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목사가 말하는 아이를 교회에 보내질 말아야 하는 이유

현직 목사가 말하는 아이를 교회에 보내질 말아야 하는 이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사카타긴토키 2020.03.13 10:38
교회 다니는 동생이랑 얘기해봤는데 기독교적 세계관이 은근 무서운게 어릴때부터 교회다니면 진짜 세계관이 다르더라. 뭔가가 안좋은 일이 있으면 합리적으로 그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를 하려고 안하고, 아 하나님이 시련을 주시는구나 혹은 악마가 나를 시험하는구나 하고 뭔 되도 않는 인간이 어찌할수없는 제3세력의 힘이라고 생각함. 인간이 본인 생의 주체가 아니게 됨. 잘되도 하나님덕 못되면 하나님 뜻아니면 악마의 농간. 그리고 무슨 주제로 얘기해도 가치관의 문제가 개입되면 흑백논리 선악구도로 몰고가서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던지 적대시한다던지 애초에 다양성을 배양할수가 없는 가치체계가 되더라. 그 동생도 본인이 그런점이 이상하고 안좋은거라고 스스로도 알고는 있는데 막상 무슨 생각을 해도 그런식으로 사고가 흘러간다고 어릴때부터 세뇌당해서 어쩔수가 없다고 말함. 우리 어르신 세대가 뭐 뻑하면 전부다 북한의 음모고 간첩이고 빨갱이 때문이라고 허는거랑 비슷한 면이 있음. 어르신 세대는 초등 학교에서부터 반공사상을 학창시절 내내 주입받았고, 그 세대는 대학 안나온 사람들도 많아서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이 전부인데, 학교에서 무슨 지식을 배우던지 일단 반공사상을 중심으로 배워서 그 사람들을 움직이는 기본 신념같은걸 세뇌당한거라서. 그냥 무조건 아무 근거도 없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이게 다 북한의 음모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먼저 드는거임. 종교던 이념이던 무엇이든지 어릴때부터 세뇌당하면 진짜 위험하게 편협한 사람이 됨.
다크플레임드래곤 2020.03.13 11:27
나도 와이프가 모태신앙이라 같이 교회다니면서 느끼는 바가 많아져서
와이프한테 곧 태어날 우리 아이는 교회에 아이가 스스로 원할때까지는 어릴때부터 다니지 않게 하거나,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 스스로 교회에 다닐지 말지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냥 세상 세상 서럽게 울더라;;;;
어찌해야 맞는건지 모르겠음...ㅜㅜ
세상에이런쯧쯧 2020.03.13 12:35
[@다크플레임드래곤] 진짜 당황스럽겠어요.... 근데 교회는 같이 다니시나봐요?? 저는 무교라 종교있는 여자는 애초에 배제하고 연애하는데
ahndroid 2020.03.13 17:30
[@다크플레임드래곤] 오히려 어릴때는 다닐만 한것 같아요.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4살까지는 예배라기보단 노래부르고 춤추고 놀이활동하면서
어린이집 참여수업 같이하는 기분이고요.
5살부턴 유치부 혼자보내는데 재밌다고 일요일 좋아합니다.
와이프 무교라 저 혼자 애들 둘데리고 가는데 와이프는 자유시간이라 좋아하고
전 주중에 일하느라 애들이랑 못하던 교감하는것 같아서 나름 만족합니다.
아직은 산타도 믿는 나이라.. 하나님 예수님도 헷갈려해요.
저도 중학생되기 전까진 그냥 놀러다녔던 기억이나네요.
Arinasia 2020.03.13 11:37
내가 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이 자기는 모태신앙이 아니라 자기 애는 꼭 모태신앙 만들려고
어릴때부터 교회 다니도록 세뇌시켰다고  하는 말을 듣고 소름돋았었는데..
only옴 2020.03.13 16:49
현직목사님이라..
캡틴아메리카노아이스 2020.03.13 23:11
목적을 잃어버림...
그늘막 2020.03.14 01:07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을 답니다. 사실 이 사이트에 들어오는 것도 늘 마음에 부끄럽지만 이 글을 보고 예수님과 교회에 모르시는 분들이 선입견이 생기는게 더 마음이 쓰여 글 남깁니다.

위에 나온 분이 현직 목사라고 하는데 정말 참된 믿음을 가진 목사님은 저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중인격에 대한 부분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늘 마음에 두고 애쓰는 부분입니다. 성경대로 살기 위해 매순간 회개하며 노력하며 행동실천하는 것을 늘 강조하며 살려고 애씁니다.
합리적인 사람 되기 어렵고, 세뇌, 바보된다는 이런 부분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성경에서는 자신의 믿음을 맹목적으로 따르라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정말로 믿고 있는지, 왜 믿고 있는지, 무엇을 믿고 있는지  늘 고민하고 찾으며 찾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통해 믿음을 가지고, 성경대로 살아가려고 할때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믿음을 성장시켜 나갑니다.

10가지에 대해 다 답변을 최대한 하고 싶었지만 제가 부족하여 이 정도 밖에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대형교회, 담임목사세습, 헌금욕심, 교회정치화 등 참으로 이 땅에 교회(개신교)에 문제가 참 많지만,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한명 한명이기에 저희들은 더욱 예수님 가르침 따라서 겸손하게 정직하게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살려고 애쓰겠습니다
묵궁 2020.03.14 06:29
[@그늘막]
코렐리 2020.03.14 14:35
[@그늘막] 무교 입장에서 G랄 똥싸는 소리로 들립니다ㅋㅋ 그리스도니 나발이니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는 외국인 소설 체험기 개정판 개정판 개정판의 번역판 성경을 믿느니 자기집 가문 조상님을 믿는게 훨씬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신선우유 2020.03.14 22:00
[@그늘막] 저분은 성경이 아니라 교회가 문제라고 말하는 거에요.
알았다고 2020.03.14 03:11
책 제목이 너무 어그로성이라 신뢰가 안가네..
콘칩이저아 2020.03.14 12:07
나도 어릴때부터 댕겼는데 그냥 머리크면 알아서 빠져 나오지않나?? 그렇지 못한사람도있어서문제고..?
수련회가서 기도하는데 방언할때부터 아~하고 빠져나왔는데
김곰김김 2020.03.14 12:43
저분이 목사인 교회는 갈 의향도 있고, 헌금을 낼 의향도 있다.

헌금 이상의 힐링을 받고 올듯.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896 투자 줄이자 보조금 '폭삭', 삼성에 드리운 트럼프 변수 댓글+3 2024.12.24 2024 4
20895 세계 최초로 적용, 한국서 날아오른 "에어택시" 댓글+5 2024.12.24 2323 1
20894 학폭가해자들 유인물붙여 신상 유포한 아버지 무죄 댓글+1 2024.12.21 2785 10
20893 전북 김제 초등학교 행정실 공무원 괴롭힘에 자살 댓글+6 2024.12.21 2627 12
20892 5세 아동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 무기징역 구형 댓글+8 2024.12.20 2483 6
20891 '부도설' 서울 지하철 자금난에 1400억 임금체불 위기 댓글+8 2024.12.20 2390 2
20890 점점 늘어나는 '화환길'에 불편함 호소하는 주민들 댓글+13 2024.12.20 3108 5
20889 '어른으로서 미안', 상처 입은 충암고에 봉사나선 시민들 댓글+7 2024.12.20 2044 3
20888 너무나 친절했던 아이 부모, 그런데 갑자기 사라졌다. 댓글+1 2024.12.20 2077 3
20887 값싼 중국산 패딩의 정체 댓글+2 2024.12.20 2898 5
20886 탱크부대장 몰래 휴가 내고 계엄 가담 댓글+6 2024.12.20 2953 13
20885 공포에 떠는 미국 시민들 '한달넘게 출몰중인 정체불명 비행물체' 댓글+2 2024.12.19 3391 5
20884 엄마랑 싸우다가 매운탕 뒤엎고 난리친 30대 여성 댓글+4 2024.12.19 2811 6
20883 경찰이 꿈이었던 22세 여성 5명 살리고 영면 댓글+1 2024.12.19 2590 6
20882 연간 계층 상승 '10명 중 2명 미만'…소득 이동성 감소세 2024.12.18 2041 2
20881 강아지 배변 지적했다가 '코뼈 골절'... 가해자 "쌍방 폭행" 댓글+2 2024.12.18 211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