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호흡기 단 70대 노인이 은행에 간 이유

산소호흡기 단 70대 노인이 은행에 간 이유


가족들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환자의 적금을 깨려 했는데요.


은행 측이 당사자가 직접 와서 돈 찾아가라 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전북 익산의 73살 남성, 올해 초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의식이 거의 없어,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치료를 받았는데요.


가족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었겠죠.


가족들은 쓰러진 남성의 5천만 원짜리 적금을 깨 병원비를 내자고 합의했습니다.


부인과 아들이 함께 은행을 찾았는데요.


은행 측은 아버지가 직접 와서 돈을 찾아가라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가 은행원이 병원 앞으로 오면 환자를 데리고 나가 볼 수 있게도 해주겠다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는데요.


결국 산소호흡기를 단 아버지가 구급차를 타고 은행을 방문해 돈을 찾았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10704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sima 2021.04.08 16:52
어디 은행 폭파시켜~
스티브로저스 2021.04.08 17:10
화상통화가 가능한 시대에 뭔 갑질이야
아른아른 2021.04.08 18:59
저건 좀 심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은행인원 중 누군가가 병원으로 방문한 사이에 다른 고객들이 겪어야 할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인증방식은 사기집단이 이용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어 은행입장도 이해는 되네요..
1sssss 2021.04.09 15:08
[@아른아른] 소시오패스스럽군
늑데57 2021.04.10 04:42
[@아른아른] 결국 5천만원 짜리 고객은 출장도 아깝다는 마인드인거죠
1sssss 2021.04.09 15:08
공무원과 은행원을 걸러야 하는 이유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552 “소비쿠폰 못 탄 거여? 이거 써유” 충남 홍성에서 일어난 일 2025.07.26 230 0
21551 "저요? 그냥 노는데요" 취업해도 '금방 퇴사', 왜? 댓글+2 2025.07.25 1938 4
21550 복귀 의대생 교육기간 압축…특혜 논란 불가피 댓글+9 2025.07.25 1033 4
21549 김건희 '트위터 실버마크 받으려 외교부ㆍ국가안보실동원' 댓글+1 2025.07.25 985 3
21548 암표 되팔이 정상화 시키는 롯데 자이언츠 댓글+1 2025.07.25 1471 9
21547 이삿짐 다 싸들고 온 그날..."문이 안 열려" 악몽 시작 2025.07.25 1353 5
21546 미국-멕시코 국경 지하 비밀통로 2025.07.25 1162 3
21545 "왕 노릇"하던 '마래푸' 회장님, 입주민 공간 독차지 논란 댓글+2 2025.07.25 1360 6
21544 "벌금? 내면돼~" 도 넘은 신천지 의전 댓글+7 2025.07.24 2232 9
21543 통일교 전 본부장 수첩 확보 댓글+3 2025.07.24 1671 6
21542 “남편 폰에 몰래”… ‘불륜 감시앱’에 6천명 ‘우르르’ 댓글+5 2025.07.24 1872 1
21541 동작구 신종 전세사기 범죄 떴다 댓글+1 2025.07.24 1734 6
21540 굳은 표정으로 "머지 않았다" '챗GPT 아버지'의 섬뜩한 경고 댓글+2 2025.07.24 1658 3
21539 러시아 경제 근황 댓글+1 2025.07.24 1928 3
21538 지게차에 묶고 "잘못했냐"...충격적인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댓글+2 2025.07.24 1125 1
21537 LA에 AI 휴게소 개장한 테슬라 2025.07.24 127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