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쇼에서 받은 트로피
물론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그런 말 한마디가 깊은 상처가 될 정도의 말이였습니다.
왜냐면 보기가 싫었습니다.
어떻게 맨날 같이 커피 마시고 같이 데뷔한 사람들인데
저 사람들은 티비에 나와서 웃기고 하는데 나는 집에서 저 사람들을
티비로 보면서 뭘 하고 있는건가
(저때 동기가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등)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면
그냥 편하게 볼 수 있었을 텐데 항상 제가 전화만 하면
통화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오면 오히려 티비를 안 봤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많은 사람이 스타가 되고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정말 뜨고 나서 변했다는 사람들을 제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전 정말 그런 사람이 안 되겠다 다짐을 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항상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하고 그런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좀 들 웃기더라도 이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요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데....
(................)
이 행복이 때론 부담되고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면... 불안한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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