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물 속에 고립된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

강남서 물 속에 고립된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출하는 시민 (화면제공: 이효동)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시민이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인천에 사는 이효동 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어제 저녁 8시 50 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진흥아파트 사거리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신호가 길다고 생각하는 찰나 갑작스레 도로에 물이 불어나기 시작해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이 씨는 차량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물은 순식간에 지붕까지 올라왔고 차가 둥둥 떠올랐습니다.


이 씨가 간신히 사거리 인도로 올라와 숨을 돌리고 있는데 한 시민이 물에 잠긴 자동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여성 운전자를 구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씨는 다급하게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영상 속 시민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의 목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이 씨에 따르면, 이 시민은 운전자를 안전한 곳까지 옮긴 다음 별다른 말 없이 그대로 자리를 떴다고 했 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69920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팔랑이 2022.08.09 19:25
당신이 진정한 히어로입니다
asert 2022.08.09 23:18
저게 어벤져스지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604 전세계로 퍼지는 반지하 댓글+1 2022.08.13 22:03 3317 3
15603 미1친 관광버스 댓글+1 2022.08.13 22:01 3436 3
15602 분노주의) 평택역 내부에서 강아지 학대한 40대 댓글+4 2022.08.13 21:59 2688 1
15601 유럽을 덮친 폭염·가뭄에 웃는 프랑스 염전 2022.08.13 21:56 2746 0
15600 택시비 먹튀 실패하자 5분 동안 얼굴만 때린 남자 댓글+2 2022.08.13 21:53 2760 2
15599 머머리로 월 1억 버는 남성 2022.08.13 21:52 3090 1
15598 “왜 커피 안줘”… 친모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 댓글+5 2022.08.13 21:45 2794 4
15597 해저 10927m 밑에서 발견된 물체 댓글+4 2022.08.13 21:44 4199 5
15596 길거리 쓰러진 응급환자 보고 119 신고했더니 “경찰 부르세요” 댓글+1 2022.08.12 20:50 3932 8
15595 33시간 수술 끝에 헤어진 두 아들 (feat.가상현실) 댓글+3 2022.08.12 20:38 3911 10
15594 기차역에서 공짜 네일 받는 방법 댓글+1 2022.08.12 20:35 4053 11
15593 폭우에 실수로 방수문 열어둔 지자체... 차량 90대 침수 2주 단전 댓글+2 2022.08.12 20:33 3911 14
15592 직격으로 폭우 피해를 맞은 지하 노래방과 PC방 댓글+4 2022.08.12 20:32 3198 4
15591 수도권 수해복구에 1330명을 투입한 육군 댓글+3 2022.08.12 20:31 3081 4
15590 반지하가 사라지기 힘든 이유 댓글+1 2022.08.12 20:30 3177 2
15589 반지하에 갇힌 사람 구하려는 신림동 시민들 영상공개 댓글+2 2022.08.12 20:28 315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