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 관련 '여혐·남혐' 게시글 전수 조사한다

경찰청, 경찰 관련 '여혐·남혐' 게시글 전수 조사한다


 

지난해 5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여경 비난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여성 대원들이 미화 담당 주무관들과 함께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없다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속 여경 4명은 인터넷에 해명글도 올렸지만 역풍은 거세졌다. 이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끝에 결국 전출을 갔다. 경찰 감찰 결과 이들에 대한 비방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지난 2019년 5월. 서울 구로동에서 남·녀 1조로 출동한 경찰이 주취자 2명을 제압했다. 하지만 남성 경찰이 주취자 1명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여경이 다른 1명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렸다. 구로경찰서 측에 따르면 여경은 매뉴얼대로 주변 사람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 지원도 요청해 제압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대림동 여경'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온 경찰 관련 '여혐', '남혐' 등 등 젠더 관련 게시물을 전수 조사한다. 경찰은 젠더 관련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관련 내용을 담은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5~2029) 연구' 용역을 맡겼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찰 내·외부적으로 젠더 관련 다양한 갈등과 이슈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복합적인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한 경찰 맞춤형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작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최근 3개-년의 언론보도와 주요 커뮤니티의 게시글과 댓글의 데이터를 추출한다. 경찰 관련 '성평등' '여성' '남성' '젠더' '혐오' 등 키워드 중심 데이터 추출 및 의미망을 분석하고, 주요 결과는 워드클라우드 등으로 시각화하기로 했다. 최근 '여경 논란'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어 이에 대한 소셜 빅데이터 조사와 결과 분석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하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결과 분석을 할 예정이다. 연구자료는 향후 경찰의 중장기 성평등 정책방향을 재정비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79299?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콘칩이저아 05.03 12:47
ㅋㅋㅋㅋㅋ 이런건 잘도  빠르게 조사한다? =  할수있는데 안하는게 많다
DyingEye 05.04 09:30
[@콘칩이저아] ㄹㅇㅋㅋ
거기에 누누티비 관련도 ㅈㄴ 빠르게 함
뒷간 05.04 06:45
이런거나 눈에 불을 켜고 잡지말고 진짜 좀 똑바로 하자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9335 요즘 점점 이용자 수가 줄고 있다는 배달앱들 상황 댓글+4 2023.12.21 16:59 3605 2
19334 한문철 블랙박스에 나온 역대급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 댓글+4 2023.12.21 16:54 3315 5
19333 생각보다 빡센 경복궁 낙서 복구 현장 댓글+1 2023.12.21 16:50 2524 2
19332 위험한 등굣길 때문에 기사 썼던 삼척 중학생 근황 댓글+2 2023.12.21 16:48 3365 18
19331 매일마다 1개씩 사라진다는 건설사 댓글+1 2023.12.21 16:46 3295 2
19330 모델 투잡 하다 걸린 8급 공무원 댓글+2 2023.12.21 16:45 3859 2
19329 코뼈 부러지게 맞고 해고된 수습...맞을 짓 했다? 댓글+1 2023.12.20 19:57 2874 2
19328 하루에 500만원 넘게 든다는 경복궁 낙서 복구 댓글+1 2023.12.20 19:56 2597 2
19327 아파트에서 치킨을 던진 초등학생을 찾아낸 방법 댓글+6 2023.12.20 19:55 3337 8
19326 "빨리 현장에 들어가라"..임성근 향하는 부하들 증언 2023.12.20 19:54 2688 4
19325 비만 오면 "차선이 안 보여요" 왜 그런가 낮에 가서 봤더니... 댓글+1 2023.12.20 19:53 3158 4
19324 세계 최고 기술 개발했다는 카이스트 교수 근황 2023.12.20 19:51 3587 6
19323 철근 누락 시공사 vs 재시공 요청 시행사 댓글+1 2023.12.20 19:49 3172 6
19322 국가대표 400명 포항 해병대에서 2박3일 훈련 댓글+20 2023.12.19 22:41 3311 7
19321 무인점포 때려 부순 문신남과 묵묵히 치운 행인 댓글+4 2023.12.19 22:40 3031 6
19320 국군 장병을 위한 기부 요구에 빡친 공무원들 댓글+5 2023.12.19 19:21 347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