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5억 피해...30대, 극단적 선택

보이스피싱 5억 피해...30대, 극단적 선택


두 달 전 20대 취업준비생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날린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YTN 취재 결과, 같은 수법에 당해 5억 원 넘게 빼앗긴 대한상공회의소 직원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 사건 모두, 국내 발신지가 같았습니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이곳 직원 A 씨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검 신충섭 검사'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A 씨의 개인정보가 도용돼 만들어진 대포 통장으로 범죄 수익금이 입금됐는데, 고소·고발한 피해자만 수십 명에 달한다는 거였습니다.


가짜 수사서류에 검찰 신분증까지 확인한 A 씨,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금융기관에 예치한 모든 돈의 '현금코드'를 검사해야 한다는 말에, 은행 예금에 보험금까지 전부 뽑아 전달한 데 이어, 법무비 등 갖가지 명목의 돈이 필요하단 얘기에 대출을 받고, 급기야 회사 공금까지 끌어다 송금했습니다.




1주일 동안 보낸 돈이 무려 5억3천만 원.





이상하게 여긴 지인의 조언으로 A 씨는 지난 1월 초 경찰서를 찾았고, 뒤늦게 전화금융 사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경찰에서 피해 진술을 마친 뒤 절망감에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1월 22일에는 전북 순창에서 20대 취업준비생이 '김민수 검사'를 사칭한 일당에 속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연은 피해자 아버지의 국민청원 글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돈을 가로챈 인출책들은 붙잡았지만, 총책을 포함한 주범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이들 피해자 두 명에게 전화를 건 국내 발신지가 같은 장소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긁적 2020.04.25 02:39
저런거는 살인죄로 넣자
할말은한다 2020.04.25 12:22
조선족이겠지 하..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7146 사줄테니 사과하라는 섬숭이들 댓글+13 2020.05.10 11:53 10881 45
7145 이태원클럽 방문자들이 연락 안 받아도 소용 없는 이유 댓글+10 2020.05.10 11:21 9740 24
7144 경기도 계곡 근황 댓글+7 2020.05.10 11:20 8865 31
7143 어느 아나운서의 말을 조목조목 반박하시는 분 댓글+3 2020.05.10 11:11 8267 11
7142 BBQ 가격 올려도 작년 영업이익 1위 댓글+9 2020.05.10 00:19 6899 2
7141 게이 의료진이 남긴 글 댓글+9 2020.05.10 00:17 8819 7
7140 클러버 때문에 유치원 못보내는 부모님들 심정 댓글+10 2020.05.10 00:09 7757 17
7139 최근 미국 미투조작 사건 댓글+2 2020.05.10 00:08 6940 11
7138 "0명 vs 14명" 부산 클럽과 이태원 클럽 가른 결정적 '두가지' 댓글+6 2020.05.10 00:05 7155 5
7137 미혼'부'는 출생신고 할 수 없다. 댓글+9 2020.05.10 00:01 5910 3
7136 가격 6배나 뛴 치과용마스크 댓글+1 2020.05.09 23:56 6743 1
7135 한국 전쟁기념관에서 박수 받은 터키 참전 용사의 손녀 2020.05.09 23:55 6326 6
7134 오로나민C의 뚜껑이 특이하게 생긴 이유 댓글+3 2020.05.09 23:52 7052 3
7133 스브스 뉴스가 공개한 갑수목장 운영자 실제 카톡 내용 댓글+1 2020.05.09 23:50 5800 2
7132 트럼프 풍자하는 브래드 피트 2020.05.09 23:46 6163 3
7131 전직 삼성 법무팀장이 푼 이건희 일가썰 댓글+11 2020.05.09 18:00 827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