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에 사귄 여친이 자꾸 옆에만 오면 싫어하고 거리두고 스킨쉽 거부하고 하길래 물어보니 "너 입에서 하수구 냄새나" 라고 하더군. 걔만나는 날은 아침부터 담배도 안피고 가글도 수시로 하고 옷에 페브리즈도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말 하는거 보고 요즘엔 연애할거면 끊는게 답이다 라고 생각함 ㅋ
담배는 한번이라도 끊어보면 본인한테 얼마나 심한 냄새가 나는지 처음 알게 됨 ㅋㅋㅋ 술도 마찬가지 몇달이라도 끊어봐야 본인이 얼마나 술때매 ㅂㅅ같이 살았는지 깨닫게 됨.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담배 하면서 나는 주사도 없고 뭐 담배도 손 잘 씻고 잘해서 남한테 피해 안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사실 술담배는 우열을 논하기 힘들정도로 즐기면 무조건 남한테 어마어마한 민폐를 끼칠수밖에 없음. 금연 성공하고 처음 알게된 주변인들의 토할것같은 시궁창냄새의 충격은 진짜 어마어마하지; 오히려 금연이 어느 시점 넘으면 주변 사람한테 나는 냄새가 역겨워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음.
지금 끊은지 3년 되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