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뱅크의 개인 서비스가 출범한건 2017년 7월이지만 기업의 설립일은 2016년 1월임, 온라인 은행을 출범하기 위해 한참 전부터 준비해왔었는데
카카오 뱅크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형 투자자인 KB금융그룹은 카카오 뱅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 초기 자사의 경험 많은 직원들을 카카오뱅크로 이직 시키기로 함
KB측이 자사 직원 15명을 카카오뱅크로 보내며 내건 조건은
4년 뒤인 2020년 본인이 희망하면 KB로 무조건 복귀
임금 인상
원하는 근무처로 배치
승진 등의 나름 흥미돋는 조건임
그리고 2020년...
"카카오로 갔던 우리 애들 들어오라 그래"
"안갈래여, 우리 카카오 프렌즈 될거임 ㅎㅎ"
카카오로 이직 보낸 직원 15명 전원이 KB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힘,
아직도 꽉막힌 수직적 조직생활과 금융업계 특유의 빡빡한 실적강요
긴 근무시간으로 인한 휴식시간의 부재 대신
월급은 적더라도 수평적인 조직구조와 유연적 근무시간 등이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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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에서 지원나온 파견 사원들이 사실상 실무자였을 탠데
사업 실무자로서의 권력이나 위치를 버리고 나오기는 힘들지.
복귀해봐야 농땡이 피다 왔다느니 하는 소리밖에 못 들을 탠데.
현재 카방 초기멤버인데 남아있기만 한다면 약속된 지위를 보장 받을 수 있는데 누가 돌아오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