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은 노르웨이 해군의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인데
SPY-1F 레이더를 장착한 만재배수량 5천톤급의 이지스함으로
현재까지 총 5척이 생산됨
여튼 프리드요프 난센급 4번함인 헬게 잉스타드함은
2018년 11월 8일, NATO 기동훈련에 참가했는데
당시 훈련지역 근처에 있는 항구에는 11만 톤급 대형 유조선 솔라티에스가 있었음
이 유조선이 항구에서 나가면서 육상 관제소와의 교신을 통해
헬게 잉스타드함이 자기들 근처에 있다는 걸 알고 항로를 바꾸라는 교신을 계속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음
그리고 결국
둘이 충돌해서 헬게 잉스타드함의 후방부분이 찢겨나가면서 침몰함...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는데
4개월 뒤에 인양해보니 사진에 보이는 데로 후방부분에 엄청난 데미지를 입음...
나중에 알고 봤더니 헬게 잉스타드 측은 교신 중인 솔라티에스를 다른 선박으로,
진짜 솔라티에스호의 함체는 육지의 물체로 착각하고 있었고
400m, 즉, 코앞까지 와서야 자신들의 오류를 파악했지만 결국 늦었다고 함
심지어 함장은 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남
노르웨이 해군은 수리가 가능하지만 수리비용이 도입가격의 3배라서 그냥 폐함 처리하기로 결정
이 호위함의 가격이 6천억원...
노르웨이 해군의 어이 없는 실수로 노르웨이 시민들 세금을 바다에 버린 꼴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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