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재개된다는 공매도를 알아보자

5월에 재개된다는 공매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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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윈터스 2021.03.23 20:48
근데 저 성도 이엔지는 사실상 자기 주가 방어한 케이스인데
공매도로 공격은 되는데 외부에서 공격할 때 주주들은 방어는 하면 안되는 건가?
공격 세력은 주가조작이 아닌데 방어세력은 주가조작이 되는 게 이상해보임.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건가?
이게 왜 그런 원리로 한쪽은 정당이고 한쪽은 불법인지 설명해줄 브레인?
(주가조작이 나쁜 것 정도는 알고 있음,)
ssee 2021.03.23 22:18
[@리처드윈터스] 그거같음.
공매도가 결론적으로 자본의 흐름을 억지로만드는건데.

그 흐름을 막아버렸잖아
그래서 제재들어간거같음....
애드아스트라 2021.03.23 22:23
[@리처드윈터스] 공매도는 무차입으로 무분별하게 하지만 않으면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는 해도 어쨌든 차입한 만큼 시장을 통한 거래고 시장가로 하는 거래여서 심각한 주가조작이라고 할수는 없음. 근데 특정 회사가 자기주식을 사들여서 공급을 막아버리고 주가를 올리는건 명백히 주가조작이라서 엄격하게 금지됨. 상법에서도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조건이 엄격하게 5가진가 있어서 그 이외에는 자기주식 취득 자체가 금지임. 자기주식을 통한 주가조작은 말하자면 전세계에서 유일한 사과 생산 농장이 자기가 공급조절을 해서 사과 가격을 맘대로 하는거나 다름이 없음. 일단 발행한 주식은 회사가 맘대로 사들이거나 물량을 조절할수가 없음. 주식 발행하는 과정이나 분할등의 절차도 굉장히 상법에서 정해진대로 엄격하게 지켜야함.
리처드윈터스 2021.03.23 22:50
[@애드아스트라]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하지만 애드아스트라님께서 해주신 답변을 여러번 읽어봐도
공매도를 통해 공격하는 세력이 가진 정당성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만
궁금한 부분의 반쪽인'공매도'를 통해 외부의 세력이 특정 기업의 주가를 공격하려고 하는 경우에
특정 기업은 어떤 식으로 방어행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격당할 때의 방어행위조차 불법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해선
설명해주시질 않으셨습니다. 이 부분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하믄 2021.03.24 00:09
[@리처드윈터스] 공매도에 대해 특정기업 자체가 할 수 있는 건 호재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주식에 관여하는건 불법이니까요
최근 공매도관련해서 미국 게임스탑 주가가 이슈된 적이 있었죠
헤지펀드와 개미들과의 싸움...
세력이 공매도로 가격을 떨어뜨리려 한다면 가격을 올려버리는 것 밖에 없죠
애드아스트라 2021.03.24 01:10
[@리처드윈터스] 최근 게임스탑 사태가 좋은 사례같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공매도 세력을 혐오하져. 그래서 게임스탑이라는 회사의 공매도 세력에 대항해서 여론을 부추겨서 공매도에 반대하는 매수세력을 만들어서 방어했져.

근데 사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존재하는 이유가 약간 재밌습니다. 특정 회사의 경영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새로이 유망한 주식을 구매하려는 선량한 투자자나, 주식 시장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금융당국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는게 이해가 쉬울겁니다.

어떤 회사의 전망이 좋아서 계속 주가가 상승한다고 예측하는 사람은 간단하게 그 회사 주식을 사면 됩니다. 이미 가지고 있으면 더 사면 됩니다. 상승기대가 더 많다는건 주가의 상승 요인이져.

그에 반해 그 회사의 전망이 좋지 않고 거품이 껴서 주가가 하락할거라고 예측하는 사람은 이미 그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떨어지기 전에 팔면 되겠져.

하지만 그 회사 주식이 없는데 그 회사의 주가가 하락한다고 예측하는 사람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가 상승 요인은 실현이 쉬운데 주가 하락 요인은 실현할 수단이 없져.

공매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주가 상승예측세력과 하락예측세력의 줄다리기에서 매수자>>>>매도자의 형태가 나올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애초에 훨씬 유리한것이 주식시장인 것입니다.

설사 그 회사의 경영진이 그 회사의 주가 하락 요인을 숨기고 있고, 그것을 누군가가 예측해서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공매도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면 주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영자 입장에서는 공매도 세력이 밉겠지만, 사실 공매도라는 제도 자체가 주가가 하락할거란 정보와 예측을 실현하고자 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공매도가 없다면 주식시장에는 주가 상승 심리에 대한 실현 수단(주식구매)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하락심리를 반영할 방법이 없어서 과대평가되기가 쉽고 소위 말해 거품이 끼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주식 시장의 세팅은 경영자 입장에서 주가를 후하게 쳐주도록 세팅된 것이 아니고 가격이 떨어질 요인까지도 시장에서 반영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가격이 설정되도록 세팅된 시장인것입니다.

특정 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국가나 제3의 정보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주가상승 기대와 주가하락 기대가 동등하게 반영되어 있는 시장에서의 주가가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겠져.

주식시장이라는게 그정도로 투명성을 추구하는 분야입니다. 경영자들이 의도적으로 거품을 만들기 쉽지 않고, 말하자면 실적과 실력으로 승부하라 이런 곳이져. 만약에 매년 천문학적인 수익을 경신하는 삼성전자가 있다고 하면, 삼성 주식을 공매도칠 바보는 없겠져.

물론 시총 규모가 작은 회사는 정당한 하락 기대의 실현이 아닌 장난을 치는 거대한 공매도 세력에 피해를 볼수도 있겠져(그것이 공매동 단점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코스피같은 메인 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규모가 아니고 해당 기업을 경영하는 대주주들은 다 나름의 지분율로 방어를 하고 있어서 공매도 세력에게 주가가 털려 망했다고 할만한 상황이 펼쳐지는 기업이 흔치않습니다.

설사 그렇게 피해를 봐서 흔들린다고 하면 그 기업은 그정도로 재무구조가 약한 기업이니 망해서 시장에서 폐지되는게 그걸 모르고 상승기대로만 주식을 사서 피해를 보는 주주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건강한 주식시장이겠져. 공매도의 단점때문에 공매도를 금지하기에는 금지함으로써 오는 주식시장의 경직과 거품. 그리고 효율성 저하와 유동성 저하 등 포기해야할 장점들이 더 많아서 필요한 제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믄 2021.03.24 00:26
공매도에 대해 특정기업 자체가 할 수 있는 건 호재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주식에 관여하는건 불법이니까요
최근 공매도관련해서 미국 게임스탑 주가가 이슈된 적이 있었죠
헤지펀드와 개미들과의 싸움...
세력이 공매도로 가격을 떨어뜨리려 한다면 가격을 올려버리는 것 밖에 없죠
근데 그마저도 세력이 법을 유리하게 바꿔 이득을 보는게 함정이죠
kayas12 2021.03.24 15:08
개미도 누구나 공매도 할 수 있게 해주면 찬성.
거대 투자자인 기관과 외국인만 공매도 하면 개미만 뒤짐
같이 공매도 할 수 있게 해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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