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했는데 10년 넘게 요금 인출 통신사

해지했는데 10년 넘게 요금 인출 통신사




조 모 씨는 지난 3월 말, 통신사에서 이상한 내용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용하지도 않는 구형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곧 끝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15년 전에 한 대리점에서 신규 번호를 개통하면서, 기존 번호를 해지해 달라고 했는데, 해지하지 않은 겁니다.







통신사 측에 연락해 환불을 요청했지만 해지 신청이 들어온 적이 없어 못 준다고 합니다.




번호가 해지되지 않은 게 조 씨 책임이 아닌데도 이렇게 말합니다.





조 씨는 결국, 방송통신위원회에 전액 환불을 요구하는 민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취재가 시작된 뒤, 고객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방통위에 접수된 통신사 분쟁조정 신청은 모두 570여 건, 이 중 개통이나 해지 과정에서 생긴 분쟁이 3분의 1이나 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91931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대한남 2021.05.24 16:57
이건 회사입장에서도 어이없겠네
케세라세라 2021.05.24 17:29
[@대한남] 전화 한통도 하지도 받지도 않고 15년을 사용했다고 회사차원에서 알았어야지.  전적으로 회사 잘못.  그나저나 저렇게 매달 요금이 나가는데 확인을 해보지 못했나?
쏠라씨 2021.05.24 17:42
[@케세라세라] 나도 이게 제일 신기함
회사도 회사 나름인데 무려 175개월 동안 요금이 빠져나가도 모를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인건지
4wjskd 2021.05.24 21:56
[@쏠라씨] 은근히 호구가 많음... 그냥 대리점서 바꿔주면 위약금이 얼마인지 정확히 월요금 얼마인지도 모르고 대리점에서 위약금까지 다 내주고 알아서 잘 바꿔준다고 믿는 사람들 주변에도 많음.. 30대인데도요... 36개월 제휴카드 할인조건으로 받아와놓고 핸드폰 공짜라고 자랑하던.... 월요금 10만넘게 내면서 ㄷㄷ 어찌보면 그냥 월 몇만원에 속편하게 사는게 부럽기도 하고 ㅋㅋ
대한남 2021.05.24 22:11
[@케세라세라] 사용은 고객 몫이죠. 순전히 대리점 잘못인데 황당하죠. 대리점 관리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한 두해도 아니고 저 기간동안 확인 안한건 고객 귀책이 커보이네요.
신선우유 2021.05.25 01:33
[@케세라세라] 회사가 굳이 미사용 고객을 찾아서 해지시켜줄 의미는 없지. 자기 통장에서 돈나가는 줄도 모른 고객이 더 어이없지
뿌꾸빠 2021.05.25 15:19
애기냐, 통신사가 일일이 저런걸 어떻게 다아냐? 무조건 기업탓만하네 ㅋㅋ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319 "대치동은 지옥" 결국…'4세 고시' 열풍의 그림자 2025.05.06 221 0
21318 치솟는 물가에 나홀로 '뚝'...술값 역주행 이유 보니 2025.05.05 1786 3
21317 한강 공원 점령했다는 불법 노점상들 댓글+3 2025.05.05 2168 4
21316 "걱정마세요"활동 보호사의 두얼굴...CCTV 본 가족 '피눈물' 2025.05.02 2046 5
21315 자재 90%를 빼먹은 부산 지하철 공사장 내부 공개 댓글+6 2025.05.01 4446 17
21314 충주맨이 올린 장애인 체육대회 도시락 사건 전말 댓글+3 2025.05.01 3174 10
21313 윤석열 장모 운영 요양원 노인학대 사례 무더기 적발 댓글+4 2025.05.01 2012 4
21312 "유심내놔!" 병던지며 난동까지, skt 해킹 공포 일파만파 댓글+5 2025.05.01 2352 3
21311 흉기 잔뜩 챙겨 등교, 뒤틀린 열등감이 부른 비극 2025.05.01 1946 2
21310 5월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바다 속 '공포의 무법자' 2025.05.01 2446 2
21309 “전 몰랐어요” 자전거도 못 피한다...단속되면 범칙금 3만 원 댓글+3 2025.04.29 3306 4
21308 회식하다 소주병으로 폭행당해 45바늘 꿰맸는데 회사는 '퇴사' 처리 댓글+3 2025.04.28 2672 5
21307 파면되자 달라진 검찰 분위기…윤 부부 둘러싼 의혹 전방위 수사 댓글+6 2025.04.28 2751 4
21306 준비란 물량까지 동났다...어르신들 공략한 매력적 제안 댓글+5 2025.04.28 2538 3
21305 SKT 쓰는 임원, 빨리 바꿔라" 대기업도 '비상'…커지는 불안 댓글+15 2025.04.28 2115 1
21304 피해자 절반이 6070… 코인사기 또 유행 댓글+3 2025.04.24 30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