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살해범 안인득 스토리

진주 살해범 안인득 스토리


 

이날 방송에는 안인득의 20대 시절 친구였다는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안인득이 외려 정의감 있는 편이었다며 “저를 괴롭히던 친구가 있었는데 안인득에게 얘기하니까 같이 가서 혼도 내줬다. 어찌 보면 그 당시엔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몸이 편찮았던 아버지에게는 효자였다고 한다. A씨는 “(안인득이) 항상 밥때가 되면 아버지에게 가서 식사를 차려드렸다”고 회상했다.

 

안인득의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안인득은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기고 안경을 쓴 평범한 모습이었다. 다른 사진에서는 선글라스와 금색 목걸이로 멋을 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인득의 친형 B씨는 동생이 달라진 게 근무지에서 부상을 입은 뒤였다고 했다. B씨는 “(동생이) 물류 공장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쳤는데 산재 처리가 제대로 안 이뤄졌다”며 “마음에 충격을 엄청나게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인득은 실직 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차에서 노숙을 했다고 한다.

 

안인득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68회의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조현병 환자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현병은 꾸준한 약물치료가 동반될 경우 증상이 상당 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안인득은 사건 발생 전까지 2년9개월간 약물치료를 중단했다. B씨는 “(동생이) 약 때문에 취직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동생의 치료 중단 사실을 병원에서 보호자인 저희에게 연락해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진짜 영화에 나오는 빌런스토리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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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버섯 2019.05.12 20:09
젊을땐 멀쩡하게 생겼었네...
남성가족부 2019.05.12 21:11
결국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 괴물을 만드는거지

시발 좆같은 물류공장 저런 좆소때문에 나라 수준이 안 올라가지
푸릴리닌 2019.05.13 13:20
그렇다고 살인은 합리화 될 순 없지
그럴 놈이 그런놈이 된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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