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6살소녀, "생일파티 연다" 페이스북에 글 올렸다가....

독일 16살소녀, "생일파티 연다" 페이스북에 글 올렸다가....


독일의 한 16살 소녀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겠다고 몰려들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6일 보도했다. 

 

테사라고만 알려진 함부르크의 이 소녀는 지난 3일 자신의 16번째 생일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겠다는 글을 올렸다. 

 

문제는 테사가 이 글을 접근이 허용된 일부 사람들만 볼 수 있게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 

그녀의 생일 파티 계획이 올라오자 1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테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녀가 예고한 파티 시간에 맞춰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테사의 집 앞에 몰려들었다.

 

하지만 테사는 처음부터 친한 몇몇 친구들과만 파티를 열 계획이었을 뿐 이 많은 사람들 모두에게 파티를 베풀 수는 없었다.

그녀는 결국 자신의 집을 빠져나와 할아버지의 집으로 피신해야만 했다. 

 

이날 테사의 집 앞에 모인 1500여 명의 축하객들 가운데 상당수는 테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지만 

테사를 위해 선물과 손수 만든 케이크 등을 들고 테사의 집 앞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테사의 집 앞에서 "테사, 어디에 있니?" "생일을 축하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테사를 찾았다. 

 

축하객들 중 한 명은 테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걍 놀고싶어서 테사핑계대는듯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dzik 2019.08.13 14:39
토론 프로그램 보기 싫어서 모였다는 게 학계의 정설
푸릴리닌 2019.08.13 14:47
진짜 독일도 졸라 재밌는 일이 없어서ㅋㅋㅋ 저런거 한방 있으면 진짜 신나하는듯
123341dd 2019.08.14 18:11
이 상황을 주제로 만든 영화있음ㅋㅋㅋㅋ

허세끼 있는 친구가 친구생파 열겠다고 인터넷에 올려서
집이 난장판이 되고 폭동까지 번짐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204 캡사이신까지 꺼냈다, 압도적 경찰력 총동원 2025.04.01 1543 1
21203 "거기 서!" 필사의 전력질주, '부앙 쾅' 난리 난 아파트 댓글+1 2025.04.01 1632 3
21202 "진짜 죽을 수도 있겠구나", 민가 타며 발암물질 배출 추정 2025.04.01 1280 1
21201 의료 공백 이후 발생한 상황, 최초 확인된 암 환자의 비애 댓글+1 2025.04.01 1198 0
21200 일본 우익의 새로운 표적, 조폭보다 100배 무섭다. 댓글+2 2025.04.01 1478 0
21199 심해지는 '생계형 절도', 더 난감해지는 피해자 2025.04.01 1053 0
21198 이미 수천명 숨졌는데, 뒤집힌 땅에 또 '폭탄 세례' 댓글+7 2025.04.01 1375 0
21197 카드 긁고는 잠적 또 터졌다, '법 좀 바꿔라' 분노 폭발 댓글+1 2025.04.01 1571 1
21196 '평균 연봉 8억 6백' 어디? 억대 연봉 늘고 격차 커졌다. 2025.04.01 1515 1
21195 중대본 "산불로 30명 숨지는 등 인명피해" 2025.03.31 998 0
21194 최악의 산불에도 빛나는 국민의식 댓글+6 2025.03.31 1930 8
21193 할머니 오열에 기자도 울었다…“50년 살아온 집이 다 타버렸어요” 댓글+3 2025.03.30 1655 1
21192 'SKY 학생들' 버티다가 결국…심상치 않은 '내부 기류' 보이자 댓글+2 2025.03.30 2108 0
21191 마닐라 번화가에서 벌어진 강도 살인, 한국 관광객 희생 충격 댓글+4 2025.03.30 1992 5
21190 미국서 생산 기반 완성한 현대차, 위축될 수밖에 없는 한국 투자 댓글+5 2025.03.30 1603 1
21189 편의점서 젤리 훔친 6살 아이…아버지는 사과 대신 '난동' 댓글+7 2025.03.30 164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