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에이 어떻게 일하는데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화장실 한번 갈 시간 없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짜 못 갑니다. 밥 먹을 생각은 애초에 없으며 급똥 마려워서 인계 끝나고 화장실 잠깐 가야지 생각해도 막상 인계 끝나면 일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도 못 가서 똥이 들어가죠. 중환자실을 나서자마자 입구에서 기다리는 보호자한테 다짜고짜 싸대기 한 대 맞았을 때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라고요. 심지어 내 담당 환자도 아니여서 얼굴도 모르는 환자인데.. 다짜고짜 우리 엄마 살려내라고 소리지르며 멱살잡이 하는거 보면 보호자 입장에서 절박한 심정이 이해가지만 의료인 폭행을 저렇게 정당화시키고 미화하는 것은 맞아본 입장으로서 어이가 없네요. 우리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으니 알아달라고 댓글 다는건 절대 아니예요. 우리도 같은 사람으로서 인간 대 인간으로만 대해달라는 거예요. 수 많은 직업 중 그냥 하나의 직업일 뿐이니 대접 받고 싶은 생각 1도 없고 영웅이라고 칭하는 것도 바라지 않으니 욕설과 폭행만 안했으면 싶네요.
연예인은 고사하고.. 졸라 잘생긴 동생넘 문병갔는데..
간호사들이 같이 사진찍고 난리더만..
종합병원은 아닌가 보네
한방병원 입원 한거 아냐?
쓰다가 다시 보니 연예인도 아니네??
뭔 이세계 병원 입원 하셔나
잘생겼다고 사진을 찍어? ㅋㅋㅋㅋ
대부분은 사진찍자는 소리 안해 뭔 직장에서 짤릴일 있냐? ㅋㅋㅋㅋㅋ
환자보고 잘생겼다고 사진찍자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ㅄ할당제로 있는 스파이지
솔직히 저 장면보고 불쾌하고 회의감도 들더라구요
뭐 대단한 대우를 해달라는게 아니라, 깎아내리지 말기를 바랄 뿐이에요
화장실도 못가고 밥도 거르고, 물도 못마실 정도로 바쁘게 일해요,,
응급실은 언제나 야전병원 수준임
방송국이랑 언론 놈들보다 더한 놈들은 없을 듯
다른 직업 종사자들도 불편해 하겠지?
물론 하는 사람도 았겠지만 적어도 전 못함
내 기준 극한직업임