면 죽을거예요???? 보일러 AS 상담 댓글+4 2025.12.12 1766 9
21931 부산 산타버스 민원으로 운영중단 댓글+8 2025.12.12 1536 4
21930 '너 담배 피웠지?'…신고한 학생을 '헤드록' 제압해 체포 댓글+4 2025.12.12 1629 9
21929 16세 미만 SNS 금지한 호주 근황 댓글+1 2025.12.12 1337 0
21928 독립기념관에서 또 예배한 독립기념관장 댓글+4 2025.12.11 1652 5
21927 시급 20500원인 CU 하와이점 알바 구하기 힘든 이유 댓글+2 2025.12.11 2224 5
21926 타짜 수준이라는 국민연금 투자 근황 댓글+3 2025.12.11 2522 7
21925 한국 먹거리 물가 근황 댓글+4 2025.12.11 2080 2
21924 비상벨 울렸지만 출동 안 해..."오작동인 줄" 댓글+3 2025.12.11 1453 3
21923 패딩 겉과 속의 반전...소비자 배신에 '울화통' 댓글+1 2025.12.10 188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