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천사와 악마

영국 레스터 지역에 사는 다니엘 로타리우씨는 지난 새벽 두시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여자친구 케이티 렁이 들이닥쳐 염산을 끼얹었습니다.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던 다니엘 씨는 상대가 심각한 집착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을 지워버리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단순히 연락만 해도 화를 내고, ‘사랑한다는 증거로 당신 몸에 내 이름을 새겨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사고전 다니엘 그리고 전여자친구사진

 

 

염산테러 결과 얼굴과 몸 피부가 녹아 내렸고 왼쪽 눈은 아예 실명했습니다 예전의 얼굴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병원에서 몇 달 동안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습니다.

사고를 당한 지 일 년이 지나도 새벽 두 시만 되면 악몽을 꾸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현재의 다니엘 그리고 안나

 

예전의 외모, 시력, 건강을 다 잃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다니엘 씨의 진가를 알아봐 준 여성이 나타나 그를 돕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만난 직원 안나(Anna)씨와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안나 씨는 큰 사고를 당했으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애써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다니엘 씨에게 반했습니다.‌ 

안나 씨는 현재 다니엘 씨와 같이 살면서 그를 돌봐 주고 있습니다. 안나 씨는 아들 잭(Jack)을 키우고 있는데, 잭도 다니엘 씨를 잘 따른다고 합니다.

다니엘이 말하기를  “저는 한 때 악마와 살았었죠. 하지만 이제 천사와 살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겪었지만 제 곁을 지켜주는 안나를 보면 힘이 납니다.” 

 

 

관련 뉴스기사입니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nownews&id=20181227601006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원래 2019.02.18 14:46
진짜 사람 내면만 보고 사랑하는 사람은 한번 갖다 온 사람밖에 없지 비교할 대상이 있으니
이게... 2019.02.18 21:20
생각보다 간단함.
이야기를 할때 눈이 마주치거나
서로를 바라보면 어울리는 사람임.

내가 그런 짝 사랑을 해봐서....확신해봄...
대화를 하는데 그사람 눈. 입 얼굴이 보이지.
딴게보이지 않더라. 반면 사람은 아래만보거나 딴걸보고....
냉탕과온탕사이 2019.02.20 04:12
[@이게...] 그런거랑 무슨 상관이야; 사랑하는 사람을 소유물로 여기는 사람은 눈을 보던 얼굴을 보던 결국 그 사람이 떠난다고 하면 분노하게 되어있음. 내 소유물이 무단이탈하려한다고 생각하거든;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821 구글 전 CEO " 인공지능은 미국 중국 외 전세계 도태 " 댓글+3 2024.11.29 1431 4
20820 폭설로 난리났던 인천공항 댓글+1 2024.11.29 1536 1
20819 "달랑 50쪽 검증에 3년 걸리나" 속 터진 동문들 "그냥 반납해!" 댓글+3 2024.11.29 1490 3
20818 93세 태국인 6.25 참전용사 근황 댓글+1 2024.11.29 1327 15
20817 “119 출동 잘하나 보자”…일부러 불 지른 도의원들 댓글+5 2024.11.29 1177 2
20816 맨손 맞잡고 45분 버텨···11m 아래 추락 막은 구조대원 댓글+4 2024.11.29 1349 6
20815 원룸 가격에도 안나간다는 신축 아파트 댓글+9 2024.11.28 2944 6
20814 요즘 심상치 않은 현대자동차-도요타 관계 댓글+4 2024.11.27 3507 12
20813 주차 된 차들 틈에서 튀어나온 자전거…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생 댓글+5 2024.11.27 2473 3
20812 3만 원짜리 전화기를 147만원으로 뻥튀기.. 지출 늘고 위탁료는 줄… 댓글+1 2024.11.26 2915 5
20811 잘나가는 카페에 취직했다가...피눈물 흘린 알바생들 댓글+2 2024.11.26 3189 4
20810 2시간 만에 음주운전 26건 적발 댓글+5 2024.11.25 3719 10
20809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의 전쟁중 잔혹한 행위들은 잊어선 안돼” 댓글+6 2024.11.25 3525 14
20808 현재 라오스에서 국제적으로 난리가 난 사건 댓글+4 2024.11.25 3742 7
20807 식당서 밥 먹다가 바닥에 침 '퉤퉤' 욕설까지…뻔뻔한 '갑질 남성'의… 댓글+3 2024.11.22 2820 6
20806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한 BMW 근황 댓글+11 2024.11.22 360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