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사흘 만에 기적처럼 구조된 신생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교회와 일반 시민들까지 아이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친모로부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져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갓난아이.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며 '기적의 생존'을 이어 가고 있는 아이 소식에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의 치료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아이 기저귓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등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걸려온 후원 문의만 수백 건.
자식을 키우는 심정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맘 카페에서도 후원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친모를 구속한 경찰과 지역 사회단체도 수술비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준비 절차에 나섰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과 물품 기부를 돕기로 했습니다.
탯줄도 자르지 않은 채 비정한 부모에게 버려진 갓난아이의 기적 같은 생존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려는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