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막았더니 희귀종 백과사전 된 섬 백도

사람 막았더니 희귀종 백과사전 된 섬 백도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
구름을 뚫고 하얀섬, 백도가 나타납니다.







깍아지는 듯한 주장절리를 우뚝 세운 맑은 바다 속은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가장 먼저 펼쳐지는 검붉은 수지 맨드라미.
멸종 위기종이란 말이 무색하게 온 바다를 다 덮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고개를 내민 둔한진층산호.
노란색의 나뭇가지처럼 보이지만 촉수를 활짝 펼치면 풍성함을 자랑합니다.



맘껏 유영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면, 하얀 눈을 맞은 소나무 마냥 눈에 띄는 긴가지 해송이 나옵니다.




보라빛의 민가시 산호 사이에는 무늬오징어가 날아다니고 파란 갯민숭 달팽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백도의 바닷속에는 170여종의 해양생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백도는 또 다른 보물도 품고 있습니다.





참나리가 바다를 바라보고, 노란 원추리는 무리를 지어 절벽을 수놓습니다.






바위 틈에서는 고개를 내민 풍란과 햐얀꽃의 다정큼나무까지 353종의 아열대 식물과 
30여종의 희귀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백도는 지난 1979년부터 사람들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바다로 흘러간 쓰레기에 천혜의 섬도 고통받고 있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블리 2021.08.29 14:36
알리면 몰래 가는거 아닌지 몰라요...
sima 2021.08.29 16:08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성 같네요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627 김건희 캄보디아 아이사진 진실 댓글+2 2025.08.21 454 1
21626 진주보건대 장학금 갈취 교수 2차 가해 '논란' 2025.08.21 186 1
21625 한국 와서 당황한 시각 장애인 2025.08.21 377 7
21624 출산 후 식물인간된 20대 여성.. CCTV 전부 삭제되어 패소 댓글+10 2025.08.21 1134 1
21623 경찰도 손 못 쓰는 층간소음 댓글+4 2025.08.21 1128 2
21622 김건희와 건라인 통화내역 모음 댓글+3 2025.08.21 1209 3
21621 "건달이니 맞짱 뜨자"…신분증 검사했다가 '폭행' 댓글+2 2025.08.21 1050 1
21620 군생활 때문에 PTSD 생겼는데 문턱 높은 PTSD 심사 2025.08.21 827 1
21619 넷플릭스 때문에 정명석이 파묘되자 순식간에 꼬리자르는 현 JMS 댓글+2 2025.08.21 1450 4
21618 스위스 스와치 그룹,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댓글+2 2025.08.21 948 1
21617 삼성전자 폴드7 효과? 美서 아이폰 점유율 과반 깨졌다 2025.08.20 1775 3
21616 서울의 기피지역에 사는 사람들 댓글+4 2025.08.20 1936 0
21615 3개월간 49만 사장님들 울었다…멈출 줄 모르는 '폐업 러시' 댓글+4 2025.08.20 1512 0
21614 ‘160명 살인미수’ 5호선 방화범, 첫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댓글+5 2025.08.20 1086 1
21613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에 나오는 언론인들 패기 댓글+1 2025.08.19 2562 12
21612 “한국 인재 유출, 걷잡을 수가 없다”…작년 5800명 미국행, 7년… 댓글+6 2025.08.19 198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