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에서 수당 허위신청 문제 삼자 협박성 발언

노원구청에서 수당 허위신청 문제 삼자 협박성 발언


 

서울의 한 구청 간부들이 들어온 지 몇 달도 안 된 신입 공무원에게 공무원을 못하게 하겠단 협박성 발언을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배들이 수당이나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는 걸 문제 삼았다가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하는데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입 공무원 A 씨는 지금도 이 음성 녹음을 들으면 치가 떨립니다.

공무원이 된 지 5개월 째던 지난해 12월, A 씨와 인사 담당자 2명이 나눈 대화입니다.

인사팀장이 A 씨에게 힘들게 이룬 공무원 신분까지 잃을 수 있다며 겁박합니다.








A 씨는 부당한 요구를 거절한 뒤부터 압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합니다.




구청 선배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허위로 초과근무수당과 출장비를 타가는데 놀랐고 허위 청구에 동참하란 권고를 거부하자 눈총을 주기 시작했단 겁니다.






부정행위를 멈추자고 했더니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A 씨는 수당을 부당 취득한 직원 19명의 출퇴근 등 관련 기록과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이들 기관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A 씨가 문제 제기한 지 4개월, 도움을 청한 여러 기관들이 침묵하는 사이 A 씨는 우울증 약을 먹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청은 A 씨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이 많아 면담을 진행한 것이고 인사 담당자 언행이 적절하지 못했단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습니다. 


https://news.sbs.co.kr/y/?id=N10062973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슌찌 2021.04.27 16:57
역시 헬조선
사라있네예 2021.04.27 17:28
하여간 구청공무원들 못됐음 저렇게 초과수당 쳐 받아드시고 야간영업제한 단속은 단속인원이 없다는 것들
일부 생각있는 직원은 저렇게 가지쳐버리니 자기들 뭐가 잘못됏는지도 모르고 저렇게 쭈욱 같이 오래오래 부패해가는군요
돌격의버팔로 2021.04.28 08:43
비리가 어디까지 연결된 거야
구청장까지 연결됐나보네
다이브 2021.04.28 13:49
시장님 첫 미션 같은데
류세이 2021.04.28 16:07
이게 진짜,,, 근데 노원구청만이 아님. 우리나라 전국 모든 ,,, 시골 군청이나 어디 공무원이라도, 대부분 하고 있거나 해본적 있는거라고 보면 됨 ㅡㅡ
인터넷이슈
(종료) 스투시X라코스테 정품 균일가 35,000원 맨피스 단독 판매방송 공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846 확보해도 쓰지않는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개선 필요” 2025.11.08 1137 1
21845 쿠팡이츠가 입점가게들을 대하는 태도 댓글+3 2025.11.08 1553 2
21844 '알몸 각서'성착취단 총책 5년만에 검거. 나이는 21살...? 2025.11.08 1433 4
21843 서울 시내 음주운전 불시단속.. 2시간 만에 11명 적발 댓글+2 2025.11.08 921 2
21842 끌려다니는 지귀연 재판부 댓글+9 2025.11.07 1862 4
21841 전쟁으로 황무지 그자체가된 가자지구 2025.11.07 1596 5
21840 선진국들의 쓰레기 식민지가 되어버린 동남아 댓글+2 2025.11.07 2525 8
21839 정부 "지역의사제 법안 준비"···의료계 "현장 의견 반영해야" 댓글+4 2025.11.07 1222 0
21838 '쓰레기집 갇힌 청년' 너무 많다…"청소 요청 70%가 2030" 댓글+1 2025.11.06 1570 3
21837 국내 농부들 사진 도용한 중국 사이트의 '상주 곶감' 사기 댓글+4 2025.11.04 2356 3
21836 일본에서 활동중인 혐한 한국인 유튜버 댓글+7 2025.11.04 2738 7
21835 장사의신 국감 출석후 서울경찰청장 가세연 늑장수사 의혹 인정 댓글+5 2025.11.04 2201 4
21834 '킥보드 사망사고' 낸 중학생 부모 인터뷰…"백번 잘못했지만, 업체 … 댓글+12 2025.11.04 2454 3
21833 국민연금, 올해 200조 벌어 적자전환시점 2070년으로 29년 연장 댓글+13 2025.11.03 3394 10
21832 추천받은 세종시 땅 30평, 9천만원에 샀다가 '폭망' 댓글+1 2025.11.03 2200 3
21831 경주에서 나라망신 시키는 윤어게인 극우들 댓글+11 2025.11.03 235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