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운동가가 美최대 네오나치 단체 장악

흑인 운동가가 美최대 네오나치 단체 장악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84313.html


https://nypost.com/2019/03/01/neo-nazi-groups-leader-is-black-man-who-vows-to-dissolve-it/


침례교 목사이자 흑인 민권운동가 제임스 스턴 (54) (위 사진)
2007년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가 사기 혐의에 휘말려서 감옥에 갇혔을 때
깜빵동료인 KKK 지도자 에드거 킬런과 친해짐

 



2.png



3.jpeg

 

출소후 2016년 KKK 수장과 친하게 지낸걸 빌미로
국가사회주의운동(National Socialist Movement, 美 최대 네오나치 단체)에 위장가입

 

 

 


4.jpeg

 

대표이자 골수 백인우월주의자인 제프 쇼프(46, 위 사진)에게 접근해서
수년간 홀로코스트,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미래 등에 대해 토론하면서
백인우월주의를 버리라고 설득을 시도했지만 실패함

 

 

 


5.png

 

그런 와중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충돌 사태가 일어난 뒤 조직이 사건에 연루되어 고소당함
궁지에 몰린 쇼프가 스턴에게 법적 자문을 구하자
스턴이 '새출발' 하자면서 조직을 넘겨달라고 설득해서 성공
올해 1월 합법적으로 서류 절차가 모두 완료된 다음 3월에서야 이 모든걸 워싱턴포스트에 폭로함


쇼프가 뒤늦게 속은걸 알아채고 새벽에 긴급성명 내고 무효소송 맞불 놨지만
모든 인계 절차가 합법적으로 처리되어서 승소할지는 불분명ㅋㅋ

 

 

 

스턴의 향후 계획


1. 버지니아주 법원에 위 사태에 대한 단체의 잘못을 인정하는 의견서 제출
2. 당 사이트를 홀로코스트 교육 사이트로 바꿀 예정

 

 



6.png

 

 

3줄요약


1. 흑인 민권운동가가 깜빵에서 KKK 수장과 친해진 걸 빌미로 美 최대 네오나치 단체에 접근
2. 소송에 시달리던 기존 수장을 꼬셔서 올해 초 아무도 모르게 합법적으로 네오나치 수장됨
3. 이 모든걸 며칠전 워싱턴 포스트에 폭로. 조직 터뜨릴 예정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dndm 2019.03.09 21:00
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316 "걱정마세요"활동 보호사의 두얼굴...CCTV 본 가족 '피눈물' 2025.05.02 385 1
21315 자재 90%를 빼먹은 부산 지하철 공사장 내부 공개 댓글+4 2025.05.01 3533 12
21314 충주맨이 올린 장애인 체육대회 도시락 사건 전말 댓글+2 2025.05.01 2509 10
21313 윤석열 장모 운영 요양원 노인학대 사례 무더기 적발 댓글+4 2025.05.01 1582 3
21312 "유심내놔!" 병던지며 난동까지, skt 해킹 공포 일파만파 댓글+4 2025.05.01 1829 2
21311 흉기 잔뜩 챙겨 등교, 뒤틀린 열등감이 부른 비극 2025.05.01 1553 2
21310 5월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바다 속 '공포의 무법자' 2025.05.01 2049 2
21309 “전 몰랐어요” 자전거도 못 피한다...단속되면 범칙금 3만 원 댓글+2 2025.04.29 3027 4
21308 회식하다 소주병으로 폭행당해 45바늘 꿰맸는데 회사는 '퇴사' 처리 댓글+3 2025.04.28 2377 5
21307 파면되자 달라진 검찰 분위기…윤 부부 둘러싼 의혹 전방위 수사 댓글+6 2025.04.28 2514 4
21306 준비란 물량까지 동났다...어르신들 공략한 매력적 제안 댓글+5 2025.04.28 2320 3
21305 SKT 쓰는 임원, 빨리 바꿔라" 대기업도 '비상'…커지는 불안 댓글+15 2025.04.28 1920 1
21304 피해자 절반이 6070… 코인사기 또 유행 댓글+3 2025.04.24 2899 0
21303 ADHD 치료제 품귀현상 댓글+2 2025.04.24 3006 3
21302 식약처 청사에서 투신 자살한 32살 인턴 댓글+5 2025.04.24 3413 7
21301 '우는소리'내며 가격 올리더니...진짜 눈물은 서민들이 흘렸다. 댓글+2 2025.04.23 362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